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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 있는 사람은(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시1:1-6 날짜 2002.08.25
오늘은 복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며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앞에 합당한 그릇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야 참된 복
세상에서는 흔히 건강한 사람, 재물이 많은 사람, 명예, 권세가 있는 사람이나 지식이 많은 사람 등을 복 있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또한 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공부도 잘하고 출세도 하며 효도하면 그 부모를 복된 사람이라 하지요.
이런 것들은 아무리 많이 누린다 해도 참된 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얻었다 해도 영원히 누릴 수는 없으며 자칫하면 하루아침에 다 날아가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생명을 잃게 되면 다 헛되고 헛된 것이며 주를 믿지 않는 삶은 결국 지옥으로 가게 되니 결코 복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면 모든 축복이 안정되고 견고하게 서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령을 받고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얻게 되니 이 세상에서 잠시잠깐 고통이나 괴로움이 있다 해도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되지요.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이나 건강, 명예 등은 각종 재앙이나 사고로부터 지킴을 받아 반석에 세워진 집과 같이 견고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야 참된 복이라는 사실입니다.

2. 복 있는 사람은

1)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합니다
악인의 꾀는 육신의 생각을 주관하는 사단으로부터 나옵니다. 사람의 마음에 악이 있으면 육신의 생각, 즉 비진리의 악한 생각을 하는데 이러한 악한 생각 속에서 나오는 꾀는 하나님과 반대되는 악한 일들을 도모하게 되지요. 미워하고 시기 질투함으로 자기 유익을 구하기 위한 갖가지 계교를 세우고 상대를 짓밟아서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합니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하만은 악인의 꾀를 좇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하만은 유대인 모르드개가 자신을 존중하지도, 경배하지도 않으므로 심히 마음이 상하여 모르드개뿐 아니라 그 나라 안에 있는 유대인 전체를 멸하고자 꾀를 짜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계획을 아심으로 자기 꾀에 빠지도록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하만의 악한 계략이 들통나서 왕의 노여움을 사게 됨으로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려고 예비했던 나무에 오히려 하만 자신이 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악인의 계교는 반드시 재앙을 불러옵니다. 하루하루 신문만 보아도 부귀영화를 얻기 위해서 모략을 세우고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많은 사람들의 기사가 나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복을 누리고자 했지만 결국은 악한 꾀가 천하에 드러나게 됨으로 멸시천대 가운데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위로부터 난 하나님의 지혜를 좇아야 진정 복된 길로 인도받으며 형통함을 입게 됩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 사람들의 눈에 미련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상 사람들은 주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부유해지는 길이고 남을 속여서라도 자기 유익을 취하며 그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혜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주일에 일하지 않고 온전한 십의 일조와 풍성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또 사업을 할 때도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하여 자신이 손해를 본다 해도 상대를 속이거나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진리 안에서 행하면 하나님의 도우심과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리 안에 온전히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여 축복의 길로 인도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니엘은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입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믿음을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모든 이상과 몽조까지 깨달아 알게 하심으로 온 나라 안에서 존귀한 자로 높임을 받도록 축복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지혜를 받으면 세상 어떤 사람의 지혜로도 얻을 수 없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2)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합니다
로마서 6:23을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사람 아담이 영원한 생명을 잃고 사망으로 가게 된 이유도 바로 죄로 인한 것입니다. 뱀의 미혹을 받아 불순종하는 죄인의 길에 섰기 때문에 이 땅에서 눈물, 슬픔, 고통, 사망을 체험하게 되었지요. 이처럼 죄인의 길은 심판의 길이요, 사망의 길이므로 복 있는 사람은 결코 죄인의 길에 서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어떤 사람이 죄인입니까? 세상의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들을 행위적으로 어긴 사람을 말합니다. 아무리 남을 미워하고 죽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제로 죽이지 않으면 죄인이라 하지 않으며 아무리 욕심이 많고 도적질할 마음이 있어도 실제로 훔치지 않았으면 세상에서는 죄인이 아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죄악을 품는 것만으로도 죄인이라 하십니다. 미움, 다툼, 시기, 질투, 도적질, 간음, 판단, 정죄와 같은 것이 마음에서 발동되면 육신의 일을 행한 것이니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분명히 죄인인 것입니다.
더욱이 행함으로 범죄하는 육체의 일은 더욱 하나님 앞에 중한 죄가 됩니다. 갈라디아서 5:19-21을 보면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하여 아무리 입술로 "주여 믿습니다." 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치 않고 육체의 일들을 행하면 결국 천국에 가지 못할 것을 말씀하고 있지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고 범죄하지 말라고 하면 혹자는 '어떻게 계명들을 다 지킬 수 있는가, 그렇게 살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명을 지키는 것은 결코 힘든 것이 아닙니다. 만일 누구를 미워하고 시기 질투해 보았다면 그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아실 것입니다. 반면에 사랑하고 섬기며 매사를 선 가운데 생각할 때는 항상 마음이 평안한 것을 체험할 수 있지요.
사울 왕이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쫓아다니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불안하고 곤고했겠습니까. 자기 왕위와 영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인의 길에 서게 되니 악신이 들리는 등 고통과 재앙이 다가왔으며 결국은 이방 민족과의 전투에 패하여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지요.
반면에 다윗은 오랫동안 사울에게 생명을 위협받으면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며 감동적인 찬양을 올립니다. 또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의뢰하였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범죄하지 않고 오직 진리 가운데 행했으므로 마치 푸른 초장과 물가에 노니는 양 떼와 같이 항상 평강과 기쁨이 샘솟았던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고 범죄하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 책망할 것이 없이 하나님 앞에 담대하므로 마음이 항상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또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능히 피할 길을 주시며 모든 시험 환난, 질병과 재난도 막아 주시는 것입니다.

3)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너무나 싫어하십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사람의 가치를 잃어버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지극히 사랑받던 천사장 루시퍼가 타락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것도 스스로를 높여서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는 교만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도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사단의 미혹을 받아 높아지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교만한 사람은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자기를 내세우며 대접받으려 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멸시한다고 느끼면 고통을 받으며 남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섬김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처럼 교만하여 스스로 높이는 사람은 반드시 낮아지며 겸손하여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반드시 뭇사람들의 마음에 인정받아 높임을 받습니다. 누가복음 14:11에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하신 대로 이는 틀림없이 이루어지는 진리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종의 형상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이 섬기며 낮은 자가 되면 이 땅에서도 뭇사람들에게 존중받으며 천국에서도 존귀한 자라 인정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는 죄악을 행하며 오만한 사람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복 있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행악하는 자들이 번성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세월이 지나면 마른 풀과 같이 쇠하며 그들의 영화는 흔적조차 사라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결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악인의 꾀를 좇거나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 높아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뢰하여 선을 행하고 스스로 낮아지며 섬기는 자가 되어 이 땅에서는 물론 천국에서도 영원토록 존귀와 영광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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