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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21.01.08 조회수 636
 
  많은 사람이 무례히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그런 경향이 있지요. 진정 사랑이 있다면 무례히 행치 않습니다.
그러면 무례한 경우의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무례히 행하는 경우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예배 시간에 조는 것, 옆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딴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주며, 설교자에게도 무례한 모습입니다.
예배 도중에 나가는 것도 무례한 일입니다. 예배를 돕는 사명 때문에 나가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끝까지 자리에 앉아 예배에 집중해야 합니다. 묵도나 사도신경으로 시작해서 축도나 주기도문으로 마칠 때까지 모든 순서를 마음 다해 드려야 하지요. 정성껏 예배를 드리려면 무엇보다 지각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약속시간에 늦는 것도 큰 실례가 되는데 하물며 하나님 앞에 늦는다면 얼마나 무례한 일이겠습니까? 미리 와서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예배드리는 것, 예배 시간에 휴대폰 사용하는 것, 떠들고 장난하는 자녀들을 방치하는 것, 예배 시간에 껌 씹는 것, 음식을 먹는 것도 무례한 일입니다.
예배에 참석할 때는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수요예배나 금요철야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일을 마치고 서둘러 오느라 작업복 차림으로 왔다면 하나님께서 이런 경우에는 무례하다 하시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기도하는 사람을 툭툭 치거나 누가 자신을 부른다고 그 즉시 기도를 멈추는 것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일방적으로 끝내는 무례함에 해당합니다.

둘째로, 성전에서 무례히 행하는 경우입니다.
성전이란 예배실은 물론, 성전에 속한 마당과 부속 시설 등 모든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전 어디에서든지 말과 행동을 주의해야 합니다. 큰소리로 다투거나 사업이나 오락 등 세상 이야기를 해서도 안 되지요. 또 성물을 훼손시키거나 낭비해서도 안 되며, 헌금봉투를 임의로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더욱이 성전에서 매매 행위는 엄격히 금해야 합니다. 성전 부속 사무실에서 인터넷 결제를 하고 물건을 받으면서도 매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명백한 매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사에 쓰일 제물이라도 용납지 않으셨는데 하물며 개인의 필요를 따라 매매해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마 21:12~13). 교회에서 바자회를 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로, 사람에게 무례히 행하는 경우입니다.
상대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면 무례함이 나옵니다. 밤늦게 전화한다거나 바쁜 사람에게 전화해서 오랫동안 붙들고 있다면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또 약속 시간에 늦는 것, 남의 집에 예고 없이 불쑥 찾아가는 것도 무례한 일입니다.
가까운 사이라 해서 함부로 말을 해 상처를 주는 일도 많습니다. 또 나이가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이라 해서 쉽게 반말 하고, 무시하고 명령하는 태도로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더구나 오늘날에는 부모나 스승 등 마땅히 섬겨야 할 대상에게도 중심에서 섬기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나님 뜻은 사람 사이에도 그 도리를 다하는 것이니 세상의 법과 질서도 잘 지켜 무례히 행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구를 대하든지 주님을 대하듯 예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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