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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차 영·혼·육(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살전5:23 날짜 2004.01.25
오늘은 2차 영혼육 두 번째 시간으로 육의 사람이 먹는 음식물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문명, 이성을 통해 어떻게 육으로 변질되어 가는지를 구체적으로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육의 사람이 변질되어 가는 이유

지난 시간에 육이라는 단어의 영적인 의미는 썩어지고 변질되는 것, 없어지는 것들의 총칭이라 했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에는 몸과 마음, 생각이 다 육으로 변질되었는데 이렇게 육이 된 사람의 마음속에는 영이신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추하고 악한 것들 곧 미움, 시기, 질투, 혈기, 욕심, 교만, 간음, 자기 유익을 구하는 것, 무례하고 멸시하는 육적인 내용물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육으로 점점 더 변질되어 가는 이유는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맨 처음 아담을 지으실 때에 흙으로 형상을 빚으신 후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고 그 안에 영적인 내용물들 즉 선, 섬김, 온유함, 오래 참음, 화평, 질서,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것 등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범죄한 후에는 영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지니 근본된 흙의 속성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지요.
흙은 어떤 성분을 가미하느냐에 따라서 토질이 변하는데 좋은 성분을 섞으면 옥토가 되고, 반대로 좋지 않은 성분을 자꾸 섞어 나가면 척박한 흙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처럼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은 어떤 육의 내용물을 담느냐에 따라 육의 속성으로 기질이 변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한 예로, 어떤 일이 있으면 즉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혈기라는 내용물을 자기 마음 안에 담아 나가는데 그럴수록 말투도 짜증스런 말투로 바뀌고 별것 아닌 일에도 화를 내고 언성이 높아집니다. 자꾸 혈기라는 성분을 담아가니 그 토질 자체가 점점 더 혈기 많은 토질로 바뀌어가는 것입니다.
또한 거짓말을 자주 해 나가면 거짓된 속성이 강해지고 남을 자주 때리다 보면 폭력적인 사람이 되어 갑니다. 행함으로 심는 것만 아니라 보고 듣는 것도 중요한데 영화를 통해 폭력적인 내용을 즐겨 보는 사람은 거칠고 폭력적인 것이 마음에 심어져 실제로 폭력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처럼 어떠한 육의 내용물을 채우느냐에 따라 사람의 기질이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2. 음식물이 육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이 땅의 사람들은 자신을 유지하고 활동할 힘을 얻기 위해 음식물을 취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육적인 성분이 강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때, 어떤 음식물을 먹느냐에 따라 사람의 속성이 결정되어 갑니다. 독하고 악한 기운이 있는 음식물을 많이 먹으면 독하고 악한 기질로 변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첫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육이 된 사람들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육적인 성질이 강한 음식, 독한 음식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살아갈 때에는 과실만 먹었는데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후에는 채소와 곡식도 먹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노아의 홍수 이후에는 육류도 먹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을 해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짐승들을 다 먹을 수 있게 허락하신 것은 아닙니다.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증한 짐승들을 알려 주시고 먹지 못하게 하셨는데 이는 그만큼 악하고 독한 기질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신약 시대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에게는 피와 목매어 죽인 것만 먹지 못하게 금하셨습니다. 수천 년 동안 가증한 음식들을 먹으며 살아온 이방인들에게 다 먹지 못하게 하면 순종하기가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기준을 최소화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사람들도 가증한 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으면 더욱 좋습니다. 만일 먹는다 해도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먹지 않으면 그만큼 악하고 독한 성분을 덜 취하게 되니 악을 버리고 성결되는데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육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떤 음식물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어린아이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기를 가졌을 때 섭취하는 음식도 장차 태어날 아이의 성품과 기질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고 태어난 아이가 모유를 먹느냐, 우유를 먹느냐에 따라서도 아이들의 성품과 기질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일 모유를 먹이지 않고 짐승의 젖을 먹으면 그만큼 아이에게 짐승의 기질이 더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예전에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늑대 소년의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늑대의 젖을 통해 늑대의 기를 공급받고 자랐으니 쉽게 늑대의 기질을 닮아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학적으로 가공된 음식들은 그만큼 자연적인 것에서 변질된 것이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래 전에 일본 TV에서 우리나라의 한 소년의 아이큐가 무려 210이 나왔다 해서 떠들썩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부모는 아이를 잉태할 때부터 마음을 온화하게 하여 혈기도 내지 않고 싸우지도 않았으며 아이에게 두뇌 발달에 좋다는 음식을 선택하여 먹였다고 합니다. 또한 구약의 율법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지켜 행하는 유대인들은 세계적으로 똑똑하고 지혜로운 민족으로서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키울 때도 육적인 것을 덜 취할수록 뛰어난 아이로 양육되는 것이며 이보다 중요한 것은 자라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것들이 악하고 추한 것이 아니라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의 몸과 생각과 마음, 그 외에도 모든 분야를 육적인 것들에서 최대한 지켜주면 그만큼 선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그러니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키우면 가장 좋지만, 세상에서도 육적인 것들을 덜 취하는 만큼 선하고 지혜로운 자녀들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3. 이성과 문명이 육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이처럼 사람과 음식물의 관계에서만 육이 육을 필요로 하고 점점 더 육으로 물들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도 육적인 것들을 추구해 나가면서 점점 더 육적인 모습들로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문명이라는 것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사람들은 이성적(理性的)인 능력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발명하고 발견해 냅니다. 서로 교류하기 위해 언어와 문자를 만들어 냈으며, 필요한 기술과 지식, 문화를 발달시켜 나갔습니다. 그리고 언어와 문자를 통해 자신들의 기술과 문화를 교류하며 후대로 전수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사람의 이성(理性)이나, 언어도 결국은 육이며 사람이 발달시킨 문명의 산물도 다 육입니다. 사람 자신이 육적인 존재이므로 사람이 만들어 내는 소산물도 결국 육일 뿐이지요. 육의 사람이 문명을 발달시켜 나가면서 추구하는 것은 바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기 때문입니다(요일 2:16).
그러므로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이란 결국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쾌락을 취하며 명예와 권세, 지식을 취하며 스스로 성취감을 누리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을 취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문명이 발달하는 것과 함께 점점 더 육적인 것을 추구해 나가므로 정욕적이고 방탕하게 타락해 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육에 속한 것을 취하려는 욕심이 육을 추구하여 범죄하게 되었고, 그 죄가 관영하니 최후에는 사망을 자초하는 것이지요(약 1:15).

4.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바로 육은 썩어지고 변질되는 것으로 헛되고 무익한 것일 뿐 아니라, 육이 필요로 하여 취하는 것도, 육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도 결국은 다 육이라는 사실입니다. 육의 사람이 취하는 음식물도 육이요 육의 사람이 보고 듣고 누리는 것도 육이며 육의 사람이 필요에 따라 만들어 내는 것도 다 육입니다. 육의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이 결국 헛된 육일 따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성령을 받고 거듭나면 성령의 역사를 따라 영을 낳아갈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병들고 늙고 죽고 썩어지는 육의 몸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강건한 몸이 됩니다. 죄와 악과 비진리로 가득한 육의 마음이 선과 빛과 사랑으로 가득 찬 영의 마음으로 변하지요. 언어도 육의 사람들이 쓰는 변질되고 변개하며 서로 찌르고 판단하고 상처 주며 오해가 빚어지기 쉬운 불완전한 언어가 아닌 거룩하고 진실하며 아름다운 영적인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를 좇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 마음에 품는 것, 말하고 행하는 모든 분야에 있어서 영적인 것으로 채워나가므로 성령으로 영을 낳아가다 장차 천국에 가서는 더욱 온전한 영을 누리게 됩니다. 몸은 무게가 있는 듯, 없는 듯, 가볍고 아름다운 영체의 신령한 몸이 되고, 마음은 항상 행복과 기쁨, 감사와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천국의 언어는 새 언어로 서로 간에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고 은혜로우며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힘이 부족해서 잘못 전달하거나 오해를 빚을 일도 없지요. 사실, 영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기 때문에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 교통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육이 원하는 대로 육을 낳고, 육을 취해가면 점점 더 악하고 부패하고 추하게 변질되어가는 반면에 성령을 받은 사람이 육이 아닌 영적인 것을 취해 나가면 점점 더 영이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고 온전한 영의 사람으로 변해갑니다. 바로 흙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각 사람의 토질에 어떤 성분을 섞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7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말씀하신 것처럼 영으로 심고 있다면 반드시 영의 열매인 영육 간에 강건함의 열매, 가정 일터 사업터의 범사가 잘되고 마음의 소원에 응답받는 축복의 열매를 거둘 뿐만 아니라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할 지혜와 명철, 능력이 임하며 풍성한 부흥의 열매로 거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성령으로 영을 낳아 아름다운 영의 열매들을 맺어 하나님의 참자녀로 인정받으며, 장차 천국에서도 해와 같은 영광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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