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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 11:25-26 날짜 2010.04.04
부활절은 성도들이 서로 축하할 만큼 참으로 복된 절기입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천국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활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부활은 아버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권능을 나타냅니다.

최근 많은 과학자와 의사들이 조만간 인간 복제가 실현될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렇게 과학과 의학이 고도로 발달하다 보니 사람들이 은연중에 사람의 삶과 죽음까지도 사람이 주관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기도 하지요.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의학 기술과 장비로도 죽은 사람을 살리지 못합니다. 여기서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린다는 것은 사람이 일시적으로 호흡이 끊어졌다가 소생되는 그런 차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무덤을 향해 "나사로야 나오라" 하고 명하시자 썩어서 냄새나는 시체가 살아났지요. 즉 이미 생명 활동이 멈추고 부패되기까지 한, 결코 소생할 수 없는 세포 하나하나를 재생시키셨다는 말입니다. 이는 사람의 능력으로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에스겔 3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에스겔이 마른 뼈들을 향해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37:6)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뼈들이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였지요.
그러나 아직 뼈들이 살아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대로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고 대언하자 생기가 새롭게 조성된 몸들에 들어갔지요. 그러자 몸들이 곧 살아났고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일은 이방 나라에 멸망하다시피 한 이스라엘이 재건될 것을 환상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이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이 공중에 강림하실 때에는 이보다 더 놀라운 부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란 주님을 믿은 성도들 중 수명이 다해 죽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창세 이래 주님을 믿은 성도 중에는 수백, 수천 년 전에 죽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몇십 년만 지나도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부패하지요. 주님이 공중에 강림하실 때에는 마른 뼈도 아니고, 완전히 썩어 분해된 몸이 다시 살아납니다. 몸의 형체가 다시 복원되고 그 몸과 몸의 주인인 영혼이 결합하지요.
더 놀라운 것은 이때 다시 소생되는 몸은 공중으로 들려올라갈 수도 있고 7년 혼인잔치가 베풀어지는 둘째 하늘에 머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이 육의 세상의 흙으로 지어진 몸이 둘째 하늘 곧 영의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신령한 몸으로 변하지요. 하나님께서는 바로 권능으로, 곧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권능으로 이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이 권능으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의 행적을 성경에 기록하심으로 신령한 부활체의 성질을 알 수 있도록 하셨지요. 성도들의 부활이 실제로 일어날 일임을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증거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부활을 믿을 수 있도록 권능의 역사를 보여 주십니다.
예를 들어 3도 화상으로 완전히 익어버린 피부도 새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완전히 죽어버린 신경도 살려 주셨지요. 하나님의 권능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보고 듣고 말하고 걷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호흡이 완전히 끊어지고 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린 사람도 살아났지요. 도저히 의심할 수 없는 분명한 증거들을 셀 수 없이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후로도 본 제단을 통해 더 큰 권능의 역사를 보이시며 부활이 참임을 증명하실 것입니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진정 살아 계심을 보이실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보이셨지만 워낙 죄악이 관영한 세대이므로 그래도 의심하는 영혼들이 있지요.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을 때 조문 온 어떤 사람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고 말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이렇게 소경이 눈을 뜨는 큰 권능의 역사를 보고도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는 더 큰 권능을 눈앞에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많은 영혼이 참 믿음을 갖고 구원에 이르기 바라는 마음, 이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이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부활은 이처럼 권능을 행하시는 하나님, 저와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2. 부활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광을 나타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6절에 "오직 그에게만 (즉 하나님께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영의 공간에 거하시며 온 우주를 다스리십니다.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 영광을 홀로 누리기보다 우리와 함께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영원히 죽지 않고 아름다운 빛의 공간에 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간 경작을 섭리하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우선 첫 사람 아담을 생령으로 지으시고 영의 공간 곧 에덴동산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의 삶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주기 원하시는 온전한 영광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빛의 공간에 거하며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기 원하셨지요. 아담은 범죄 후 철저히 상대성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녀로 나온 후에야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천국은 에덴동산과는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그런데 천국도 영광이 다 다릅니다. 낙원부터 1천층, 2천층, 3천층이 있고 새 예루살렘이 있지요.
아버지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영광은 바로 새 예루살렘의 영광입니다. 어찌하든 더 아름답고 더 큰 영화가 있는 곳에 이끌어 들이기 원하시지요.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도, 성령 하나님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를 속량하셔서 우리가 주님을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않도록 수명이 다해 죽어도 다시 사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도 이런 영광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빛에 거하는 만큼, 즉 진리 안에 거하는 만큼 하나님의 빛의 공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깨닫게 하시고 체험하게 하시지요.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도록 역사하기도 하시지요.
요한복음 14장 12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에 이 하나님의 역사들로 인해 많은 영혼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이 증거되고 있지요. 사망으로 달려가던 영혼들이 구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영광을 받으시면 자녀들과 그 영광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장차 천국에서도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의 자리에 거하기를 우리 자신보다 더 간절히 바라시지요. 요한복음 13장 32절에 예수님께서는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말씀하시며 이런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주셨지요. 우리 성도님들 모두 부활의 영광은 물론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에 참예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부활은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산다는 것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수명이 다하면 몸은 티끌이 되어 사라지고 영혼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져질 운명이었지요. 이런 우리가 이제는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대신 사망에 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은 육을 입으실 이유도, 죽음을 겪으실 이유도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를 죽음에서 건지시려고 모든 희생을 감수하셨지요. 십자가 위에서 가장 처참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죄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나셨지요.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말씀하신 대로 우리 몸이 죽지 않도록, 죽어도 다시 살도록 대신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또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장차 신령한 몸을 입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것을 소망하게 하셨지요. 이 모든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독생자를 죽인 원수들을 양자로 삼으셨습니다. 죄에 찌든 더러운 몸과 마음을 그 아들의 피로 씻어 주셨지요. 그리고는 참으로 위대하시고 아름다우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감히 아바 아버지라 부르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또 우리가 영원히 안식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처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자녀의 방을 꾸미듯이 우리가 원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아름다운 처소를 준비하고 계시지요. 7년 혼인잔치가 있을 둘째 하늘은 물론이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계신 넷째 하늘과 천국이 있는 셋째 하늘은 참으로 신비롭고 영화로운 공간입니다. 우리는 이 영의 공간에 들어가 살 수가 없는 존재들이었지요.
장차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신령한 몸과 세마포를 입히시고 혼인잔치에 인도하여 들이실 것입니다. 혼인잔치와 천년왕국이 끝난 후에는 정성껏 예비하신 천국의 처소로 인도하실 것이구요. 우리는 그곳에서 영원토록 삼위일체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사랑을 주시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천 년을 하루같이 하루가 천 년같이 인내하셨습니다. 부활은 바로 이 인내의 열매이지요. 이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던 죄를 흔적도 없이 벗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후에 가장 빛나는 부활체를 입고 주님의 품에 안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줌 흙으로 돌아갈 육을 위해 살지 않고, 영혼을 위해 사는 만큼 부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집니다. 또한 부활에 담긴 아버지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 우리에게 주실 영광, 아버지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을 볼 수 있는 영의 눈이 밝아지지요. 부활에 담긴 의미들을 깨달으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고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이후로,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항상, 또한 천국에서 세세무궁토록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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