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누구든지 성령의 도우심을 입으면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신앙생활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지만(마 7:14)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보다 쉽고 행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첫째로, 주 안에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녕 살아 계시고 반드시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분이며, 천국은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의 목표는 막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 가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하는 사람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뜁니다. 설령, 상대로부터 거절당하고 기분이 상할 만한 말을 들어도 최선을 다하지요.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자신이 얻을 결과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이 결코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힘들지 않게 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나를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면 결국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둘째로. 목표를 향해 변개함 없이 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변개함’이라는 것은 참으로 큰 장애물입니다. 어떤 목표를 정했으면 변개하지 않고 실행해 나갈 때 그 목표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만일 포기하거나 변개하는 마음 자체가 없다면 신앙생활은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등산할 때 중간에 쉬고 싶다거나 내려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틈타기 시작하면 바로 그때부터 힘들어집니다. 반면에 정상을 향해 변개함 없이 가는 사람은 설령 힘든 상황이 온다 해도 그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장 영화로운 천국 새 예루살렘에 소망을 둔 사람이라면 주님의 마음을 닮고자 비진리들을 부지런히 벗어버리며 기쁘게 달려갈 것입니다. 반면에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이를 추구하는 사람은 진리 안에 살아가는 것이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변개하는 마음이 있기에 신앙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벗어버리고 순종해 간다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 속에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개하는 마음 하나만 버려도 신앙생활은 참으로 수월합니다. 이뿐 아니라 다른 비진리도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변개하고 포기하려는 마음 자체를 빼내버리면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 자체가 사라지고, 위로부터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신속히 변화의 열매로 나올 수 있습니다.

셋째로, 목표를 향해 기쁘고 행복하게 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등산을 하는 이유는 정상에 오르고 나면 행복감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하면서 배낭이 무겁게 느껴질 때 그 안에 쓸데없는 물건이 들어 있다면 이것을 버리면서 ‘아깝다’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필요 없는 것이라면 되도록 더 많이 버려서 짐을 가볍게 하려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버려야 할 마음의 비진리가 발견되었다면 빨리 버리고, 버릴 것이 많이 발견된다면 더 기뻐해야 합니다. 어차피 쓸데없는 것이니 버려야 할 것이고, 그것을 버리는 만큼 신앙생활이 더 쉽고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신명기 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