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예배

제목 이단이란 (2)   [벧후 2:1-3]
설교자 당회장 이수진 목사
등록일 2024.03.17
오늘은 이단에 속한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하는 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요한일서 2장 29절에 “너희가 그의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닮아 의 가운데 행하면 그가 의로우신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녀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아무리 “주여, 믿습니다.” 고백해도 그는 빛이신 하나님과 상관없으며 어둠에 속한 사람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말씀한 대로이지요(요일 3:8).
이와 반대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에 대해서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 3:9) 말씀합니다. 죄를 짓지 않고 의를 행해야 구원받은 빛의 자녀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원수 마귀 사단에 속한 악과 비진리를 벗어 버리며 성령의 소욕을 좇아 순종함으로 의를 향하여, 빛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이러한 열매를 통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볼 때 영분별을 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말씀합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비진리 속에 거하고 진리 가운데 행치 않으면 거짓말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성경에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요일 2:4),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요일 4:20)를 ‘거짓말하는 자’라고 합니다. 요한일서 2장 22절에는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라고 말씀하지요.
이처럼 성경에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과 원수 마귀에게 속한 사람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지,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인지, 적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고 계십니다.


1. ‘적그리스도’란?

‘적그리스도’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를 말합니다. 이단의 정의는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자’라 했으니, 적그리스도는 이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이서 1장 7절에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라고 했고,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에 대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않은 자들’이라 했습니다(요일 2:19).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 안에 머물다가 사단의 사주를 받고 진리에 위배된 가르침을 따라 분리되어 나간 사람이나 집단이 적그리스도라는 말씀이지요.
요한일서 4장 1~3절에는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을 구별하는 기준을 알려 주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했지요.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면 하나님의 영이요, 부인하면 적그리스도의 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자신들이 기독교인 것처럼 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을 사신 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니 명백한 ‘이단’이며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입니다(벧후 2:1).
예를 들어, 예수님은 사람일 뿐이고 사람인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일 수는 없다며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이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삼위일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니 그들 나름대로 생각을 동원하여 그럴듯한 이단 사상들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이단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인류 구원에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다른 구세주가 와야 하는데 그 구세주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단들은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경을 왜곡해 풉니다. 성경 66권이 성령의 역사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인하고 성경에 나오는 기사와 표적은 상징적인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며(딤후 3:16 ; 벧후 1:21),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세주가 없습니다(행 4:12). 십자가의 구속 외에는 죄 사함과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다른 어떤 길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어떤 가짜 복음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2. 이단의 예와 그 특징

세상에는 하나님 말씀을 잘못 적용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천국을 부인하는 사람, 기독교 안에 들어와 자칭 그리스도가 되어 삼위일체와 성령의 역사를 부인하는 사람 등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19세기에 미국에서 발생한 이단 종파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성령의 인격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등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고 ‘새 세계 번역’이라는 성경 외의 경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영혼은 죽음과 함께 소멸하고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며,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육체는 썩고 영만 부활했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천년왕국에 대한 그릇된 신앙 때문에 나라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군복무나 국기에 대한 경례 등을 거부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국내외에는 여러 이단이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복음을 왜곡되게 설명하며 자신의 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성경과 병행하여 또 하나의 경전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성경보다 다른 경전에 중점을 두고 교주를 신성시하기도 하며 십자가의 도나 부활, 재림 등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전하지 않고 종국에는 하나님을 떠나도록 미혹합니다.


3.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

요한일서 4장 5~6절에 “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진리의 말을 듣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은 진리가 아닌 세상의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진리를 알면 상대가 진리 안에 있는지, 어둠 속에 있는지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가령, 누군가 “주일 대예배만 드리고 오후에는 놀러 가자.”라고 하거나, 악한 궤계를 부려 하나님 나라를 훼파하려 한다면 미혹의 영이 역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만 왔다 갔다 할 뿐, 진리의 영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미혹의 영에 이끌려 하나님을 떠나고 맙니다.
반면에 하나님에게서 온 진리의 영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진리의 영인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들 마음에 내주하면서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듣는 것을 말하며 장래의 일을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진리의 영을 받은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지고 확장되는 것을 즐거워하며 오직 천국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만일 믿음의 형제를 중상모략하거나 수군수군하는 등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며 훼방한다면 더더욱 진리의 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 24장을 보면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총독 앞에서 송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말하지요. 이들은 이단의 영적인 의미도 모른 채, 단지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자신들이 믿는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이단의 괴수라 정죄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하여 해명하면서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저희의 기다리는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 하며 자신의 신앙을 담대히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로 자기를 사신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죄인이었던 자신을 만나 주시고 용서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하여 가는 곳마다 그 복음을 전하면서 엄청난 핍박과 고난을 받았지요. 그러나 이 모든 시련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이겨냈고 큰 권능의 사도로서 순교하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며 죽은 사람도 살리는 등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나타내어 크게 영광 돌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이단의 괴수’였지만, 하나님 앞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이었던 것입니다.


4. 그 열매로 참과 거짓을 분별해

시편 62편 11절에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했습니다. 그러기에 창조주 하나님과 그 본체인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권능이 나타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권능을 베푼다는 것은, 곧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할 뿐 아니라 지극히 사랑하는 증거임을 깨달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열매를 통해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5~16절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한 것처럼, 사람은 그 마음의 생각과 뜻이 반드시 말이나 행동의 열매로 맺힙니다.
사람이 아무리 거룩한 체하며 하나님의 종인 것처럼 행세해도, 그 행함을 볼 때 진리의 열매, 선의 열매, 의의 열매가 아닌 미움, 시기, 질투 등 악의 열매, 불법의 열매가 맺혔다면 거짓 선지자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진리에 굳건히 서서 이단에 대한 성경에서 말하는 이론을 확고히 정립해야 하며, 영에 관하여서도 제대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수 마귀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가 조금이라도 진리에서 흔들릴 때를 놓치지 않고 미혹해 죄를 범하게 만듭니다(벧전 5:8). 그러니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써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성경 66권 말씀으로 참과 거짓을 분별함으로 미혹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 정죄하는 일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 수많은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함으로 장차 하나님 앞에 큰 칭찬과 상급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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