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바로가기복사 PDF
제목 공의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갈 6:7 날짜 2014.05.18
기도제물 헌신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축복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그동안 하나님 나라를 위해, 교회와 목자와 성도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 오신 헌신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에는 공의의 법칙에 따라 기도제물로서 자신을 점검해야 할 분야는 무엇인지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심은 대로 거두는 공의의 법칙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나라에 충성하는 일꾼에게는 더더욱 “내가 무엇을 줄까?” 하고 살피시지요. 기도제물 여러분 또한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오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영육 간에 축복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0년, 20년 기도제물로 섬겼다 해도 공의에 맞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아무리 축복을 주고 싶으셔도 주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작의 모든 과정을 공의의 법칙에 따라 이루시지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되 선을 심으면 선한 열매를 거두고 악을 심으면 악한 열매를 거둡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둡니다. 영으로 심으면 영적인 열매를 거두며 육으로 심으면 썩어질 육의 열매를 거두지요.
물론 모든 상황에서 원인과 결과가 항상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예컨대 한 장의 천 조각 안에는 씨실과 날실이 무수히 교차되어 있는데, 이 씨실과 날실처럼 어떤 하나의 사건에도 복합적인 원인과 법칙들이 얽혀 있지요. 그렇다 해도 가장 기본적인 공의의 법칙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했지요. 여러분은 무수한 기도를 쌓아 오셨으니 대부분이 영으로 들어왔거나 영에 가까이 이르렀어야 할 것입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며, 여러분으로 인해 가정에도 축복이 임하여 온 가족이 화평하고 행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씨를 심었다면 온전한 열매를 거두는 것이 당연하지요. 만약 그 열매가 아름답지 못하다면 분명히 공의에 비춰볼 때 제대로 심지 못했다는 뜻이 됩니다. 이 시간 ‘내 열매는 과연 어떠한 열매인가?’ ‘나는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쌓았는가?’ ‘나는 얼마나 영적인 기도를 심어 왔는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기도와 삶 전체가 아버지 앞에 아름다운 향으로 드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공의의 법칙에 따라 점검해야 할 분야

첫째로, ‘얼마나 사랑으로 기도했는가’입니다.
기도제물은 말 그대로 제물입니다. 제물은 제사드리는 사람을 위해 온전히 희생하고 죽어져야 하지요. 기도제물 여러분도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자신을 헌신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드려지는 제물입니다. 누군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불붙는 마음으로 자원한 것입니다.
이 마음을 하나님께서 크게 받으심으로 장차 천국에서는 큰 영광을 약속하셨지요. 그러나 단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너는 정녕 기도제물의 삶을 살았고, 기도제물의 기도를 드렸다.” 인정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인정을 받습니까? 무엇보다도 사랑의 기도를 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함으로 마음에 가득한 사랑으로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어떤 기도를 드렸습니까? 당시 유다인들이 다 멸망할 위기에 처했지만 에스더는 왕궁 안에서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왕에게 강청하기 위해 나아간다면 자칫하면 나라의 법을 어긴 것이 되어 자신이 제일 먼저 죽을 수도 있었지요. 그러나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살리기 위해 생명을 걸고 기도하여 결국 유다 민족을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할 수 있었지요.
또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도 자신을 위해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백성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는 기도였지요. 다니엘은 이방인의 나라에서도 인정받아 평안한 삶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기에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랑의 기도가 열납되므로 하나님께서 가브리엘 천사장을 통해 응답해 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역시 이런 사랑의 기도라야 합니다. 아버지의 소원이 여러분의 소원이 되고 목자의 소원이 여러분의 소원이 되어야 하지요. 지난 세월 동안 목자가 흘리는 눈물이 기도하는 여러분의 눈에도 흘렀습니까? 이 제단에 주신 비전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목자가 얼마나 애절한 심정인지 느끼시는지요? 범죄한 영혼들로 인해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여러분은 아십니까?
그들을 마음에서 놓아버리면 저는 편할 수 있고 대성전과 세계 선교의 섭리도 더 신속하게 이룰 수 있지요. 그러나 ‘나까지 포기해 버리면 이 영혼들은 더 이상 기회가 없다’ 생각하면 차마 놓을 수가 없어 감당할 수 없는 날들을 보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기도제물 여러분은 아시는지요?
종종 대형 사고로, 자연 재해로 수백 명,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들으면 저는 슬픔 위에 슬픔이 더해집니다. ‘조금 더 빨리 세계를 이룰 수 있었다면, 조금 더 빨리 대성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 그들에게도 이 성결의 복음을 진작에 들려 줄 수 있었더라면,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줄 수 있었더라면’ 이런 마음으로 눈물을 흘려야 하지요. 기도제물 여러분은 이런 목자의 마음을 느끼며 기도하십니까?
그러면 세계 선교와 대성전을 위해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얼마나 간절히 나오겠는지요? 참으로 하나님을, 주님을, 목자를 사랑한다면, 또 영혼을 사랑한다면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눈물로, 주님의 심장으로 또 목자의 마음으로 절절한 기도를 올리게 되지요. 그럴 때라야 기도제물의 사명을 잘 감당했다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얼마나 진실하게 기도했는가’입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고 성실함과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은혜가 충만할 때는 목자를 위해, 영혼들을 위해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러나 충만함이 식어질 때는 무덤덤한 마음이 되어 늘 기도하던 내용을 입술로만 되풀이합니다. 이렇게 변개하는 모습이었다면 진실하게 기도했다 할 수가 없지요.
또한 진실한 기도는 진정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대성전 건축이나 세계 선교는 물론 각종 교회 행사나 각 부서, 선교회, 지교회 등을 위해 기도할 때 진실한 기도를 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므로 진심과 성실함을 다해 기도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행사 하나를 기도할 때도 진심으로 기도할 때는 성령의 감동 속에 구체적인 항목들이 떠오릅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일꾼들을 위해, 재정과 날씨를 위해, 분야 분야 세세하게 구할 것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참석하는 영혼들이 은혜 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간구할 때 내 집안에서 큰 잔치를 치를 때보다 더 간절하고 섬세하게 기도하게 되지요.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할 때도 진실하게 기도제물의 사명을 감당한다면 내 자녀가 주의 종이 된 것처럼 절절한 기도가 나올 것입니다. 주의 종은 영혼들을 만날 때마다 밝은 영감으로 심방하여 생명을 주고 능력과 권세로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여 진실하게 간구한다면 능력의 종, 권능의 종으로 나오도록 기도할 때 얼마나 간절한 마음이 되겠습니까?
그 밖의 기도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목자를 위해, 대성전과 세계 선교를 위해, 어떤 기도라 해도 진실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기도를 드리는 분이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거나 방언 기도로 시간을 채우지는 않지요. 인도자가 기도의 제목을 주는 대로 기도 내용이 끊임없이 솟아날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자기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내 가족이 치료받고 축복받아야 한다는 문제가 자꾸 떠오르기 때문이지요. 또 어떤 사람은 자기 기도를 할 때는 힘써 부르짖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는 뜨겁게 기도하지 못합니다. 이런 기도가 어찌 기도제물다운 향으로 아름답게 올라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기도의 향을 측정하실 때는, 기도의 제물로서 기뻐받으실 만한 합당한 기도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로, ‘얼마나 선으로 기도했는가’입니다.
시편 66편 18절에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했습니다. 마음에 죄악을 품고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또 말라기 1장 10절에 보면 “너희가 내 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하신 하나님의 탄식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으면서 형식적으로 드리는 제사를 경계하신 말씀이지요.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악을 버리게 됩니다. 그러지 못하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고도 여전히 선하지 못한 마음이라면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실 수가 없지요.
자기 유익에 맞지 않는 일을 겪을 때 여전히 서운함과 불편함이 있고 시기 질투하는 모습이 나옵니까? 내 뜻과 맞지 않는 일을 만난다 해서 다투고 걸리고 혈기 내는 일은 없는지요? 아직도 이런 마음을 버리지 못했다면 기도제물이 아니라 일반 성도라 할지라도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아직 믿음이 어린 초신자라면 하나님께서도 그 믿음의 분량을 고려하여 기도를 받아 주십니다. 그러나 수년, 수십 년 진리를 배운 일꾼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하면서 아직도 이런 마음이라면 어찌 받으실 만한 제물이라 하겠습니까? 아무리 많은 시간 교회와 목자를 위해 기도한다 해도 그 기도의 향이 열납되지 않는다면 헛된 수고를 하고 있을 뿐이지요. 그러므로 기도제물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반드시 악을 버리고 선한 향을 올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마지막 때 무수한 영의 일꾼들이 일어나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갈 때 모든 분야에서 매우 절실한 것이 바로 불같은 기도의 지원입니다. 여러분의 부르짖는 기도의 향이 천군 천사를 움직여 공중 권세를 파하고 어둠의 진을 깨뜨릴 수 있는 큰 힘이 되지요. 앞으로 여러분의 기도는 공의에 합당하여 응답을 신속하게 끌어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밤낮 부르짖는 여러분의 기도가 마지막 때 하나님의 섭리를 아름답게 이루고 여러분의 모든 수고와 헌신이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온전한 축복의 열매로 거둬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랫글 : 사랑의 마음
윗글 : 마음 다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