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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14:12-14 날짜 2007.11.18

1. 믿음으로 구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소원을 얼마나 많이 응답해 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하신 약속대로 많은 것을 이뤄 주셨지요(요 14:14). 여러분이 구하는 것도 아버지 하나님 앞에 합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믿고 구할 때 반드시 그 기도의 제목을 이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여 믿음으로 구하느냐에 따라 모든 응답의 역사는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막 11:24).

본 제단에서도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것과 같은 기사와 표적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요 14:12). 각색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치료받고 벙어리가 말하며,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들으며, 목발이나 휠체어 없이는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고 뛰는 표적들이 무수히 나타났지요. 특히 올해는 많은 기사 중에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게 조절되고 태풍의 진로가 바뀌었던 일 등이 있었는데, 이 모든 일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했을 때 맺게 된 열매들입니다.

본 제단이 25년 전 미약한 규모로 시작하여 오늘날 7천여 지교회를 가진 초대형 교단으로 성장한 것도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신 결과입니다. 또한 열두 번의 해외 성회를 이루고, GCN과 각종 문서를 통해 세계 선교를 활발하게 이루며, 개척 때부터 기도했던 이스라엘 선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레미야 33:2에 하나님께서는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 사람처럼 육의 한계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소원하는 바나 문제되는 일을 스스로 힘겹게 풀어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풀어주시고 대신 일해 주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친히 일해 주시도록 하려면?

1) 신실하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되 변개함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과 의를 결코 저버리지 않으시고 공의와 사랑 가운데 반드시 응답해 주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흠도 점도 티도 없으신 분이므로 우리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믿음대로 응답해 주십니다. 온전한 믿음과 마음의 의를 이룬 만큼 정확한 공의와 사랑 가운데 응답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속성을 “신실하시다” 하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하나님을 변함없이 믿고 신뢰할 때 가능케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백 세에 아들을 낳은 것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같은 일을 이루어 주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마음의 의를 이루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믿는 믿음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내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75세 때에 뭇별처럼 많은 후사를 약속하셨지만 20년이 지나도 아내 사라와의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약해지거나 그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과 의를 보시고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역대하 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기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여러분은 얼마나 진실한 마음으로 구했는지요? 하나님께서는 절대 식언치 않으시고 어떤 일에도 후회가 없으시기에 얼마나 진실한 마음으로 구하느냐에 따라 응답의 열매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세월이 흘러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응답의 열매도 온전한 것으로 받을 수 있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도 내 편에서 믿음이 약해지고 흔들린다면 그만큼 온전한 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시점보다 응답이 늦어지고 육적인 환경도 기도했던 것과는 반대로 되어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역사해 주십니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변함없이 믿음을 내보이는 자녀에게 응답하시는 것이 곧 하나님의 공의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시도록 하기 위해서는 변함없는 진실한 믿음과 함께 마음의 의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음의 의를 이루지 못하여 책망할 것이 있으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담대함을 잃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임을 믿는 믿음은 있으나, ‘내게도 그 능력을 베풀어 주실까?’ 하며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한일서 3:21-22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하셨듯이 마음의 의를 이루고 변함없이 믿음으로 기도하심으로 신실하신 하나님께 온전한 응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이름으로 영광을 돌리고자 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어떤 자녀가 가장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기쁨을 얻겠습니까? 가령 부모의 말을 안 듣고 말썽만 부리며 사고를 치는 자녀라면 부모의 아픔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며 부모님이 어떤 일을 요청하기 전에는 자기 일만 하는 자녀라면 아픔은 되지 않지만 기쁨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반면 부모님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돕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일까지 찾아서 부모의 마음에 딱 맞게 잘해 놓는 자녀라면 얼마나 기쁘고 사랑스럽겠습니까. 영적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자녀 된 우리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자기의 믿음을 지키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도 그 정도에 그칠 뿐이지요. 그런데 어찌하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영광돌리는 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그 마음을 기뻐 받으시고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시고 은혜와 능력을 더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명이든 사모함으로 받고 최선을 다해 감당함으로 열매내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자 하는 마음, ‘나는 특별한 사명은 없지만 전도의 사명이 있으니 열심히 전도해서 아버지 은혜에 보답해야지’ 하는 마음, 또한 ‘어떻게 하면 아버지께 영광돌릴 수 있을까’ 기도하며 그때그때 성령의 주관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 나아가 자신의 유익을 구치 않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교회의 힘이 되기 위해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사업터를 믿음으로 일구려는 마음 등 바로 이런 마음들을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사랑스럽게 여긴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녀들이 어떤 일을 행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랑스럽게 여기시고 영광돌릴 만한 열매가 나오게 해 주시며,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기뻐하시며 그에게도 영광으로 갚아 주십니다(요 13:32).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 하지만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할 때도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마음과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사심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또는 교회와 목자의 이름으로 이룬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 “내 이름”도 함께 빛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심이 있는 만큼 자연히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보다는 자기 생각과 자신의 경력을 의지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열매도 온전할 수가 없게 됩니다.

3) 순종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7:27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성전세를 마련하기 위해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명하셨습니다. 이때 만일 베드로가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가지 않았다면 아무런 역사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믿음은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된다(약 2:22)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명에 순종하여 행함으로 바다로 갔기에 하나님께서 한 세겔을 머금은 고기를 예비하시고 베드로에게 잡히게 하셨지요. 성경에 기록된 모든 믿음의 역사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무엇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이뤄 주시기 위해 어떤 일을 명하고 그대로 순종하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방법과 지혜로써 형통하고 순적하게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명하실 때도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맞게 하시지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것을 무리하게 명하시지 않습니다. 작은 일에 순종하여 행한 후에는 더 큰 영적인 믿음이 주어지는 것이며, 다음엔 그보다 더 큰 일을 명하셔도 순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제단에서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도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순종함으로써 믿음이 계속 성장했기 때문인데, 이러한 원리는 개인의 신앙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사야 1:19에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나타나셔서 특별히 어떤 일을 명하시지 않았다 해도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 등 성경을 통해 하신 말씀을 즐겨 순종하신 분들은 자연히 영혼이 잘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분들의 모든 일이 잘되고 형통하도록 범사에 친히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순전하게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을 친히 이뤄 주시니 얼마나 복되고 멋진 삶이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순종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많은 축복과 응답을 받아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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