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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개함이란, 진리 안에서 처음 정한 바를 자기의 유익을 좇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끈기도 없고, 쉽게 싫증도 내고, 이랬다저랬다 포기도 잘하는 습성을 가졌다 해도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가운데 노력해 가면 얼마든지 정한 마음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무엇이든 섣불리, 함부로, 쉽게 분위기나 감정에 휩쓸리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분위기나 감정에 휩쓸려서 순간적인 느낌과 기분 탓에 쉽게 말한 다음 이를 지키지 못하여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평소 말이 많거나 농담을 잘한다면, 혹시 섣불리, 함부로, 쉽게 말을 내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여 스스로 변개할 거리를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음에 변개함이 많은 사람은 자신과의 약속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약속도 쉽게 변경하며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것도 수시로 바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민 30:2) 말씀한 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입으로 낸 말이나 마음에 정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야고보서 1:19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말씀한 대로, 범사에 진리 안에서 신중하게 말을 함으로 실수가 없어야 합니다.
둘째, 작은 것부터 변함없이 실천하는 행함으로 능력을 쌓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함이 필요합니다. 즉 실천이라는 행함을 통해 자신에게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변개함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변개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변개하기도 하지만, 늘 변개함으로 그 속성이 오히려 내 안에 자꾸 쌓이게 됩니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행해감으로 변개하지 않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성경 1장도 읽지 않던 사람이 30장을 읽겠다고 벅찬 목표를 세우고 시작한다면, 이는 이미 변개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시작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일단 성경 1장을 읽겠다는 목표로 꾸준히 실천해 나갈 때 나중에는 30장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음의 죄성을 버림에 있어서도 발견된 죄성을 붙잡고 온전히 버릴 때까지 기도하며 실천해 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노력하다가 말아버리고 또다시 생각나면 실천하기를 반복하니 죄성이 버려지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변개함을 마음에서 벗어내려면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변함없이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그만큼 절제력이 생기고 자기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될 뿐 아니라 그 능력은 결국 모든 분야에 적용됩니다.
셋째. 중도에 낙망하여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마라톤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한결같이 힘든 고비가 있었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승리의 순간을 바라보며 인내로써 이겨낸 것입니다. 이처럼 천국 가는 길도 포기하지 않으면 갈 수 있고 완주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변개함이 있는 ‘나’이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낙망하여 포기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포기하는 습성을 버려야 합니다.
사무엘상 15:29에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 말씀했으니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는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어감으로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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