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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리를 지키는 삶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20.06.15 조회수 257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를 신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는 성경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족속의 침입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시고 승리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기드온에게 자신들을 다스려 줄 것을 요청합니다. 기드온은 이를 거절하지요.
그런데 기드온이 죽은 뒤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이 왕이 되려는 욕심으로 음모를 꾸몄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 어머니의 고향인 세겜 사람들을 회유하고 자금을 마련하여 불량한 사람들을 모아 이복형제 칠십 명을 죽입니다. 다행히 막내아들 요담만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등에 업고 왕이 되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요담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세겜 남쪽에 있는 그리심 산꼭대기로 올라가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와 가시나무를 비유하여 세겜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나무들이 그들의 왕을 뽑으려고 할 때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는 요동하지 않고 전부 왕이 되는 것을 사양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쓸모없는 가시나무만 자기 분수도 모른 채 교만하여 왕이 되고자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곧 기드온과 그의 아들들은 백성의 요청에도 왕위를 탐내지 않았지만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이 악한 방법으로 왕이 된 것을 비유한 것이지요. 결국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세겜 사람들은 도리어 아비멜렉의 손에 죽게 됩니다. 아비멜렉도 보응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여인이 망대에서 던진 맷돌에 맞아 두골이 깨져 죽었지요. 저마다 자신의 위치에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데 이에서 벗어나니 불행이 찾아온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위치에서 해야 할 일과 도리가 있습니다. 도리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을 말합니다. 자녀는 부모를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나이 어린 사람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등 사람이 지켜야 할 바른길을 갈 때 도리를 좇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해야 할 도리가 있고, 남편 혹은 아내로서의 도리가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진리 안에서 바르게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 역시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부부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섬기며 가정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남편은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고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같이 해야 하지요.
또한 상하 관계에서는 어떠해야 할까요? 상사는 아랫사람을 사랑과 덕으로써 이끌 줄 알아야 하며, 아랫사람은 너그럽고 선한 상사뿐 아니라 아무리 까다로운 상사라 할지라도 범사에 순복하여야 모든 조직이 질서 가운데 움직여지고 일을 잘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의 지체 중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각자 위치에서 다 소중합니다. 각 사람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인 줄 알아 서로 소중히 여기며 결코 상대를 힘들게 하거나 미워하며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자신의 위치가 참으로 소중함을 깨달아 서로 귀히 여기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기 원하십니다. ‘내가 보기에는 저것이 좋으니 나는 저것을 하리라’ 하며 요동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며 요동하지 않는 삶을 살아 범사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야겠습니다.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언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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