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별미
출처 기독선교신문 [칼럼]
날짜 2023.10.15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복을 주고 지키기를 원하시며 은혜를 베풀고 평강 주기를 원하십니다(민 6:24-26). 이러한 축복의 말씀들이 임하려면 공의의 법칙에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법칙들을 성경에 상세히 기록해 놓으심으로 그것을 믿고 순종하는 자녀들에게 영육 간에 놀라운 축복으로 함께하십니다. 이사야 55:11에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말씀한 대로입니다.

창세기 27장을 보면, 당시 눈이 어두워져 사람을 식별하지 못하는 이삭이 둘째아들 야곱에게 속아 축복 기도를 해줍니다. 그 후에 자신이 축복한 아들이 장자 에서가 아니었음을 알고 그는 심히 크게 떨지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번 축복한 것은 무효로 할 수 없음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장자의 축복은 에서가 아닌 야곱에게 임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공의에 합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장자의 축복을 믿고 사모한 야곱과는 달리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넘기고,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취하는 등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악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이 빌어주는 축복은 결코 허무하게 흩어지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기도해 주는 사람이 하나님께 보장받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따릅니다(신 18:22).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신속히 받으려면 별미를 드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축복 기도가 즉시 임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더디게 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별미를 드렸느냐, 안 드렸느냐의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삭은 에서에게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창 27:4)고 했습니다. 자신이 축복을 빌어 준다고 해서 무조건 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는 그것을 믿고 심는 행함이 있어야 함을 알았기에 축복하는 자신의 마음을 기쁘게 할 별미를 가져오라고 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응답받고자 할 때도 반드시 심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마지막 양식을 공궤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행함이 있었기에 가뭄이 끝날 때까지 양식이 떨어지지 않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었지요. 빌립보 교회가 사도 바울의 사역을 위해 심었을 때도 사도 바울은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8-19)고 축복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축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별미, 곧 사랑과 정성을 내보여 하나님을 감동시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도 별미에 속합니다. 믿음, 기쁨, 기도, 감사, 계명, 충성, 사랑의 일곱 가지 분야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 또한 별미입니다.
예를 들어, 계명을 지키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생명 다해 지키고자 하고, 충성을 해도 하나님의 나라와 영혼들을 위해 넘치도록 수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음 밭을 개간하고 온전한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하며 정도를 걷는 행함도 하나님 앞에 별미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외에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것,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시간, 물질, 달란트 등 무엇이든 아낌없이 드리며 헌신하는 것, 전도와 심방에 전력하여 영혼을 살려내는 것도 별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원하시는 별미가 무엇인지 깨달아 인정하실 만한 믿음의 행함으로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에베소서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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