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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장(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고전13:2 날짜 2007.03.25
사랑장 세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아무리 유창한 사람의 방언이라도, 또 아무리 아름다운 천사의 말이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나 울리는 꽹과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반면에 사랑이 담긴 말은 생명을 살리기까지 한다 했지요.

그럼 잠시 지난 시간 말씀을 상고해 보며 꽹과리는 어떻게 생겼고 어떤 소리를 내는지 들어본 후 오늘 말씀을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꽹과리 소리를 들어 보시지요. <꽹과리 연주> 네, 이처럼 가볍고 속이 빈 꽹과리는 참으로 요란한 소리를 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꽹과리는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이므로 전 세계의 성도님들과 시청자들은 꽹과리를 잘 모르실 수도 있지요. 영어 성경에 보면 꽹과리가 심벌즈라고 나오는데 심벌즈는 서양 오케스트라에서 리듬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타악기로 꽹과리와 유사한 면이 많은 악기입니다.

이번에는 꽹과리나 심벌즈와는 달리, 묵직하고 두꺼운 금속으로 되어 있는 한국의 전통악기 징의 소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앞의 소리들과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징 연주> 이처럼 징은 앞의 두 악기들과는 달리 안정감 있고 중후한 소리를 내지요.

말씀을 들으신 후 그동안 여러분 모두는 이 꽹과리 소리 같은 말이 아닌 사랑이 가득 담긴 말을 하기 위해 기도하시며 열심히 행하셨겠지요? 각종 아름다운 보석도 가공하기 전에는 투박한 원석(原石)에 불과하지만 보석 세공사의 피땀 어린 노력에 의해 갈고 닦일수록 황홀하게 반짝이는 값진 보석이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인내심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갈고 닦아 주시면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사랑의 결정체가 될 수 있지요. 그런데 이때 여러분 편에서는 하루하루 연마되는 과정, 곧 말씀대로 변화되며 행해 나가는 과정을 잘 참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꼭 명심하셔서 오늘 말씀을 들으시고 더 신속히 변화되시며 말씀대로 힘써 행해 나가시므로 ‘사랑’이라는 값진 보석을 소유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말씀 고린도전서 13:2에 보면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말씀합니다. 전체적인 말씀의 의미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각 구절과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첫째로 예언이란 사전에 보면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함’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의미의 예언은 ‘예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령의 감동함 속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을 전달 받아서 감동함을 받았던 분야만큼의 일분야를 어떤 목적을 두고 말해 준다거나 권면, 또는 예측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예언은 베드로후서 1:21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말씀한 대로 사람의 뜻으로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서 말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서, 특별히 택하신 사람들이 장래 일을 예언하도록 역사하셨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언된 모든 일들이 훗날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보이시므로 인생들로 하여금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믿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앞으로 될 일을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앞일을 예비하게 하시지요.

본 제단에는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이런 예언의 역사가 있어왔는데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장차 이루어질 많은 일들을 단에서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국내외의 정세나 정‧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에 관한 일 등을 알려 주시고 우리 성도들에게 미리 말하게 하셨지요. 얼마 후 실제로 그 말씀대로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것을 우리 성도님들은 직접 목도하셨습니다. 그중에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들도 있고요.

또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있을 시험이나 환난에 대해서도 예언하게 하심으로 그때마다 저와 본 제단이 지킴 받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세계정세가 어떻게 될 것을 미리 알려주시므로 본 제단이 무수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장차 어떤 사역을 어떻게 이루어가게 될지도 알려주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세계 선교와 대성전 건축에 관해 자세히 가르쳐 주시며 섬세하게 인도해 가고 계시지요. 그렇기 때문에 깨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제단에서 선포된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분명히 아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인간 경작에 있어서 지금이 어떠한 시점인지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바로 우리 주님께서 구원받은 자녀들을 데리러 오실 날이 심히 가까운 때이지요.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 보면 ‘주의 날, 곧 주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시는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것’을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므로 빛 가운데 거하며 깨어 근신하는 사람에게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게 될 뿐 아니라 이 마지막 때, 깨어 근신함으로 신부단장을 하고 다시 오실 신랑, 주님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예언하는 능’이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특별히 주어지는 ‘은사로서의 예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말씀을 듣고 계신 여러분들 중에도 이 예언하는 능을 가지신 분들이 많지요.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예언하는 능’이란 바로 주님을 믿으므로 진리 안에 들어온 사람이면 누구나 하나님과 교통함으로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장래의 일들을 알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람이 장차 죽어도 다시 살아, 즉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또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는 영혼들은 살아서 들림 받게 된다는 것을 예지(豫知)하지요.

이처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7년 혼인 잔치와 천년 왕국이 있은 후 천국에 들어가며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은 7년 환난에 떨어지고, 이삭줍기 구원도 받지 못하면 백보좌 대심판이 있은 후 각자 행한 대로 지옥에 가게 될 것도 압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육적으로는 아주 많은 것을 안다 해도 예언하는 능이 없으므로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그래서 잠시잠깐일 뿐인 이 세상의 삶에만 집착하여 살아갑니다. ‘오늘은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이번 달에는 수입이 좀 나아질까?’ ‘몇 년 안에 안락한 집을 좀 마련해야 할 텐데’ ‘내 자녀가 꼭 좋은 학교에 들어가야 할 텐데’ 하며 길어야 몇십 년을 잘 살기 위해 허덕이며, 무언가에 쫓기듯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안에 들어오신 여러분은 강물이 흐르고 흐르면 결국은 바다에 이른다는 것을 분명히 알듯이 인생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하루하루 날이 가고 해가 가면 결국 어디에 도착하는지 들으신 말씀을 통해 분명히 아십니다. 이처럼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잘 아시므로 확실한 소망 가운데 참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계시니 얼마나 복되신지요? 그래서 헛된 세상이 아닌 영원한 영의 것을 좇아 나아가시니 결국 축복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고요.

또한 여러분이 진리 안에 빛 가운데 거하며 마음의 성결을 이루는 만큼 아버지 하나님과 깊은 교통을 이룰 수 있고 더 밝은 영감을 받으므로 앞일을 더 밝히 꿰뚫어 볼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이처럼 앞일을 밝히 내다보고 주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모든 일이 형통하겠는지요?

그런데 본문 말씀에 보니 이처럼 많은 유익을 주는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 말씀합니다. 만약 예언의 은사가 있어서 장차 될 일들을 밝히 말하는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어떠할까요?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와 영혼들을 위해 주신 능력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어떻게 예언의 은사까지 받은 사람이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는데 물론 예언의 은사는 아무에게나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언이란 그만큼 신령한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예언하는 사람이 교만해지기 쉽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 은사를 아무에게나 주시지 않지요.

그러나 아직 온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공의를 충족시키는 조건을 갖고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필요에 의해 그 사람에게 은사를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가 아직 온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과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좀 부족하다면 얼마든지 변질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런 능력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 하는 등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마음에 참사랑이 임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마음이 결코 변질되지 않습니다. 예언의 은사를 받아서 아무리 큰 도구로 쓰임 받는다 해도 결코 교만해지지 않으며 자기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는 데만 쓰고자 하지요. 그러므로 예언하는 능처럼 아무리 큰 능력이라 해도 사랑보다 앞설 수는 없으며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넓은 의미의 예언하는 능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무리 장차 이루어질 일들을 잘 알고 있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해도 모두에게 참사랑이 임해 있는 것은 아니지요. 교회에 다니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대해 많은 말씀을 들어 잘 아는 성도라 해도 모두가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교회의 일꾼이라도 “교회에 다닌다고 하는 사람이 왜 저럴까?” 하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이는 보통,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의 모습에 사랑이 없으므로, 세상에서 빛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듣게 되는 말이지요.

세상 사람들도 이러할진대 하물며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예언하는 능을 주시고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녀를 기대하시겠는지요? 어떤 큰 능력보다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자녀이지요.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자신의 모습이 예언하는 능은 있으되 사랑이 없는 모습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실 수 있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하였는데 여기서 비밀이란 무엇이며 지식이란 과연 무엇을 뜻할까요? 먼저 비밀이란 만세 전에 감추어진 비밀, 곧 ‘십자가의 도’를 말합니다. ‘십자가의 도’란 무엇입니까? 바로 사망을 향해 가던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이지요. 이 구원의 섭리가 없었다면 저와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영원한 사망, 곧 지옥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하므로 아담과 그 자손, 곧 모든 인류는 원수 마귀에게 종노릇 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지요. 그리고 결국에는 지옥 불에 던져져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답게 지어졌지만 죄가 들어온 후에는 미움, 다툼, 시기, 질투, 간음, 살인 등, 온갖 죄악 가운데 다투고 미워하며 갖가지 재앙과 질병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에 예비하신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치르게 하시고 세상 주관자인 원수 마귀의 손에서 우리 인생들을 극적으로 구원해 내셨지요. 이처럼 놀라운 구원의 섭리가 바로 ‘십자가의 도’입니다.

그러면 왜 이 ‘십자가의 도’가 비밀이 될까요? 이 구원의 섭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비밀한 가운데 이루신 일들이므로 삼위일체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측량할 수 없는 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범죄하기 이전부터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셨으므로 만세 전에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 예수님을 예비하셔서 인간의 구속 사업도 시작하셨지만 구원의 섭리가 성취되기 전까지는 이 비밀을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구원의 섭리가 알려지면 십자가에 의한 인간 구원의 섭리는 성취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십자가의 도’는 고린도전서 2:6-8에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말씀하신 대로 비밀한 가운데 철저히 감춰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다’ 한 대로 구원의 비밀은 삼위일체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인간은 물론 영적인 존재인 원수 마귀 사단도 결코 알지 못했지요. 그래서 원수 마귀 사단은 예수님을 없이하면 자신들이 완전히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악한 자들을 사주하여 원죄도 자범죄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영계의 법은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죄가 없으면 사망의 형벌을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따라서 원수 마귀 사단은 자신들의 계산과는 달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승리한 것이 아니라 영계의 법을 정면으로 어김으로써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영혼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내어줄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주님을 영접함으로 원수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장차 아름다운 천국에서 세세토록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만약 원수 마귀 사단이 이런 것을 미리 알았다면 결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함으로 자신들의 패배를 자초하지는 않았겠지요. 이처럼 놀라운 십자가의 도는 아버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주권 가운데 철저한 비밀 속에 예비되었고 성취되었지요. 이에 ‘십자가의 도’를 비밀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우리 성도님들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이 말씀을 들으시는 많은 성도님들은 여러 번의 해외 성회나 GCN 방송, 또는 책자를 통해 ‘십자가의 도’ 말씀을 들으셨지요? 세상에서도 조직의 중대한 비밀을 안다는 것은 대개 대단한 특권을 가졌으며 사랑을 받는다는 증거입니다. 하물며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지식을 알고 믿으시니 얼마나 큰 사랑을 받으신 분들입니까?

그러나 정작 이 십자가의 도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이런 비밀을 알아도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에게 전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아는 지식을 말로 전할 수는 있겠지만 사랑이 없는 사람이 전도하기란 쉽지 않지요. 이처럼 아무리 크고 놀라운 비밀을 안다 해도 사랑이 없어 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모든 지식은 세상의 지식이 아닌 진리의 지식을 의미합니다. 사전에 보면 세상에서는 지식을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 알고 있는 내용이나 사물’로 정의합니다. 쉽게 말해 지식이란 ‘학문을 배워서 깨우친 것’을 말하지요. 그런데 주 안에서의 지식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 곧 하나님의 말씀 성경 66권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아는 진리의 지식을 뜻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들어 아십니다. 특히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풀어 주신 깊은 영의 지식들을 많이 아시지요. 그러나 이 모든 진리의 지식을 안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은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유치원에 다니고 그 후에는 수년간 학교에 다니며 도덕을 배우고 사랑을 배웁니다. 그러니 도덕이나 사랑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식이 쌓이겠는지요. 그렇다고 해서 교육을 받은 모든 사람이 다 도덕적이거나 사랑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공부를 해서 지식과 교양을 쌓은 사람들이 그것을 악용하여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도 볼 수 있지요.

교회의 일꾼들 중에는 많은 말씀을 들어 진리의 지식을 많이 알고 능력이 있고 똑똑하다 인정받아 많은 사명을 받았는데도 간혹 교회를 떠나고 신앙을 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들은 말씀을 통해 머리로는 많은 진리의 지식을 알지만 정작 그 가슴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잘 알지만 사랑이 없으므로 결국 하나님과 교회를, 믿음의 형제들을 저버리게 되더라는 말입니다.

반면에 비록 지식이 조금 부족하고 다듬어져야 할 분야가 많은 사람이라도 그 마음에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어떤 상황이 온다 해도 그 마음이 결코 변하지 않지요. 죄인이었던 자신을 구원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어떤 시련이 닥쳐오거나 힘든 일이 생길수록 오히려 더욱 그 사랑 안에 거하려고 합니다. 혹여 세상의 것이 잠시 마음에 들어온다고 해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크고 좋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므로 결국 돌이키게 되고요.

또한 자신을 교회로 인도해 준 형제의 사랑과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 보살펴 주는 모든 분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잊지 않으며, 자신도 이런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고자 힘써 나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지금 가지고 있는 직분이나 사명, 신앙의 연륜, 진리를 아는 지식들은 잠시 뒤로 하고 자신의 마음 안에는 사랑으로 인한 기쁨이 얼마나 넘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실 수 있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어딘가 좀 부족한 사람을 ‘바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이런 사람만을 바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지요. 바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보다 늘 남에게 자신의 것을 다 내어주며 살아가는 사람을 일컬어 바보라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찌르고 힘들게 해도 그저 묵묵히 참고 용서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손가락질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정말 이런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말처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인 것일까요? 주안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큰 능력이 있고 지식이 많아도 사랑하며 살지 못하므로 참 기쁨과 행복을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는 사람을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아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이런 고상한 능력과 지식이 여러분 안에서 보석처럼 아름답게, 가치 있게 빛날 수 있도록, 그 무엇보다 참사랑의 행함을 온전히 이루어 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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