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응답받는 비결
출처 기독선교신문 [칼럼]
날짜 2023.09.17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무엇을 구하든지 응답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응답을 받으려면 공의에 합당한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어느 날, 구걸하기 위해 길가에 앉아 있던 소경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눅 18:38) 하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기에 분명 자신의 눈을 뜰 수 있게 하실 수 있다고 마음 중심에서 믿은 것입니다.
소경이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한 것은 예수님이 구세주로 오신 분임을 믿는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누구나 다윗의 자손에게서 구세주가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중심에서 믿고 신뢰할 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공의에 맞게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살면서 선악과를 먹기 이전, 즉 죄가 들어오기 이전에는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것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함으로 선악과를 먹은 후에는 죄가 들어오고 그때부터는 땀을 흘려 수고해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창 3:17).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 곧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사람이 땀 흘려 수고해야 소산을 얻을 수 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면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땀 흘려 부르짖어 기도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셋째로, 온전한 믿음의 행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누가복음 18:39을 보면 “다윗의 자손 예수여” 하고 부르짖는 소경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잠잠하라”고 꾸짖습니다. 그러자 그는 더욱 심히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간절한 심정으로 간구하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변개하지 않는 온전한 믿음을 내보인 것입니다.
만일 소경이 “잠잠하라”는 꾸짖음에 기분이 상하여 잠잠했다면 눈을 떠서 보는 축복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응답받기 위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확고했기에 결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넷째로, 겉옷을 내어 버리는 순종의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소경 거지 바디매오를 불러오게 하시자 그는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막 10:50). 거지의 겉옷은 더럽고 심하게 냄새가 나지만 거지에게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바디매오는 냄새나고 추한 옷을 입고는 거룩하신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는 양심의 소리를 들었기에 즉시 순종해 겉옷을 내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도 응답을 받으려면 마음 안에 계신 성령께서 떠올려 주시는 죄들을 낱낱이 회개해서 깨끗한 마음이 되고, 성령께서 주관하신 것을 주저함 없이 순종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스스로 믿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소경의 소원이 무엇인지 아시지만, 굳이 그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으려면 반드시 믿음의 고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입술로 믿음을 고백할 때 비로소 응답받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기에 소경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고백함으로 응답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응답받기 위한 조건을 명심하여 온전히 행함으로 축복이 넘치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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