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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장 제자들을 가르치신 예수님(1)
출처 크리스챤 신문 [요한복음 강해(16)] 날짜 2019.09.05 조회수 44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동안 양식을 구하러 갔던 제자들이 돌아옵니다. 사마리아 땅에는 아는 사람도 없을 텐데 마치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인 양 낯선 여인과 대화하는 예수님 모습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1. 이상히 여겼으나 묻는 이가 없더라

“이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4:27)
내심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것이 이상했지만 누구 하나 선뜻 묻지 못했습니다. 평소 제자들이 보아온 예수님은 말과 행동이 진실하고 거짓이 없었으니 ‘옳다, 그르다’ 함부로 말할 수 없었지요. 유대인이 상종치 않는 사마리아 사람이지만 예수님께서 그 여인과 대화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여겨 묻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제자들에게 판단 정죄할 마음이 없다면 처음부터 이상히 여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배운 지식과 교양, 경험, 지혜로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며,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지요. 하지만 지식과 이론, 경험이 모두 진리는 아니므로 옳다고 생각한 판단이 그릇된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2. 전도하는 사마리아 여인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4:28~30)
사마리아 여인은 메시아를 만난 기쁨에 물 길러 나온 목적도 잊고 물동이를 버려둔 채 동네로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이제 물동이가 무슨 필요 있겠습니까? 영생수, 곧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예수님을 만났으니 목표가 바뀐 것입니다. 여인은 상기된 얼굴로 만나는 사람마다 우물가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의 과거까지 알고 있음과 그분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이 말은 동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3. 나의 양식은 이것이니라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4:31~34)
여인이 동네로 들어간 사이 제자들은 예수님께 마련해 온 음식을 권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뜻밖에도 양식이 있다고 하십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애써 구한 음식을 거절하는 것 같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상황에 맞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음식’을 비유로 영의 양식이 무엇인지 그들이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가르치려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스승의 의도를 알지 못하는 제자들은 곧이곧대로 해석했습니다.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느냐?”고 서로에게 묻지요.
아직 영적 눈이 뜨이지 않은 제자들은 일용할 양식을 말했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주는 영의 양식을 말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영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과 일은 무엇일까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셨습니다. 또한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에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하셨으니 우리 마음이 거룩해지는 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이외에도 서로 사랑하고 화평하며 용서하는 등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지요.
하나님 일이란 우리가 예배드리고 전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충성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하나님 일을 많이 해도 마음의 악을 버리지 않고 죄를 지으면 하나님 뜻을 어기는 것이므로 아무 소용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깨끗하고 선하며 참된 진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 일을 하되 그분의 뜻에 따라 해야 우리 마음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하며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4. 눈을 들어 밭을 보라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4:3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영의 양식이 있음을 알게 하더니 이어 ‘추수’를 비유로 들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밭에 동시에 씨를 뿌려도 종자에 따라 빨리 거두고 늦게 거두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왜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고 하셨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숫자나 단어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으로 잘 깨우쳐야 합니다(딤후 3:16). 베드로후서 3장 8절에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다 했고, 다니엘 9장 27절에서는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하여 칠 년을 한 이레라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넉 달’은 4천 년을 의미합니다.
첫 사람 아담이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때부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거쳐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약 4천 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 이후 참 자녀를 얻으려는 인간 경작을 시작하신 뒤 구세주인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4천 년이 흐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뒤에야 비로소 인간 경작한 것을 추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예수님이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에 그분을 영접하는 사람마다 죄를 용서받고 믿음으로 구원받는 역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는 것은 인간 경작을 시작한 뒤 4천 년이 지나서야 구세주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의 길이 열렸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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