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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실하신 분께 감사함으로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민23:19 날짜 2005.07.03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맥추절의 의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맥추절의 의미

출애굽기 23:16을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하신 대로 맥추절은 일 년 중 곡물의 첫수확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맥추절이 되면 처음 수확한 곡식과 짐승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이웃과 함께 음식을 먹고 춤을 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오늘날은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반기 동안 각자의 삶 속에서 수고하여 거둔 영육간의 열매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면 됩니다.

그동안 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 오신 분들은 해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얼마나 신실하게 이뤄오셨는지를 상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개척과 함께 세계선교와 대성전 건축의 큰 목표를 주시고 하나님께서는 해마다 목표에 더 가까이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약속의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해 온 만큼 하나님께서는 친히 제단을 이끌어 오셨고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매년 감사의 제목들이 풍성하게 넘치도록 하셨지요.

더구나 올해는 특별히 거두는 해요, 축복의 해, 영광의 해라 하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대로 이뤄오셨고 지난 육 개월 동안도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은 분들은 많은 축복의 열매들을 거두고 계십니다. 그러면 맥추절을 맞아 상반기 동안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한 열매를 거두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언약을 풍성한 열매로 거두려면

1)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100% 믿는 믿음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현실과는 전혀 반대되는 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절대적으로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인 믿음이지요.

예레미야 32:27에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와 모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지요. 그런 하나님께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없으며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이루리라” 하셨을 때는 결코 변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러니 정녕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어떠한 말씀을 주신다 해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본교회 개척 이후로 하나님께서 되어질 일을 한번 말씀하시면 우리는 결코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습니다. “장차 세계를 이룰 것”이라 하신 말씀이나 “천하만민이 하나님께 나와 영광돌리는 대성전을 이룰 것”이라 말씀하실 때도 전혀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습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본 제단이 세계를 이루고, 대성전을 이룰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무수한 권능의 역사들을 체험해 왔고 실제로 세계를 이뤄가는 과정들이 눈앞에 드러나 보이고 있으니 의심할 이유가 없지요.

그러나 맨 처음 이런 말씀을 받을 당시는 사정이 전혀 달랐습니다. 십여 평의 조그만 성전에, 어린아이를 포함해서 겨우 열 세 명이 모인 조그만 개척 교회입니다. 주교사도, 성가대도, 찬양팀도, 봉사대도 없었지요. 심지어 아직 창문의 유리도 없는 성전에서 사과 상자를 강대상 삼아 개척 예배를 드릴 때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것으로 마음에 새기며 현실과 상관없이 온전히 믿어드릴 때 바로 그 믿음이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을 너무나 많이 보고 들으며 직접 체험해 오셨습니다. 그러니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을 뿐 아니라 본제단에 주신 하나님의 약속대로 성결의 복음으로 세계를 이루며 대성전을 이루는 주역들로 쓰임받을 것을 믿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하지요. 또한 여러분 모두가 “나도 성결되어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내 자신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지만 믿음으로 의지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친히 이뤄주신다”(살전 5:24)는 믿음으로 범사에 하나님을 의뢰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인 믿음에는 반드시 행함이라는 증거가 나타납니다. 야고보서 2:22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사람에게 어떤 유익도 주지 않습니다.

모세가 기도하여 홍해를 갈랐을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이 직접 건너지 않았다면 애굽 군대에게 붙잡혔을 것이고 요단 강물이 멈추었을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지 않았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축복의 약속을 주셨다 해도, 또 사람이 그것을 믿는다고 고백해도 직접 행함으로 믿음을 나타내 보이는 사람만이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목이 말라 죽어가면서도 눈앞에 있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그는 물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된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축복의 길을 열어 주셨고, 주 안에서 어떻게 하면 축복을 누릴 수 있는지 수많은 방법들을 성경에 기록해 주셨습니다. 바로 무엇 무엇을 “하라, 하지 말라, 버리라, 지키라” 하신 말씀들이 그것이지요. 요한일서 3:21-22에도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을 사람이 없지요. 당연히 신속하게 죄악들을 벗어 버리고 뜨겁게 충성하며 달려갈 것입니다. 진심으로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요, 마음에 불편한 일이 있으면 혈기내거나 감정을 품기도 하며, 자기 유익을 위해 비진리와 타협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죄악을 벗고 충성하는 행함이 없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열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2005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많은 축복의 약속들을 주셨습니다. 특히 온 영의 흐름을 타게 하신다는 말씀대로 신속하게 성결될 수 있도록 은혜의 문을 활짝 열어 주고 계시지요. 또한 거두는 해요 축복의 해, 영광의 해라는 약속을 주심으로 심는 대로 크게 크게 거두는 축복을 주고 계십니다. 이러한 약속들을 믿으신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떤 행함을 보이고 계시는지요?

하나님께서 어떤 비전과 축복의 약속을 주실 때, 정녕 그 말씀을 믿는다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에스겔 36:37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신 대로 아버지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다면, 먼저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불같이 중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 방법론을 주시지요.

우리는 식언치 않으시고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 섭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들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찾아 행해왔지요. 세계에서 본제단을 사모할 날을 대비해서 일찍부터 수많은 주의 종들을 양성해왔고, 기독 문화의 중요성을 알아 찬양팀과 예능팀, 오케스트라를 키웠으며 방송의 중요성을 깨달음으로 방송 선교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재정과 희생이 필요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분명히 믿었기에 힘을 다해 이뤄온 것입니다. 만약 “여력이 있으면 준비하겠다” 하고 손을 놓고 있거나 “하나님께서 이루실 줄 믿습니다” 하면서 기다리고만 있었다면 오늘날과 같이 세계를 이루는 열매로 나올 수가 없었겠지요. 요단 강을 멈추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 있지만, 믿음으로 강을 밟고 건너는 행함은 사람의 몫인 것처럼, 우리를 향해 주신 말씀을 믿었기에 부지런히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왔던 것입니다.

3) 거두기까지 인내하며 변함없는 믿음과 행함을 내보여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고 행함으로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런데 거두기 위해 중요한 것은 끝까지 인내하며 변개함이 없이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해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견고한 여리고 성을 점령하게 하시면서 단지 여리고 성 주변을 돌게 하셨습니다. 엿새 동안은 하루 한 바퀴 씩, 마지막 일곱 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큰 소리로 외치라 하셨지요.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면 철벽같은 성을 돈다고 해서 성이 무너질 리도 없고 더구나 성안에서 먼저 공격을 해올 수도 있는데 무방비 상태로 성 주변을 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었기에 온전히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했고 하나님께서는 칠일이라는 날 수를 채우고, 칠일 째에 일곱 바퀴를 돌아서 총 열세 바퀴를 다 돌았을 때 비로소 성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야고보서 1:6-7을 보면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했습니다. 이는 범사에 마찬가지입니다. 환도뼈가 위골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자를 놓치지 않았던 야곱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변개함이 없을 때, 믿음과 행함으로 심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믿고 기도하며 행했다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도 이뤄지지 않으면 더 이상 구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상황이 더 어려워져서 기도한 것과 반대로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므로 낙심하고 원망하는 부정적인 말로 지금까지 행함으로 쌓아온 것을 무너뜨리기도 하지요. 이렇게 중도에 변질되어 포기해 버리면 그 전까지 아무리 열심히 심었다고 해도 열매로 거둘 수가 없게 됩니다.

본제단의 경우에도 개척 이후로 변함없이 축복의 언약을 믿고 행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해마다 부흥하고 발전하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연단 가운데 완전히 죽어지는 것 같은 상황들도 있었으나 오직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한 연단의 과정을 믿음과 진실함으로 이겨낼 때마다 우리는 이전보다 더한 축복을 받았으며 하나님께서도 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 하셨을 때 출애굽해서 바로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홍해를 건너고 요단 강을 건너며 여리고 성을 끝까지 돌아서 성을 점령해야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지요. 이처럼 온전히 믿고 행하되 변개함이 없이 행할 때라야 축복을 받고 거둘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에게는 아무리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과 능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이뤄가십니다. 또한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축복하실 수가 있지요.

때로는 사람 편에서 하나님을 믿고 한 가지 제목으로 오랫동안 기도해 왔는데, 응답이 지체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잠잠하여 아무 일이 없는 것 같아도 정녕 믿음으로 행해 왔다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이르면 순식간에 일이 진행되어서 오늘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 같았는데 당장 내일 아침에는 응답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뢰하여 그대로 행해 나가심으로 믿음으로 심은 모든 것들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풍성한 축복과 영원한 천국의 상급으로 열매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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