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용서
출처 기독선교신문 [칼럼]
날짜 2023.10.01
사람마다 나름대로 용서한다 하지만 그 깊이는 다릅니다. 용서하고도 앙금이나 감정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한계가 없이 우리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용서하신 후에는 우리 허물을 기억지도 않으십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적국 앗수르의 수도였는데, 얼마나 부패했던지 그들의 악행이 하나님 앞에 상달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바로 멸하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자 요나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요나는 자신의 조국을 괴롭히는 니느웨가 멸망하기를 바랐기에 순종하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갑니다. 그러다가 대풍을 만나 파선할 위기에 놓이자 선원들이 누구 때문인지 알기 위해 제비를 뽑습니다. 결국 요나가 뽑혔고 그는 바다에 던져져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요나는 불순종을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용서하시고 물고기를 주관하여 육지에 토해 내게 하십니다. 결국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고 외칩니다. 이는 그들의 죄악이 너무 커서 도저히 용서가 불가능한 상태임을 뜻합니다. 그러자 니느웨 백성은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금식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시며 멸하지 않으셨지요. 이처럼 악인이라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십니다.

어떤 이는 “하나님께서는 왜 악한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지 않으실까?”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과 달라서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 2:4).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윗왕도 큰 죄를 범하고 나서 깨달은 즉시 회개하니 하나님께서 용서하셨습니다. 히스기야왕도 죽을병에 걸렸다가 하나님 앞에 통회자복함으로 그 생명을 15년이나 연장받았습니다. 그 아들 므낫세는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함으로 쇠사슬에 결박되어 포로로 잡혀갔으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회개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간구를 들으시고 다시 왕위에 오르게 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상대의 허물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말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기억하지도 않으십니다. 죄를 미워할 뿐 사람을 미워하시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지 죄에서 돌이키면 용서하시고 의인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양 일백 마리를 가진 목자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을 때까지 두루 찾아다니지요. 애타게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았을 때 얼마나 기쁜지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함께 즐기자” 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이러하기에 누가복음 15:7에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러하니 우리도 원수 맺는 일이나 미움 등 좋지 않은 감정을 버리고,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화목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23-24에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말씀합니다. 용서하지 못한 내 마음부터 할례해서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돌이킨 다음에 예물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그에 대한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셨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어떤 죄라도 용서받고 천국에 이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진정 마음으로 깨닫는다면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태복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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