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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온유한 것
출처 시사뉴스 [칼럼] 날짜 2020.11.02 조회수 339
 
  흔히 성품이 유순해서 누가 뭐라 해도 화내는 일이 없고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을 온유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순하고 착해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착함이 아니라면 진정 온유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온유함’은 마음에 악이 없고 지혜로우며 영적인 사랑이 맺혀 있어 어떤 악한 사람도 대적하지 않고 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온유하다 해서 무조건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사람을 반듯하게 다스리고 이끌 수 있는 위엄도 함께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온유한 사람은 선할 뿐 아니라 행동이 반듯하고 지혜롭습니다.
영적인 온유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성결되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 마음 안에 미움, 시기, 질투, 자기 의와 틀이 있으면 상대를 품지 못합니다. 상대의 허물을 덮어 주기보다 판단 정죄하고 수군수군합니다. 누군가에게 지적을 받으면 발끈하고 마음이 상합니다. 누가 귓속말을 하면 내 험담은 하지 않나 힐끗힐끗 쳐다보고 판단하지요. 그러므로 마음에 악이 없는 것은 온유함의 기본 조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결해야 ‘온유하다’ 인정해 주십니다. 마음에 악이 없어야 상대를 선과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유함이 온전함을 이루려면 덕을 갖추어야 합니다. 사전에 보면 덕이란 ‘공정하고 남을 넓게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행동, 마음이 올바르고 사람의 도리에 합당한 일’이라 했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올바르고 공정하며 도리에 합당하게 행합니다. 즉, 잘 갖추어진 인격으로 남을 다스리지요. 상대를 물리적인 힘으로 굴복시키지 않습니다. 바른말과 행동으로 상대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포용함으로써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지요. 그러니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며 사랑을 받습니다.
덕은 몸에 입는 옷과 같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지저분하고 남루한 차림으로 있으면 격이 떨어져 보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온유해도 외적인 덕이 함께 갖춰져 있지 않으면 내면의 온유함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가령, 마음은 온유한데 대화할 때마다 불필요한 장광설을 늘어놓는다고 합시다. 이런 사람은 어떤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양이 결여되어 있으니 상대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지요.
내면의 온유함이 성결을 통해 이뤄지듯이 덕 또한 악을 벗고 성결될 때라야 갖출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결되지 않았다 해도 교양을 바탕으로, 혹은 타고난 마음 그릇이 커서 덕스러운 행함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덕은 악이 없는 마음, 진리를 좇는 마음에서 나올 때라야 참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5:5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했고, 시편 37:11에는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했습니다. 여기서 땅은 천국의 처소를 뜻하며,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는 것은 장차 천국에서 큰 권세를 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혼들에게 힘을 주고 은혜를 끼치기 때문에 온유할수록 많은 영혼이 깃들고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큰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섬긴다는 증거입니다. 천국의 권세는 섬기는 사람에게 주어지니 섬기는 자가 될수록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온유한 사람은 장차 천국에서 큰 권세를 누리고 그만큼 넓고 큰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온유함을 이루어 장차 천국에서 큰 권세를 누리는 복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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