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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_Title": "네가 보는 바 내로라",
"temp_SubTitle": "부활주일",
"temp_Bible": "요 20:24-29",
"temp_Preacher": "당회장 이수진 목사",
"temp_Present_Date": "2025.04.20",
"temp_bbs_note": "부활주일을 맞아 주님께서 부활하신 증거와 참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의 모습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부활의 소망을 주신 주님
지금부터 약 2천여 년 전 금요일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예 수님께서 제삼일 곧 일요일 새벽 미명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생명과 부활의 주’로 다시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우리의 죄가 사해진 것이고,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기에 이를 믿는 우리도 부활 의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부활에는 영적인 부활과 육적인 부활이 있는데, ‘영적인 부활’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마음에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죽은 영을 살리는 것을 말합 니다. 그리고 장차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구원받고 죽은 성도들의 몸이 부활체 의 신령한 몸을 입게 됩니다. 마지막 때 살아서 주를 맞는 성도들의 몸도 순간 에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는데 이것이 바로 육적인 부활이지요.
고린도전서 15장 17-19절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 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했습니다.
만약 주를 믿는 우리가 죽은 후에 다시 살아서 천국의 영광을 누릴 소망이 없다면, 세상 사람처럼 먹고 마시고 즐기며 정욕대로 살면 되지, 무엇 때문에 힘 들게 신앙생활 하겠습니까? 우리는 반드시 부활하여 천국에 갈 것이며 그때는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고 충성한 것들이 다 상급으로 갚아질 것을 믿습니다. 그 렇기에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오직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2. 제자들에게 친히 부활의 증거를 나타내 주신 주님
오늘날 주를 믿는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말을 당연하게 여깁니 다. 교회에서 늘 듣고 배워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예수님 당시 사람들에 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참으로 놀랍고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 친히 가르침 받았던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자, 모든 것이 끝난 줄 알고 낙심하였고 자신들도 해를 입을까 두려워하여 문을 잠그고 몰래 숨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여러 차례 가르 쳐 주셨지만, 제자들은 ‘부활’을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못 자 국 난 손과 발을 보여주시며 구운 생선을 받아 잡수시기까지 하셨고 제자들은 그제야 믿었습니다.
본문에 보면 제자 도마는 마침 그 자리에 함께 있지 않았고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뵙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0장 25절에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 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도마에게도 다시 나타나셔서, 요한복음 20장 27절에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 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말씀하셨지요. 그제야 도마는 주님의 부활을 믿고 “나의 주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기 전에도 또한 부활하신 후에도 믿을 수 있는 증거 들을 수없이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에 무수한 권능을 행 하셨을 뿐 아니라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미리 알려주심으로 믿을 수 있도록 증 거를 주셨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 것도, 유대인에게 잡히실 것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 며, 3일 만에 살아나실 것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모든 말씀 을 듣고도 깨닫거나 명심하지를 못했습니다. 3년 동안 수많은 기사와 표적을 보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육신의 생각이 남아 있었 고 영적인 말씀을 들을 귀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계기로 제자들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또 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시며 약속하신 성령을 받은 후 제자들은 비로소 영적인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가 열렸고, 이전에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 씀의 영적인 의미들을 깨닫고 마음에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수한 권능을 행하며 부활의 참된 증인이 될 수 있었지요.
3. 오늘날도 기사와 표적, 권능을 통해 부활을 증거하시는 주님
오늘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믿을 수 있는 증거를 주십니다. 이 제단에서는 매주 얼마나 많은 치료의 간증과 권능의 역사들이 쏟아져 나오는지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라도, 주님께서는 능히 가능하게 하십니다.
마비되고 퇴화된 몸이 살아나고, 치료 불가능한 질병들도 감쪽같이 나아서 건강한 모습으로 간증합니다. 도무지 풀리지 않던 문제가 해결되고, 앞길이 전 혀 보이지 않던 막막한 어려움이 기적같이 풀어집니다. 직접 안수 기도한 것도 아닌데, 시공을 초월해 방송, 영상으로 또는 사진 위에만 기도해도 하나님의 역 사를 체험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까지 기도로 치료받았다는 간증들도 있지요.
질병의 치료와 권능의 역사들 외에도 이 제단에는 주님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기사가 따르고 있습니까. 기사와 표적과 권능의 역사들이, 부활하신 주 예 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께서 큰 권 능을 보여주셔도 마음문을 닫고 있으면 믿을 수 없지요. 스스로 결단하여 육신 의 생각을 깨뜨리고 믿고자 한다면 삶의 매 순간에 살아 계신 주님의 역사를 체 험할 수 있고 믿을 수 있게 됩니다.
4. 주님의 부활을 마음 중심에서 믿는 사람이 되면
첫째로, 마음에 천국과 영생의 소망이 가득하니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쳐납니다.
주님께서 영광스런 형체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장차 부활체로 변화되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소망이 넘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 도 영원한 천국에 비하면 잠깐에 불과하며 아름다운 천국에 곧 갈 것을 생각 할 때 어떤 고난이라도 감사함으로 이겨낼 수 있지요.
또한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실 때도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 지만 결국 그 모든 과정이 아버지의 섭리 가운데 들어 있었던 것처럼 주를 위해 사는 삶에 고난이 있다 해도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의 부활 을 참으로 믿는 사람은 가득한 소망 으로 얼굴에 빛이 나고 항상 기쁨과 감사의 찬양이 흘러나오는 것이지요.
둘째로, 죄를 버리고 성결을 이루며 온 집에 충성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1절에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 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비유하신 것처럼 주를 믿는다 해도 부 활했을 때의 각 사람의 영광은 서로 달라집니다. 그 믿음에 따라 죄를 버림으로 얼마나 성결되었고 또 얼마나 충성하였는가에 따라 그 처소와 상급이 달라지 는 것이지요.
마음의 죄악을 모두 버리고 생명 다해 충성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일군 사람 이라면 장차 부활할 때 천국에서도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거하면서 말할 수 없 는 영광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참된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기도하고 금 식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자 하는 것을 힘들다 하지 않으며 맡은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 는 것입니다.
셋째로, 믿음으로는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을 항상 체험하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마가복음 9장 23절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말씀처럼 우리에게 믿음만 있다면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끌 어내릴 수가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도, 질병과 연약함을 치료받는 것도, 사람 사이의 문제나, 얽히고설킨 문제를 해결받는 것도 믿음으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단, 육적인 믿음이 아니라 참믿음, 곧 영적인 믿음 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인 믿 음은 자신이 원한다고 그냥 갖는 것이 아니라, 죄를 버리고 성결된 마음으로 육신의 생각을 벗어버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만큼, 또 기도하는 만큼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지요.
또한 악한 마음이나 욕심을 따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한 것을 구해야 영적 믿음이 임합니다. 이런 영적 믿음을 가지고 부활의 주 예 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그러니 우 리 성도님들은 힘써 영적인 믿음을 이루어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며 범사에 하 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마지막 때에 자신들도 부활하게 될 줄 확신 하므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변화되기 전에는 이 땅의 권세와 영화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믿음과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 한 제자들은 이제 오직 천국의 영광만 바라며 모든 삶을 천국을 위해 투자했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다 순교했지요.
여러분도 첫사랑의 믿음이 뜨거웠을 때는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천국 소망 이 가득하여 능히 순교라도 할 수 있는 열정이 불타올랐을 것입니다. 그 마음이 변함없으신지요? 오늘 부활절을 기점으로 첫사랑을 온전히 회복하고 날이 갈 수록 더욱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오직 천국 새 예루살렘을 향해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끝날 재림의 우렁찬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질 때 정오의 태양처럼 빛난 영광으로 부활에 동참하며 다시 오시는 주님의 품에 안기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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