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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장 제자들을 가르치신 예수님(2)
출처 크리스챤 신문 [요한복음 강해(17)] 날짜 2019.09.12 조회수 36
 
  5.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4:36~38)
여기서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는 누구일까요? 뿌리는 자는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심으신 하나님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이 열렸으니 뿌리는 자이십니다.
실한 알곡으로 나온 이들을 거두는 자는 하나님 자녀인 우리입니다. 곧 추수하는 일꾼이지요. 거두는 사람이 이미 삯을 받았다는 것은 믿음으로 구원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했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했지요.
구원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은혜입니다. 죄 때문에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이라는 놀라운 은혜, 곧 삯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영생으로 이끌고자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열심히 전하고 알곡을 거두면 하나님은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눅 15:7). 뿐만 아니라 전도한 우리도 함께 기쁨을 누립니다. 이 기쁨을 사도 요한은 요한삼서 3절에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고백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심은 것을 많은 사람이 거두는데 그것은 우리의 희생이나 노력의 대가가 아닙니다. 십자가를 진 예수님이 하신 일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과 많은 사람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에 이르렀습니다. 구약에도 하나님을 사랑하여 백성을 진리로 인도하다 핍박받은 선지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곧 심은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다’(고전 3:6) 했습니다.
이처럼 물을 주고 거두는 작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심는 작업은 선지자와 예수님, 그리고 제자들이 했습니다. 물론 오늘날에도 심는 작업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주의 종을 통해 심으시지요.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이 이미 심어진 것에 다만 물을 주고 거두는 자리에 참여합니다.

6. 예수님을 믿은 사마리아 사람들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 하였더라”(4:39~4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영적 세계를 가르치는 사이 마을에 들어간 여인은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이 메시아를 만났다고 흥분된 어조로 전합니다. 그러자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여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 여인에게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으니 행실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 단정합니다. 그녀가 한낮에 우물가를 찾은 것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이 추측대로라면 여인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당함은 물론 신뢰받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녀가 “와 보라!” 외쳐도 듣거나 믿으려 하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이 대목을 보면 동네 사람들이 그녀를 신뢰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인이 평소 주변 사람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때에 사람들이 믿은 것입니다. 결국 그녀의 전도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을 사람들이 은혜를 받으니 예수님을 초청하여 말씀을 더 들으려고 합니다. 그들의 선한 마음과 사모함 때문에 예수님은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여인에게 말합니다.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
처음에는 여인의 말을 듣고 믿었지만, 직접 예수님 말씀을 들으니 그분이 정말 자신들을 구원할 메시아임을 마음 중심에서 믿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으로 수가 성 내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그들의 사모함이 크므로 예수님은 그곳에서 이틀을 머물며 복음을 전한 뒤 갈릴리로 떠나셨습니다.

7. 선지자가 고향에서 높임을 받지 못하는 이유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친히 증거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 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4:43∼45)
예수님은 사마리아에서 고향인 나사렛을 거치지 않고 곧장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고향 사람들이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나사렛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데, 그들이 마음에 찔리니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쫓아내는 것도 모자라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버리려 했습니다(눅 4:16∼30).
같은 마을에서 자랐고 한낱 목수의 아들인 그가 어떻게 구세주나 선지자가 될 수 있느냐며 배척한 것이지요(마 13:53∼58). 예수님이 행하는 능력을 보지 않고 육적인 면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환영을 받았습니다.
특히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가 예수님이 나타내는 기사와 표적을 보고 보통 사람이 아님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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