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목 환난 날의 힘
출처 기독선교신문 [칼럼]
날짜 2023.11.26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힘내세요”라고 위로의 말을 하기는 쉽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진실한 마음에서 나왔다면 반드시 실질적인 힘이 되어 주려는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요한일서 3:17-18에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말씀했습니다.
상대가 어렵고 딱한 상황에 처해 있어서 불쌍하지만 ‘나도 넉넉하지 않으니 도움을 줄 수 없다’ 하지 않고, 비록 적은 것이라 할지라도 내게 있는 것을 나눠 상대를 구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선행을 기뻐하시며 반드시 축복으로 갚아주십니다.
구제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물질을 심느냐가 아니라 진정으로 내 형제를 내 몸같이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지요. 가령, 나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밥은 먹을 수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웃이 굶고 있다면, 내가 죽을 먹더라도 내 것을 나눠 줄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다비다’라는 여인은 손수 옷을 만들어 과부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평소에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비다가 병들어 죽자, 사람들이 그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근방에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있음을 전해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속히 오기를 간청합니다. 연락을 받은 베드로가 도착하여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다비다가 죽기 전에 지어 준 속옷과 겉옷을 다 내 보였습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 뒤 시체를 향하여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다비다가 눈을 뜨고 일어나 앉았고, 많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다비다를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평소에 다비다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사랑으로 돌아보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는 등 많은 선행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한껏 발하니 뭇사람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선을 행할 때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한 것이 아니라 선행하는 자체를 행복으로 여기는 중심이었지요. 그러므로 설령 죽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 주셨던 것입니다.

고넬료는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하루는 하나님께서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 사도 베드로가 머문 곳을 알려주며 그를 초청하게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와 보니 고넬료는 일가와 친구들을 모아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자 성령이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고넬료가 이런 축복을 받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았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다는 말씀이 이를 증명하지요. 둘째, 피지배국인 유대인들을 구제하는 등 많은 선을 쌓았습니다. 셋째,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행 10장).

우리도 생활 속에서 열심히 선을 쌓아 나갈 때 그 선행은 환난 날에 시련을 이길 수 있는 능력으로 돌아옵니다. 어떠한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선한 자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담대할 수 있으며 더욱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 11:25에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했고, 잠언 19:17에는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선행은 하나님을 감동케 함으로 환난 날에 지킴 받는 힘이자 축복받는 비결임을 알아 범사에 선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편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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