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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사랑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 6:53-55 날짜 2017.07.0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밤을 보내면서 유월절 만찬을 행하셨습니다.
떡을 떼어 주시고, 잔을 나누어 주시면서 예수님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애틋한 마음으로 이 땅에 남겨질 제자들을 바라보셨지요. 십자가를 지실 때가 다가왔음을 아시면서도 오직 이 땅에 두고 가는 영혼들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리고 마 26:29에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약속하십니다. 포도나무에서 난 것이란 단지 만찬 때 나누신 포도즙이 아닙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으로 지음 받은 만물이지요. 즉, 천국이 임하여 만물이 회복되는 그때 우리와 함께 새것으로 먹고 마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이십니다.

이 말씀대로 주님께서는 지금도 천국에서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으시며 이 땅에서 고난 받는 자녀들을 위해 끊임없는 중보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믿음의 싸움을 마치고 장차 천국에 들어와 승리의 기쁨을 누릴 때라야 우리와 함께 기쁨의 연회를 즐기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2부에는 성찬예식이 있지요. 이 시간 예배와 성찬예식을 통해 ‘나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그 사랑을 얼마나 깊이 느끼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생명까지 주신 주님의 사랑, 지금도 우리를 위해 눈물로 간구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찬예식을 통해 우리는 첫째,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 마음 다해 감사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감사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지요. 이러한 인생들의 마음을 잘 아시기에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성찬예식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바로 우리 죄를 대속하고 생명을 주시기 위해 피 흘려 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마음에 늘 기억하라는 말씀이지요.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할 때는 얼마나 감동이 밀려오시는지요?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총을 생각하며 날마다 감사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저는 성경을 읽다가 사복음서에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그만 멈추고 맙니다. 예수님의 고난 부분이 나오면 벌써 오열이 복받쳐 올라와 몇 번이고 읽기를 멈춰야 하기 때문이지요.

때로는 저의 간증책자를 읽고 싶어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서 무릎 꿇는 순간 단번에 저의 모든 질병을 치료해 주셨던 그 장면만 떠올려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뜨거운 눈물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저는 십자가의 구원을 생각할 때마다 감동이요,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와 그 감격이 갈수록 새로워집니다.

여러분도 이 구원의 은혜를 모두 받으셨습니다. 더불어 이 제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는 삶으로 또한 범사가 형통한 삶, 강건한 삶을 살도록 매일 매일 은혜를 부어 주고 계시지요. 여러분이 주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돌아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성도님들에게서 이런 간증을 많이 듣습니다. “목자님, 만민 제단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이미 자살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목자님을 통해 성결의 복음을 듣지 못했더라면 저희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을 겁니다.” 하고 눈물로 고백하지요.

이뿐만 아니라 온갖 질병이나 재앙 속에서 응답받은 간증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만약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아찔한 상황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겠습니까?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흉흉한 사건, 사고, 사소한 감기부터 중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고통 속에 신음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또한 대하 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하셨지요.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반드시 축복을 주셨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즐겨 내는 자에게는 30배, 60배, 100배 이상의 축복으로 갚아 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영과 온 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날이 갈수록 더 크게 부어 주셨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물질의 축복과 더불어 빛과 진리와 선의 열매들을 맺어 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찬예식을 통해 우리는 둘째로, 아버지 하나님, 주님, 목자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가끔씩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진정으로 믿어 주고 사랑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었어도 지금의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처럼 가족, 친구,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 해도 자신의 시간, 물질의 일부를 줄 수 있겠지만 전부를 다 바쳐 희생해줄 수 있는 사람은 찾기가 힘듭니다. 하물며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줄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이는 얼마나 큰 사랑일까요?

성경에서도 말씀합니다. 요 15:13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말씀하지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여러분은 이 큰 사랑을 이미 받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사랑을 받고 계시지요.

이런 사랑을 주신 분은 여러분이 고통당하고 죽음으로 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생명을 내어주면서까지 죽음을 택하셨고 우리를 살리셨지요. 바로 이 세상에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사랑을 주신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은 이 사랑을 매일 매일 삶속에서 느끼고 계십니까? 그런데 이 사랑을 지식적으로만 깨달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자주 듣는 표현이지요. 그러다 보면 자칫 마음이 무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 주님 사랑합니다.’ 고백한다 해도 각 사람마다 마음에 느껴지는 감동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별 감동 없이 고백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부족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민망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고백을 하지요. 어떤 사람은 고백하기 전부터 이미 마음에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눈에는 벌써 눈물이 맺히지요.

이처럼 각자 영으로 일군 정도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차원은 다릅니다. 사랑을 더 깊이 느끼며 알아 갈수록 아버지의 깊은 마음까지도 헤아릴 수 있지요. 더 나아가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첫째로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막 12:30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대로 살아가게 되지요. 자신에게 주신 사랑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삶을 드린다 해도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롬 8:35에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 이어서 38절, 39절에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고백하지요. 온갖 고난이 닥쳐온다 해도 그 모든 고난보다 주님의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이 더 크기 때문에 아무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처럼 하나님,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을 새 예루살렘으로 이끌기 위한 목자의 사랑도 진정 나를 향한 사랑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사랑이 가슴에 절절히 와 닿는다면 세상도 쉽게 끊어 버릴 수 있으며 버리기 어려운 악도 벗어 버릴 수가 있습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드시는 사랑 때문에라도 주저함 없이 새 예루살렘을 향해 힘차게 갈 수가 있지요. 이처럼 아버지, 주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찬예식에는 주님의 진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사랑일까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그 살과 피를 다 내어주어서라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는 주님의 사랑이지요.

오늘 본문 요 6:53에 보면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우리 영혼의 생명을 유지하고 나아가 영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셔야만 합니다.

요 6:55 말씀처럼 “인자의 살은 참된 양식이요 인자의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지요. 인자의 살을 먹기 위해서는 곧 66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으면 됩니다. 인자의 피를 마시려면 진리의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면 되지요. 그럴 때 마음에 진리가 채워지고 비진리가 빠져 나갑니다.

사랑이 채워지는 만큼 미움이 빠져 나갑니다. 겸손이 채워지는 만큼 교만이 빠져 나가며, 온유함이 채워지는 만큼 혈기가 빠져 나가지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움과 동시에 그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행함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참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행하는 사람은 장차 주님과 함께 영원한 영광을 누립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천국에서 날마다 잔치하며 주님의 상에서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간절히 그날을 고대하고 계십니다.
오늘 떡과 포도주를 나눌 때에,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 주님을 더욱 사랑함으로 범사에 넘치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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