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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혜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일 4:16 날짜 2012.07.01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로(출 23:16) 첫 열매 곧 '밀'을 거둔 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보리 수확기 즈음이자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 주일을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이 절기에는 전반기 동안 지켜주시고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은혜 중 세 가지를 상고해 보겠습니다.



1. 죄를 사해 주신 은혜

하나님께 주신 은혜 첫째는 죄를 사해 주신 은혜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십자가 보혈이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 자신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지옥으로 가야만 했지요. 얼마나 아찔한 일입니까?

그런데 여러분 중에는 이 십자가 희생이 더욱 값지게 다가오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2010년 12월 25일을 기억하시는지요? 그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분들이 주님을 외면하고, 생명의 말씀을 뒤로 하였습니다. 세상 유혹과 정욕을 좇아 죄를 범했습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사망에 이르는 육체의 일을 짐짓 범하여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였습니다. 이에 구원의 소망이 끊어져 버렸고 두려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천국을, 또 새 예루살렘을 소망할 수 없음에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님은 이런 분들에게 다시금 피 묻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난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 구원의 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지요. 물론 사망에 이르는 죄의 경우, 회개의 영이 오지 않기 때문에 회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졌습니까? 바로 성령께서 중보 해 주셨기 때문이지요.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성령님은 끊임없이 탄식의 기도로 여러분을 중보 하셨습니다.

물론 구원받지 못하는 죄를 거듭 짓거나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여 스스로 구원의 문밖으로 나가는 경우 성령이 더 이상 그 마음에 거하시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에 "성령을 소멸치 말며" 하신 대로 성령이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목자인 저의 마음을 끊임없이 주관하셨습니다. 죄와 심판에 대해 끊임없이 외쳐서 회개를 촉구하도록 하셨지요. 하나님, 주님, 성령님의 마음은 동일하십니다. 한 영혼도 지옥에 가지 않기를 바라시지요.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이미 사단에게 사로잡힌 것을 아시고도 최후까지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아버지, 주님의 사랑을 믿고 간구했습니다. 또 여러분을 향해 눈물로 호소하였지요. 여러분이 보낸 회개 편지를 읽으며,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시라고 간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2010년 12월 25일, 중심으로 회개한 영혼들에게 죄 사함의 은혜뿐만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육체의 일을 끊어버릴 수 있는 힘과 은혜를 주셨습니다.

일례로 한 대학부 형제는 게임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간증했지요. 또 많은 분들이 죄악을 벗어버릴 수 있는 힘을 받았습니다. 다시금 구원의 문 안으로 들어왔을 뿐 아니라 새 예루살렘까지 소망할 수 있게 되었지요. 또 많은 성도들이 죄의 담을 헒으로써 권능을 통해 치료와 물질의 축복도 받고 계십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런 큰 은혜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물론 죄 사함의 은혜는 이전에도 몇 차례 주셨습니다. 특별한 은혜의 날들을 베푸셔서 스스로는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죄의 수렁에서 건져 주신 일이, 단 한 번으로 그친 것이 아니지요. 그러니 이제는 결코 주님 품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일도 없어야 하지요. 이것이 진정 은혜를 갚는 행함입니다.



2. 믿음의 분량을 키워 주신 은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둘째는, 믿음의 분량을 키워 주신 은혜입니다. 밀이나 보리가 영글어 황금물결을 이루게 된 까닭은 무엇입니까? 물론 농부가 밭에 씨를 심고 열심히 가꾸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농부는 농작물의 키를 한 뼘도 자라게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다니며, 자기 기준 안에서 선을 많이 행하고 충성한다고 해서 믿음이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그렇게 쉽게 성장하는 것이라면 왜 수십 년 동안 신앙생활 해도 믿음이 제자리걸음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또 오랜 세월,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던 사람이 갑자기 변개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일들이 왜 있겠습니까? 그만큼 믿음이 성장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퇴보하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처럼 믿음의 성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영적인 믿음'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주시는 믿음입니다. 구원받아 천국에 이르게 하는 참 믿음, 응답을 끌어내리는 산 믿음이지요. 이와 대비되는 '육적인 믿음'은 무엇입니까? "주여 믿습니다!" 고백은 하지만 정작 말씀대로 사는 행함이 따르지 않고 응답을 끌어내릴 수도 없는 죽은 믿음이지요. 이 육적인 믿음은 하나님에 대해, 진리에 대해 지식으로만 아는, '지식적인 믿음'이라고도 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성도님들은 대부분 영적인 믿음을 가지셨지요.

그뿐 아니라 2010년 성탄절에 죄 사함의 은혜를 받은 이후 이 영적인 믿음이 쑥쑥 성장했습니다. 특히 작년 기관장 교육을 전후하여 믿음이 급격하게 자랐지요. 올 송구영신예배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테스트에서 합격하심으로 여러분의 믿음이 얼마나 크게 성장했는지 스스로 확인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많이 성장했음을 보여 주는 또 한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제가 여러 주 동안 교회를 떠나 산상 기도 중에 있었음에도 각자의 자리를 잘 지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느 환경, 어느 상황에 처하든지, 또 목자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지요.

성도 여러분, 믿음이 1프로 성장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님들은 불과 몇 달, 혹은 1, 2년 안에 수십 프로씩 믿음이 자랐습니다. 또 육의 믿음에서 영의 믿음으로, 더 나아가 온 영 가까이까지, 눈부신 성장을 이룬 분들도 많지요. 이는 결코 사람이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물과 햇빛을 끊임없이 공급하신 결과이지요.

특히 작년 5월, 제 생일을 기점으로 주신 오로라 빛은 믿음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자신에게 악이 있는지, 강한 의와 틀이 있는지를 발견케 해 주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영적인 믿음 자체를 갖지 못하던 초신자 성도들이 깨어지고 장결자, 낙심자 성도들이 많이 돌아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일은, 좋으신 하나님께서 '급격한 영의 흐름'을 주심으로 가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급류를 타고 '경작'이라는 거친 광야를 쉽게, 빨리 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신속히 닮아가고 있으며 천국 새 예루살렘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그런데 혹시 '내 믿음은 별로 자라지 않은 것 같다.'고 느끼는 분이 계신지요? 이런 분들도 그동안 영의 흐름을 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 최소한 메마른 가지에 물이 오르고 가지가 뻗어나갈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이제 쭉쭉 뻗어나가면 됩니다.



3. 참 목자를 주신 은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셋째는 참 목자를 주신 은혜입니다. 제가 산에 있는 동안 시편 23편 설교를 들으시고 양에게 목자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달은 분들이 많습니다. 시편 23편 1절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고백하는 성도들이 많아지셨지요.

하나님, 주님, 성령님은 우리의 참 목자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육 간에 꼴과 물을 얻으며 무엇보다도 참 안식처, 곧 천국을 향해 평안히 갈 수 있지요. 요한복음 10장 11~12절에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주의 종의 길을 걸으면서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맡겨 주신 양떼를 끝까지 책임지고자 간구하며 힘써왔지요. 이 제단에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은혜를 주신 것, 곧 죄 사함을 주시고 믿음을 성장시켜 주신 것이 바로 그 응답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주의 종으로 부르신 후 저에게는 늘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픈 열망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어찌하든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을 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막연하던 영의 세계를 환히 보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마지막 때를 위해 이 제단이 해야 할 일을 제시해 주셨지요. 그것은 바로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 대성전 건축입니다. 그러면서 제 소망은 다음과 같이 뚜렷해졌습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이 마지막 때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대성전을 이룬 뒤 훗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리라.' 그런데 이를 이루기 위해 감내할 고난은 결코 녹록지 않았습니다.



특히 영의 급속한 흐름을 주신 뒤로 성도들의 범죄 상을 낱낱이 알게 되면서는 '무저갱의 고통이 이럴까?' 짐작해 볼 정도의 고통을 느꼈지요. 무엇보다도 제가 아는 얼굴들이 들림 받지 못하고 7년 환난이나 지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그려질 때가 가장 괴로웠습니다. 이에 저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매달렸습니다.

또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쉬지 않고 외쳤습니다. 성도님들 모두가 영의 흐름을 탈 수 있도록 영의 지식을 가르쳐드리며 독려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말씀들을 끊임없이 가르쳐드렸지요. 많은 분들이 변화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인내로 기다렸습니다. 이런 외침과 인내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변화되셨지요. 구원에 이를 양 떼들, 더 나아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영혼들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수가 날로 더할 것이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무엇보다도 이제는 많은 성도님들이 목자를 믿고 어찌하든 힘이 되어 주고자 하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이제 곧 가나안 성전 건축이 시작될 것이며 크고 놀라운 권능으로 세계를 이뤄 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과연 어떤 역사들을 펼쳐주실까요? 이 제단을 친히 세우시고 저와 여러분을 목자와 양으로 부르신 하나님, 크신 뜻과 섭리를 이뤄 가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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