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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선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20.07.28 조회수 120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생명과 같이 사랑하는 친구가 있다고 합시다. 그 친구의 도움으로 부도 위기에 있던 아버지 회사가 크게 회생했다면 평생 은혜를 갚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친구에게 심한 해를 끼친다면 너무나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이처럼 아버지가 너무 악해서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해도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며 끝까지 선으로 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아들 요나단입니다.
사울왕의 장남인 요나단은 왕위를 이을 왕자였습니다. 그는 훌륭한 용사요 넉넉한 인품을 가진 리더로서 백성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았지요.
어느 날, 요나단 앞에 다윗이 혜성같이 나타납니다. 그는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죽이고 어려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다윗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패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요나단은 다윗을 본 순간 하나님 사람임을 깨닫고 자신의 생명같이 사랑했습니다.
사울왕은 혁혁한 공을 세운 다윗을 군대의 장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격분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해 돌아오는데 여인들이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며 노래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사울왕은 다윗을 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다윗이 바라볼 것은 나의 옥좌가 아니겠는가?’ 하며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해 단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지요. 이러한 사울왕의 무서운 적개심에 누구보다 마음 아파한 사람은 바로 아들 요나단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사울왕에게 제발 다윗에게 자비롭게 대해 주기를 간청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지요.
사무엘상 19:4~5에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치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무고히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하였습니다.
요나단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수 있었고, 아버지 사울왕이 범죄해 멸망으로 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지요. 그래서 사울왕에게 단호히 죄를 짓지 말라고 영적인 사랑으로 간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울왕은 다윗의 명성이 더욱 높아져 가자 공식석상에서 다윗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요나단은 일단 다윗을 피신시키고 아버지 사울왕 앞에 나아가 다윗을 구명하기 위해 탄원합니다. 하지만 사울왕은 요나단까지 죽이려 합니다. 요나단은 아버지의 다윗을 향한 증오가 얼마나 깊은지 깨닫고는 너무 슬퍼 울었습니다.
요나단의 선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단지 아버지의 범죄를 막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식으로서 아버지에 대한 도리를 다하며 더 깊은 차원의 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누가 악을 행하는 것을 보면 몹시 마음 아파합니다. 더구나 악한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더욱 큰 고통을 받지요.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이미 사울왕을 버리신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외면하신 악인과 함께하는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까지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함께 전사할 때까지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요나단과 같이 어떤 악한 자라 할지라도 끝까지 사랑으로 보듬어 주되 단호히 죄를 지적해 진리로 이끌 수 있어야겠습니다.

“요나단이 그 아비 사울에게 다윗을 포장하여 가로되 원컨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치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사무엘상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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