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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의 문을 낮추어야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18.12.03 조회수 244
 
  일반적으로 ‘문이 높다’는 말은 그만큼 들어가기 어려운 곳을 비유할 때 씁니다. 대학의 문턱이 높다는 것은 입학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며, 은행이나 관공서의 문턱이 높다는 말은 막상 도움이 필요할 때 자격 요건이나 절차가 까다로워 쉽게 도움을 얻을 수 없다는 의미이지요.
어떤 집을 가리켜서 문턱이 높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세도가의 집을 가리켜 하는 말로, 아무나 그 집의 주인을 만날 수 없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도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을 만나려면 그와 견줄 만한 부와 명예가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벼슬이 높고 명예가 있다 해도 마음이 겸손하고 덕망 있는 사람의 집은 문턱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평안히 깃들지요.
이처럼 문이 낮다, 높다 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만큼 편하게 와서 깃들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들레는 마음, 자존심, 자신을 알아주기 원하는 마음 등이 있는 사람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없고, 설령 다가간다 해도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없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말도 형편이 좀 나아지고 지위가 높아졌다고 해서 구차했던 과거를 망각하고 교만해지거나 분수를 넘는 사람, 즉 마음 문이 높아진 사람을 향해 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좀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 아무리 부와 명예, 권세가 있다 해도 사람들과 화평치 못하고 주고받는 사랑이 없다면 그 마음이 평안할 리 없고 행복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문이 낮은 사람, 즉 겸손하고 온유하여 모든 사람과 화평한 사람은 마음이 늘 평안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이루어 참사랑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을 얻는다면 삶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나아가 생명이라도 기꺼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왕이라도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 마음의 문을 낮추는 사람은 높은 위치에 있다 해도 교만하지 않으며 아랫사람을 대할 때도 사랑과 덕으로 포용하며 잘 다스려 나갑니다. 일이 조금 더디다 해도 일일이 간섭하거나 명령, 지시하지 않고 인내하며 보다 넓은 안목으로 바라보지요. 그럴 때 아랫사람들도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훌륭한 그릇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문을 낮추어 많은 사람이 그 안에 깃들고 뛰어난 일꾼들로 양성된다면 큰일들을 창대히 이루고 모든 사람에게 존귀하게 여김 받을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낮추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고 존귀하게 여김 받은 좋은 예로 예수 그리스도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초라한 마구간의 말구유에서 태어나 평생 가난한 길을 가셨습니다.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눈 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을 듣게 하며 서지 못하는 사람을 일으키고 죽은 사람을 살렸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전 생애는 섬김과 사랑, 희생으로 이뤄졌지요.
빌립보서 2:6~8을 보면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마음을 낮출 때 존귀하게 여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과 영생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잠언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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