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마음의 창
출처 기독선교신문 [칼럼]
날짜 2023.10.08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눈이 세상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고 그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는 창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성품이나 기질, 선함의 정도가 눈빛에 담겨지므로 “저 사람은 눈빛이 참 선하다, 눈빛이 참 인자하다” 또는 “눈에 독기가 서려 있다, 눈이 사납다”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아직 세상 때가 묻지 않아 마음이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눈은 참으로 맑고 영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각 사람의 행함도 다르게 나오게 됩니다. 이에 대해 잠언 22:9에는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했고, 잠언 28:22에는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3에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눈 속에 티나 들보는 마음에 있는 죄성들을 의미합니다. 죄성의 크고 작음에 따라 티 또는 들보로 표현되는 것이며 티는 가벼운 죄를, 들보는 그보다 더 큰 죄, 큰 악을 의미하지요.
이처럼 자신의 마음 안에 들보와 같은 큰 죄악의 뿌리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티와 같은 허물을 보아도 그것을 곧잘 드러내어 지적합니다. 이는 또한 그 마음 안에 영적인 사랑이 없기 때문이지요. 만약 영적인 사랑이 있다면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보았다 해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며 덮어 줍니다(잠 10:12; 17:9).

물론, 때로는 상대를 바로잡아 주기 위해서 사랑으로 지적해 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눈 속에 들보가 있는 사람이 상대의 티를 지적한다면 이는 사랑으로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악 속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에게 어떤 깨우침을 주기보다는 상대의 마음에 고통을 주고 충만함을 잃게 하며, 나아가 상대를 실족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기 눈 속에 들보가 있는 사람은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니 여전히 비판하고 헤아리는 말이 입술을 통해서 나오게 됩니다. 만일 형제의 티를 보면 찌르고 싶고, 남에게 전하거나 수군거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눈 속에 들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게 티가 있으므로 상대의 티가 보이고, 내 눈 속에 들보가 있으므로 상대의 티가 더 잘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대가 아무리 잘난 체하고 거만하게 행동을 해도 미움이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으로 덮어 가는 것입니다. 내 눈에 들보나 티가 없으니 상대의 좋은 점만 보게 되고 상대의 신앙에 맞춰서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설령 상대가 정말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니 미운 감정이 생길 리가 없는 것입니다.

들보와 같은 큰 죄성들을 빼내면 작은 죄성들은 자연히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이는 마치 나무를 뽑을 때 큰 뿌리를 뽑아내면 잔뿌리들은 자동으로 딸려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만일 어떤 집에서 들보를 빼내 버린다면 그 집이 무너질 수밖에 없듯이 자신의 마음에서도 들보와 같이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을 버리면 신속히 영으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영적인 사랑이 충만하여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고 남을 위해서 희생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눈 속에서 들보를 빼냄으로 마음의 눈이 밝아진다면 영육 간에 모든 것을 더욱 분명히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엡 1:18-19). 또한 주님의 마음과 눈으로 모든 사람을 바라보며 서로가 영으로 신속히 변화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밀어 주고, 끌어 주며 하나 되어 나갑니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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