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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 있는 사람은(2)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시1:1-6 날짜 2002.09.01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기뻐하시며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시편 1:1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하여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악한 계교를 세우기도 하고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마음과 행함으로 범죄하며, 높임받고 섬김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여 깎아내리거나 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이런 사람의 결말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축복과 저주는 천하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축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삶의 지혜가 기록된 잠언 16:1을 보면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했고, 9절에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사람이 애쓰고 힘쓸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인도하시며 응답하셔야만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하겠습니다.

2.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묵상해야

시편 1:2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원래 "율법"이란 좁은 의미로는 십계명을 포함하여 모세 오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규들을 의미하지만 본문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율법은 성경 66권 전체를 칭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시는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면 주일예배나 금요철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나 구역예배 등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즐거움으로 참석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꿀과 송이꿀보다 달게 받으며 그 영적인 깨우침을 얻을 때는 마음에서부터 성령이 기뻐하심으로 기쁨이 충만하게 되지요. 또한 말씀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는 그로 인해 더욱 온전하게 변화될 수 있으니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힘써 성경을 읽고 은혜로운 구절들을 열심히 암송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을 되새겨 항상 묵상함으로 자신의 마음에 온전히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늘 묵상하면 그 말씀이 여러분을 복된 길로 인도하게 되지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악인의 꾀는 무엇이며 죄가 무엇인지, 오만한 것은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지요. 부지런히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깨우쳐 주시며 진리로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하는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 답변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2:37-40을 보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통틀어 가장 핵심적인 계명은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좇아 행하게 되며 하나님의 마음을 닮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사랑과 선과 빛, 거룩함과 진실함과 그 밖의 아름다운 것들을 사모하고 사랑하게 되지요.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형제를 대할 때에도 온유함과 섬김으로 상대의 유익을 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3:9-10을 보면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 가운데 때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것인가' 잘 분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으로 자신을 점검한다면 하나님의 율법에 맞게 행할 수 있지요. '이렇게 행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인가' 비춰 봄으로 거기에 맞는 답을 좇아 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3. 복 있는 사람은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므로 만사형통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 했는데 이러한 사람은 과연 어떤 복을 받는 것일까요?
시편 1:3을 보면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했습니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식물들이 말라 죽을 수밖에 없지만 시냇가에 깊이 뿌리를 박은 나무는 가뭄이 들어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시내가 마르지 않는 한 그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여 잎사귀가 마르지 않으며 계절을 따라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지요.
여기서 시냇가란 축복의 근원을 말합니다. 예레미야 17:13에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라 말씀한 대로 우리 하나님을 의미하지요. 우리가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복을 받으려면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지요.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과 뜻과 행함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온전히 맡기고 주관받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늘 은혜의 단비에 젖어 있어 기쁨과 감사가 넘치며 천국의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항상 행복합니다.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 가운데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성령의 음성도 듣고 주관을 밝히 받게 되지요.
그러면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고 했는데 무슨 열매를 맺게 될까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빛의 열매, 팔복의 열매, 사랑장의 열매를 맺게 되지요. 미움을 버리도록 주관하시면 순종하여 미움을 버리니 대신 사랑의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또 "혈기를 버리라" 하시면 그대로 순종하여 온유와 화평과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러한 영적인 열매를 맺어 가는 만큼 가정, 일터, 사업터에서 물질의 축복은 물론 각종 응답의 열매들도 주렁주렁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온 세상이 가뭄으로 메말라도 시냇가의 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하나님 안에만 거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애굽은 물론 인근 나라에 7년 동안이나 극심한 흉년이 들어 수확을 거둘 수가 없었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을 위기였지만 애굽에는 흉년과 상관없이 풍성한 식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 안에 거하는 요셉에게 흉년이 올 것을 알려 주심으로 식량을 넉넉히 예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 당시에 온 애굽에 재앙이 임할 때도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지역만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현실적인 상황이 어렵고 온 세상에 재앙이 임하는 때에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초신자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대로 순종하며 어찌하든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영육간에 항상 축복을 주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형통하게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믿고 책가게를 할 때도 이러한 역사들을 체험했는데 한번은 더 좋은 가게터로 옮기기 위해 장소를 찾던 중 좋은 가게가 나왔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저를 보더니 가게를 안 팔겠다는 것입니다. 전에 제가 하던 가게로 자신의 손님들이 몰려서 손해를 봤기 때문에 감정이 생긴 것이지요. 저는 더 이상 주인에게 부탁하지 않고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가게 대신 근처에서 가장 좋은 다른 가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처음에 인수하려던 가게를 하나님께서 주지 않으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 가게 옆에 수만 권의 책을 갖춘 대형 서점이 문을 열었던 것입니다. 만약 그 가게를 인수했다면 대형 서점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볼 뻔했던 것이지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앞일을 다 아시므로 이를 피하여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이후로도 하나님께서는 원근 각처의 많은 사람들을 단골로 보내 주시는 등 큰 축복으로 함께하셔서 아파 누워있는 동안 산더미같이 쌓였던 부채를 순식간에 갚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 안에 거하니 시냇가에 거하는 나무와 같이 축복이 계속하여 솟아나더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된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녀들은 날마다 죄와 악을 벗어 버리고 성결되어 영혼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의 열매가 맺히고 빛의 열매, 사랑장과 팔복의 열매가 맺혀서 영혼이 잘 되면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받으며 천국에서도 더 많은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참된 복을 알았으니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아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복되며 영육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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