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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흠 없는 자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계14:4-5 날짜 2008.07.20
본문은 14만 4천의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들은 7년 환난의 참혹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므로 하나님께서 늘 함께해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이 거두어진 7년 환난 중에도 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고, 천국에 간 후에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찬양을 드립니다. 여러분도 이들처럼 자신을 지켜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기쁘게 받으시는 찬양의 향을 올려드리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예능위원회에 축복과 은혜의 기회를 많이 주셨습니다. 이제는 그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오늘 헌신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무 흠이 없는 자로 나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잘 양식 삼아 14만 4천 명의 사람같이 하나님 보좌 곁에서 기쁨의 찬양을 부르는 영광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세상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영적인 분야는 물론, 실력이나 외모도 겸비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끼치기 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육적인 실력이나 외모도 갖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때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세상 풍속을 좇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 앞에 서야 하는 사명이니까 육적인 모습도 더욱 온전히 갖추기 위해 이렇게 한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혹시 이것이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좇아 세상을 취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선한 목적으로 세상 것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약하면, 마음이 세상에 물들기 쉽습니다. 세상의 것을 접하고 취할수록, 점점 세상에서 아름답다고 하는 것, 예쁜 것, 멋있는 것을 찾습니다. 세상에서 유행하는 창법과 연주법, 음악 스타일 등을 따르고자 하고, 이런 옷 스타일, 머리 모양, 화장법이 유행이더라. 하면서 육적인 것에 마음을 쏟으며 따라 하려 합니다. 주 안에서 어떤 모습이 단정한지 잘 알지만, 유행을 좇아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갖가지 세상 풍속에 물들어 가는 것입니다. 찬양하는 입술로 세상 유행어를 따라 하고, 주 안에 교제할 때에도 세상적인 문화를 따라갑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세상을 취하고 바라보는 일체를 엄히 금하십니다.
예능위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할례입니다. 마음의 할례는 뒤로한 채 육적인 것, 외적인 것에만 마음 쏟는다면 온전한 찬양을 드릴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2장 15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한 것처럼, 세상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은 절대 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과 아예 단절되어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기 이전에, 중심이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는 말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이루어 세상 정욕에 물들지 않는 마음을 먼저 갖춰야 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일을 하든지 오직 찬양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러면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세상의 것을 접하더라도 물드는 것이 아니라 정복하고 지배할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늘 깨어 불같이 기도하기를 쉬지 않아야 합니다. 악은 모양도 없는 영의 사람이 될 때까지 죄와의 싸움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 앞에 서기 때문에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8장 13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고백합니다. 얼마든지 누릴 수 있지만 혹시 누가 실족하지 않을까 하여 절제한 사도 바울처럼, 여러분도 믿음이 여린 성도들을 위해 기쁨으로 절제하면 그만큼 값진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헌신자 여러분, 여러분이 목자와 함께 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충성했는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찬양을 받으신 적이 없다 하신다면 얼마나 놀랄 일입니까? 그러므로 이제는 더 깨어 근신함으로써 흠 없는 마음을 이루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합니다." 하는 참된 고백을 올려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주님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14만 4천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도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양, 곧 주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직 진리의 말씀대로, 단에서 전하는 말씀 그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하면서도, 여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순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라는 말씀을 들어도, 여전히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므로 순종이 나오지 않습니다.
예능위원회에서 충성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또 그동안 분야별로 많은 일을 감당했고, 관련 지식도 충분히 쌓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진리를 많이 들어 잘 알고 있으니까 이건 이렇게 융통성 있게 하면 되지., 내가 배우고 공부한 바에 의하면, 이게 더 좋은데.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이룹니다.
예를 들어, 단에서 특송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흐름에 맞는 찬양을 드려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 뜻과 의를 따르는 경우가 나옵니다. 아름답고 밝은 찬양, 소망적인 찬양, 세상적이지 않은 찬양을 드려야 한다고 들었지만, 성도들이 은혜를 받으려면 이런 내용이 담긴 곡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보기에는 이런 분위기의 곡이 더 은혜롭고, 음악적으로도 이 편이 더 좋은데. 하거나, 요즘의 흐름을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찬양을 선택하고 어떤 작품으로 만들어 드리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말씀에 순종하는가 입니다. 순종하지 않는 그 자체로, 이미 온전한 찬양이 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육적으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그 향을 기쁘게 받고 은혜를 주십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에, 사무엘이 거듭 불순종하는 사울 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하신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순종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찬양하는 내가 먼저가 아니라,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먼저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맞춰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 하시면 그리했고, 물고기를 낚아 돈을 꺼내오라면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도 범사에 온전히 순종하는 흠 없는 일꾼이 되기 바랍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의 마음에 흡족한 찬양을 드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3. 입에 거짓이 없고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부인합니다. 자신의 허물을 가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남을 탓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 헐뜯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큰 절기를 맞아 하나님께 어떤 작품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신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은 역시 어느 부서가 일 진행을 잘 못하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구나.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때 제 의견대로 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진 않았을 것입니다." 찌르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책임을 덜기 위해 다른 사람을 탓하기도 합니다. "그 부분에서 이런 부서가 잘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 일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육적으로는 최고의 기술과 실력으로 화려한 작품을 이뤄드렸더라도, 이처럼 화평이 깨진다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수 없습니다.
이는 한 부서나 팀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언 17장 1절에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은 다른 사람의 잘못까지도 대신 회개하며 책임지려는 마음입니다. 특히 머리라면 더욱 이런 마음이 되어,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허물 앞에 진실하지 못한 이유는 사람 앞에서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부서나 팀보다, 다른 사람보다 더 인정받고 잘하려다 보니, 사람 앞에 자신의 허물을 숨기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드러납니다. 잠언 12장 19절에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눈 깜짝일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했습니다.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면 그 당시에는 낮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진실함을 보시고 변화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내가 높아지고자 하지 않아도 결국 하나님께서 높여주는 것입니다. 수많은 감동의 찬양을 올려드렸던 다윗 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윗 왕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바로 돌이켰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처음부터 온전했기 때문에 택한 것이 아니라, 그의 중심을 보고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흠 없는 자로 나올 때까지 많은 연단을 허락하여 변화시키셨습니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었기 때문에, 설령 큰 시험을 당하더라도, 험한 연단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수많은 감동의 찬양을 올린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처음부터 온전하고 뛰어나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부족함이 있다 해도 변화될 모습을 기대하시며 여러분을 부르셨고, 사랑을 주신 것입니다. 이 마음을 안다면, 하나님 앞에 늘 진실된 모습으로 서야 할 것입니다. 잘못을 했으면 진실하게 고백하고, 돌이키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그럴 때 진정 변화할 수 있고 날마다 더 발전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진실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서로가 섬기며 책임지는 모습이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예능위원회를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섬기는 자가 큰 자라 했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화려한 자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낮은 자리에서 힘든 일을 도맡아 섬기는 자리가 진정 큰 자리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또한 믿음의 동역자 앞에 늘 진실한 여러분이 되셔서, 모두 하나 되어 거룩한 찬양을 올려드리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만민의 찬양이 다른 찬양들과 차별화되어 세계 기독문화를 이끄는 선두에 서게 된 이유는 찬양의 일꾼들이 성결하기를 힘쓰기 때문입니다. 흠 없이 성결한 사람이 찬양을 드릴 때, 찬양에 권능이 담기고 많은 영혼이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은혜와 사랑을 느낍니다. 아무 소망 없이 죽어가던 수많은 영혼이 영적 찬양으로써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흠 없는 자로 나와 거룩한 찬양을 드리길 고대하고 계십니다. 이제 신속히 흠 없는 자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마음껏 올려드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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