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바로가기복사 PDF
제목 2009년 기도제목(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신28:1-6 날짜 2008.12.31
"축복"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이 생각하는 축복과 하나님 자녀가 생각하는 축복은 그 개념이 다릅니다. 이 땅에서 세상 사람이 말하는 축복을 아무리 많이 받았다 해도 천국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한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다 해도 막상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적다면 이 역시 안타까운 일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자녀는 이 땅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축복이 아니라 천국에서 주어질 영원한 상급과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영혼이 잘된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받는 축복이 클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습니다(요삼 2절). 따라서 이러한 축복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점검해 봄으로써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마지막 심판 날에 주어질 상급과 영광을 더욱 소망하시길 바랍니다.

1. 얼마나 하나님 앞에 심었는가

하늘나라에서 받을 축복을 바라보며 물질과 시간, 정성과 마음 등 믿음으로 심고 쌓은 것은 이 땅에서도 열매 맺습니다. 하지만 열매 맺는 시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똑같이 심었다고 해도 그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씨를 심지 않고 수확을 바랄 수 없습니다. 심지 않고 거두려는 것은 마치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요행을 바라는 것입니다. 나쁜 씨를 심고 좋은 수확을 바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추수를 마친 농부는 다음 해 농사를 위해 가장 좋은 종자를 남겨두지요. 또한 적게 심고 많은 수확을 바랄 수 없습니다. 열 마지기의 논에 겨우 한 마지기에만 씨를 심어 놓고 열 마지기 모두 수확을 바란다면 이것은 맞지 않습니다.
갈라디아서 6:7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했고, 고린도후서 9:6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했습니다.
여기서심는다는 것은 물질 뿐만 아니라 기도, 충성, 감사, 기쁨 등 영육간에 심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물질을 심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며 충성도 안한다면 결코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설령 물질로 많이 심었다 해도 축복이 더디 오는 까닭은 영혼이 잘되어 가는 사람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 하나님 뜻이며 온전한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행함 자체가 아닌 거기에 담긴 마음의 향을 받으십니다. 믿음과 소망으로 심을 때라야 그 행함에 담긴 진한 마음의 향이 올라가 축복의 열매를 맺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한 사람은 믿음과 소망이 있어서 심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매가 나지 않으면 이내 포기합니다. 또한 실컷 열심히 심어 놓고 받을 축복을 입술로 다 쏟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평, 불만, 부정적인 고백 등으로 자신이 심은 것을 파헤치고 쌓은 것을 깎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편이 아닌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 바르게 심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온전한 것으로 심어야 온전한 축복으로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물질을 심을 때에 합당한 것으로 심어야 합니다(레 22:20-22). 불의한 방법으로 얻은 재물도 안 되며,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심는 것도 온전하다 할 수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심는데도 축복을 받지 못한다한다면 자원하는 마음과 기쁨으로 드렸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바르게 심어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분량대로 30배, 60배, 100배,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십니다. 물론 많이 심을수록 많이 거두게 하시지요. 많이 심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비록 두 렙돈의 작은 금액이지만 그것이 전부인 사람도 있습니다. 기도 시간이 적어도 최대한 시간을 내서 중심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사람, 작은 사명이지만 늘 섬김의 자세로 충성하는 사람도 있지요. 하나님은 각 사람의 상황과 형편을 다 아시기 때문에 믿음과 사랑, 소망 가운데 마음의 향을 실어 드린다면 결코 작다 하지 않으십니다.

2.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보았는가

세상 사람도 씨를 심으면 열매를 거둔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하지만 만약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에 심으라고 하면 의심하며 꺼려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심는 것이 믿음이지요(히 11:1).
저는 하나님을 만나서부터 심으면 반드시 거두게 하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어 가진 돈이 없어도 늘 하나님께 드리기를 즐겨했습니다. 힘쓰고 애써 넘치도록 드렸지요.
교회 개척 뒤에도 주의 종, 예능위원회 등을 키우기 위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심었습니다. 물질이 남아서도 아니었고, 당장 주의 종이 많이 필요하고 예능위원회가 급히 필요해서도 아니었습니다.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열매가 확연히 드러난 것도 아니었지요. 오직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그 말씀이 실상으로 드러날 때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심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선교를 중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큰 믿음을 내보였지요. 언제 열매가 보일까,정말 열매가 드러날까이런 육신의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개척 때부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성전을 위해서도 물질뿐 아니라 쉼 없이 기도를 심어왔습니다. 물론과연 대성전을 지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요.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심지 않고 거두기를 바라는 것도 하나님 공의에 어긋나지만, 육신의 생각으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육신의 생각을 하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역대하 20:20에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했습니다. 축복받고 응답받기 위해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또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신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이 3년 반 가뭄 중에 있을 때, 사르밧 과부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엘리야 선지자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가뭄이 심해 언제 양식을 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에게 남은 양식은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었습니다. 자신의 생명과도 같았지요. 이렇게 귀한 양식을 엘리야에게 주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넘치게 갚아 주셨습니다(왕상 17:13-16). 현실과 전혀 맞지 않고 자기 생각에 맞지 않아도 선지자의 말씀에 믿고 순종할 때에 하나님 보장 가운데 축복이 임했지요.

3. 연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느꼈는가

하나님께서는 저와 이 교회를 인도하시는 데 늘 평안하고 좋은 환경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렵고 힘든 환경을 허락하셨지요. 하지만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를 믿음과 인내, 사랑으로 통과할 때마다 더 큰 축복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땅에 뿌려진 씨가 자라 열매를 맺으려면 모진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디고 해충의 위협도 이겨 내야 합니다. 이처럼 최고의 알곡으로 나오려면 연단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연단을 통해 남은 알곡만이 추수하는 농부의 기쁨이며 축복의 열매가 됩니다.
당시에는 조금 벅차더라도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하나님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참 자녀, 최고의 알곡으로 만들어 주시려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모든 분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축복을 주기 위해 반드시 연단의 과정을 통과하게 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훈련의 과정을 거쳐 얻은 금메달의 가치가 큰 것처럼 그러한 과정에서 축복의 소중한 가치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물질의 축복, 일꾼으로서 축복, 사명자로서 축복도 연단의 과정을 통과한 후에 주어질 때라야 비로소 참된 가치를 느끼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감사를 드리는 순간은 천국에 이르렀을 때이지요. 이 땅에서 심고 행한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넘치게 예비하신 천국을 보면서 하나님 사랑을 느낍니다. 또한 이 땅에서 연단을 통해 변화시키고 하늘나라에서 온전한 축복으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 사랑에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영광이 온 땅에 널리 퍼지는 축복의 새해에 하나님 섭리를 깨달음으로써 축복의 주인공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랫글 : 2019년 기도제목(2)
윗글 : 2008년 기도제목(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