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곧 우리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7, 9]
 

이 말씀에 따라
먼저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자기가 행한 죄를
하나님 앞에
스스로
고백해야 합니다

이때,
'앞으로는, 빛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겠다'는 결심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말로만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하고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같은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죄를
자백할 때는
철저히
뉘우치는 심정,
즉 통회(痛悔)하는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에서
철저히 뉘우치고
실제로 빛 가운데
행하는 사람이 될 때,
성경 말씀대로
'예수의 피'가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비유를 들면,
하나님의 뜻은
동쪽으로 가는 것인데,
이와 반대로
서쪽으로
간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참으로 회개하려면,
먼저는 하나님께
'제가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서쪽으로 갔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하고
자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서
동쪽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가 서쪽으로 갔던 일을
용서해 주시고,
서쪽으로 갔던 기록까지
완전히 없애 주십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43:25]
 

그런데 말로는
'서쪽으로 가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해 놓고,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계속해서 서쪽으로
가고 있다면
죄 사함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서쪽으로 갔던 죄’에
‘하나님께 거짓으로
회개한 죄’까지
‘플러스’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서쪽으로 가다가
완전히 돌이켜서
동쪽을 향해
가고 있다 할지라도,
이전에 서쪽을 향해
간 정도에 따라,
본인이 느끼는
'죄 사함의 확신'은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길로
‘멀리’ 갔던 만큼,
그 길을 되돌아오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영적으로도,
죄에 얼마나
깊이 빠졌는가에 따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의 양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
자복하고 회개하면
죄 사함은 받습니다

그런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까지는,
마음이 눌리고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이 과정에서
혹 어떤 이들은
‘내가 죄 사함
받지 못했는가’ 하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같은 죄를
다시 짓지 않고,
변함없이
빛 가운데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가면,
자연히
마음의 눌림이나
불안이 사라지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전에
자신이 지었던 죄의
근본 된 죄성을
마음에서 온전히
버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간음의 죄를
지었던 것을
회개 했다면,
‘간음’이라는 죄성을
온전히 벗어 버릴 때에
비로소 죄 사함의
확신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회개한 후 다시
그 같은 죄를
짓지 않았다면
이전에 지은 죄는
사함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마음에
‘간음’이 남아있다면
다시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기에,
죄 사함의 확신이
'약할' 수 있지요

따라서
이전에 지은 죄를
사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정녕 감사하다면,
그 죄성의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에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죄 사함의 확신과
하늘로부터 주시는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혹, 마음이 죄의 짐에
눌린 분이 계십니까?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
모든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 보십시오

그러면 용서해 주십니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시 103:12~14]

아버지 하나님은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녀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빛 가운데 살아가도록
은혜와 능력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