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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의 주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벧전1:3-4 날짜 2003.04.20
오늘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절이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운명하셨다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부활의 믿음과 영생의 소망이 더해지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 하나님과 천하 만물을 창조하는 역사도 함께하셨던 예수님께서는 때가 차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으며 많은 병든 자들과 연약한 사람들을 고쳐 주심으로 그 모든 말씀을 확증해 주셨지요. 또한 많은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보이심으로 자신이 죄인들의 구세주가 되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온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심령이 가난하고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였으나 마음이 악하고 교만하여 자기 생각에 가리워져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기하고 배척했습니다. 그리고 원수 마귀 사단의 사주를 받아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기에 이르렀지요. 원수 마귀 사단은 구세주가 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죽였으니 이제는 자기들이 완전히 승리했다며 좋아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감추어 두신 비밀한 섭리 가운데 원수 마귀 사단은 자기 무덤을 파고 만 것이었습니다.
영계에는 죄의 삯은 사망, 곧 죄를 지으면 그 대가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법이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 살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했을 때도 바로 이 법에 의해 영원한 생명을 잃고 이 땅에 쫓겨 왔던 것이지요.
그런데 원수 마귀는 악한 사람들을 사주하여 전혀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잡아 죽이도록 함으로 영계의 법을 어기는 엄청난 결과를 낳았고 이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 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24에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입니다.

2.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우리에게 임한 영적 축복

1)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곧 우리들의 완전한 구세주가 되셨지요. 그런데 로마서 5:18-19에 보면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곧 아무런 죄도 없으시면서 죄인들을 위한 화목제물이 되시기 위해 자기 몸과 생명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이 아닌 의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모든 죄인들을 위한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기 까닭에 만일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에 믿으면 구원해 주십니다. 로마서 10:10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하신 말씀과 같이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모든 인류에게는 구원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입술로 시인하는 것과 함께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죄없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며 죽으셨다는 사실을 정녕 마음에 믿는 사람이라면 그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주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15에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말씀하셨지요.
또한 요한일서 2:3-5을 보면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지킴으로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주님과 하나될 때에야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단순히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여 의롭다 칭함받는 차원을 넘어 항상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함으로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부활의 주님은 육의 세계와 다른 영의 세계가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육의 한계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람의 생각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분명 영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입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이 세계가 전부가 아니며 사람의 사고를 뛰어넘는 무한한 영의 세계가 있음을 보여 주는 확실한 증거가 된 것이지요.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을 믿는 성도라면 눈에 보이는 현실에 얽매여 살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간의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가복음 9:23에 예수님께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믿음으로 기도하면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가능케 되지요. 비록 눈으로 뵐 수는 없다 해도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주님께서 항상 함께하셔서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마태복음 18:20에 예수님께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약속해 주신 대로입니다. 마가복음 16:20에도 보면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했지요.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에 오늘날도 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함께해 주십니다. 그리고 합당한 사람을 통하여 기사와 표적도 베풀어 주심으로 많은 사람이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시고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게 해 주시지요. 또한 사도행전에 스데반 집사가 영안이 열려 주님을 뵈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안이 열리면 오늘날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뵐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을 통해 영의 세계가 분명히 있음과 오늘날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아 매사에 전심으로 주님을 의지하여 형통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3) 부활의 주님은 부활과 천국의 산 소망을 주셨습니다
본문 베드로전서 1:3-4을 보면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활의 주님을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 대한 산 소망을 주셨지요.
이 세상과 달리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기업을 받게 되리라는 산 소망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을 믿음으로 이기며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소망 가운데 믿음으로 이 세상을 이기며 살도록 해 주신 것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지요.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러한 부활의 소망을 더욱 굳건히 가질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부활체로 자신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베드로에게 보이시고 열두 제자와 오백여 형제에게 보이셨으며 한번은 디베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제자들이 잡은 생선과 떡을 함께 잡수시기도 했습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부활체의 몸은 어떠하다는 것을 알려 주심으로 부활의 소망을 더욱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함이었지요.
부활체의 몸은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데 먹은 음식은 소화되고 배설되는 것이 아니라 즉시 분해되어 호흡을 통해 배출됩니다. 천국에서도 생명수와 여러 종류의 과일을 먹기도 하고 흠향하기도 하는데 천국에서는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흠향을 하게 되면 더욱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되지요.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영원히 행복한 세계를 하늘에 간직해 두시고 부활의 주님을 믿는 자녀들이 이 땅에서 행한 대로, 일한 대로 하늘에서 정확하게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4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하신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의 인생은 안개와 같이 덧없이 사라지고 마는 가치 없는 인생일 뿐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산 소망을 갖게 된 사람들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고 보화를 하늘에 쌓는 지혜로운 행함을 보이며 이후에 영원히 살게 될 천국에서는 참으로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대우받게 되지요. 고린도후서 4:18에도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잠시 후면 썩고 쇠하여 버릴 이 세상의 것에 마음 두지 않고 부활의 주님으로 인해 산 소망을 갖게 하사 영원한 기업을 위해 살도록 해 주신 것이 아버지의 사랑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알의 씨앗을 심으면 씨앗은 썩어 없어지는 것 같으나 그 안에서 새싹이 나오고 자라나 꽃을 피우며 많은 열매를 거두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한 알의 밀알로 죄인들을 위해 완전히 죽어 주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부활과 천국의 소망을 주셨지요. 그런데 요한일서 3:3에 보면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정녕 영원한 천국의 소망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날마다 육은 죽어지면서 주님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신을 깨끗하게 만들어 간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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