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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범사에 감사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19.11.10 조회수 98
 
  추수감사절은 한 해 동안 삶의 각 분야에서 맺은 열매에 대해 감사하며 지키는 기독교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종교박해를 피해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처음 수확한 소산을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며 예배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620년, 102명의 청교도들이 자유를 찾아 북미 대륙을 향해 떠납니다. 미국 동북부에 도착한 그들은 혹독한 추위와 질병 등과 싸우며 겨울을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지요.
봄이 오자 생존한 청교도들은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려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황무지에서 살아남은 것과 신앙의 자유를 허락해 주신 것, 미대륙의 개척자로 삼아 주신 것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좋은 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궂은 일이 있을 때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좋은 환경에서는 감사하지만, 어렵고 힘들어지면 불평합니다. 우리가 감사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감사의 조건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감사하는 자체가 하나님의 공의에 맞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모든 일에,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가장 좋은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범사에 감사하며 성실히 행할 때에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좋은 실례로 요셉을 들 수 있습니다.

야곱은 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을 여러 아들보다 깊이 사랑하였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며 시기하였고 결국 미디안 상인에게 팔아 버립니다. 요셉은 애굽 바로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귀하게 자라다가 갑자기 종의 신세가 되었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고 성실히 행했습니다. 주인의 입장이 되어서 주인의 마음에 맞추어 지혜롭게 일하여 가정총무로 발탁되었지요.
그런데 주인의 아내가 요셉의 준수한 용모를 보고 자꾸 유혹합니다. 그녀의 끈질긴 유혹에도 요셉이 끝까지 정도를 지키니 결국 그녀는 요셉에게 누명을 씌웠습니다. 요셉이 자기를 희롱하고 겁간코자 했다며 주인에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주인은 아내의 말만 듣고서 심히 노하여 요셉을 잡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창 39:10~20).
그러나 요셉은 일절 항변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 드렸습니다. 요셉의 성실함은 옥에 갇힌 후에도 마찬가지였으므로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며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요셉은 전옥의 인정을 받아 옥중의 제반 사무를 감당하기에 이릅니다.
어느 날,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감옥에 들어옵니다. 하루는 이들이 각각 꿈을 꾸었는데, 요셉이 해석해 준 대로 떡 굽는 관원장은 죽게 되었고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됩니다.
2년 뒤, 바로 왕이 자신의 꿈을 해석해 줄 사람을 찾자 술 맡은 관원장은 그제야 요셉을 떠올리며 그를 추천합니다. 왕 앞에 서게 된 요셉은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하며 하나님을 전한 뒤 명쾌한 꿈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까지 제시해 주었습니다. 요셉의 지혜에 탄복한 왕은 요셉을 애굽 전역을 다스리는 총리로 세웠습니다.
결국 요셉은 7년간 풍년이 들 동안 뒤이어 닥칠 7년의 흉년을 대비하여 애굽을 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을 기근에서 구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실히 행한다면 하나님께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에베소서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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