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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성내지 않는 것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21.01.22 조회수 5642
 
  상대가 피해를 주거나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곧잘 노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여움을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성내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지만 성내는 것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부정적으로 만듭니다. 마음을 어둡게 하니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할 수 없고 영적 성장도 더딜 수밖에 없지요.
우리가 성내지 아니하는 영적인 사랑을 소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의분과 성냄의 차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성내는 것은 격렬히 화를 내거나 큰소리로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얼굴이 굳어지고 안색이 변하는 것, 말투가 퉁명스러워지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성내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상대의 표정만으로 ‘화가 났구나.’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인들은 좌판을 펴고 돈을 환전해 주거나 가축을 사고팝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광경을 보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제사에 쓰일 가축을 내쫓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이들의 의자를 엎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혈기를 내신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이라도 성전을 더럽히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성냄과 의분은 전혀 다릅니다. 성결하여 죄가 없을 때 의분이나 책망을 통해서도 영혼에게 생명을 주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성내는 이유는 첫째로,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성장한 환경이나 배움이 다르기 때문에 마음과 생각이 다르지요. 교양이나 판단 기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하니 감정이 나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사람들이 성내는 이유는 바로 자신에게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상대보다 앞서거나 나은 위치에 있으면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요. 물론 윗사람을 존중해 주고 질서에 따라 순종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순종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말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뜻만 따르기를 바라서는 안 되지요.
이 외에도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아무런 이유 없이 원망을 듣거나 피해를 보았을 때, 자신의 지시나 요구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누군가에게 욕설을 듣거나 모욕을 당했을 때 쉽게 화를 냅니다. 그러나 야고보서 1:20에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 자녀로서 성내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내게 하는 감정 자체를 버려야 합니다. 억지로 눌러 참는 것이 아니라, 아예 참을 것이 없도록 마음을 선과 사랑으로 승화시켜야 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화가 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화가 날 때에는 ‘지금 이 순간 성내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을 주는가?’ 찬찬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한순간 참지 못해 후회할 일이나 부끄럼 당할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사랑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내하다 보면 성내게 하는 감정까지 차츰 버려집니다. 예전에는 열 번 화내던 것이 아홉 번, 여덟 번으로 점점 줄어들지요. 나중에는 아무리 화가 날 상황이 돼도 마음이 평온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이루어 하나님의 자녀답게 항상 거룩한 말과 행실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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