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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출20:8-10 날짜 2009.02.01
이번 주부터 온전한 주일 성수에 대해 증거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안식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식일’이란 ‘주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날’을 뜻하는데, 신약시대에 와서는 이날을 ‘주의 날’ 혹은 ‘주일’이라 부릅니다.

1. 안식일의 의미

1) 안식일의 유래와 의미
창세기 2장 1~3절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했습니다. 이처럼 안식일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태초’에 이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는데, 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할까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리하라 명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0장 8~10절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네 번째 계명으로 주시며 지키라 명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1절에는 안식일을 지키라 명하신 이유가 나옵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믿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육의 세계를 포함하여 광대한 영의 세계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물적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인 것과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2)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출애굽기 31장 13절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어 각종 시험 환난과 재앙에서 지킴을 받았습니다. 이런 영적인 원리는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나님 자녀로 확실히 구별되어야 온전히 지킴을 받고 축복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영혼 구원입니다.

출애굽 당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죽이라 명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라 해도 안식일을 어기면 하나님과 상관이 없으므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공의 역시,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과 상관이 없으므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제 갓 교회에 나온 새신자나 믿음이 여린 초신자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도 있고 진리를 알면서도 여전히 주일을 지키지 않거나, 지킨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안식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참뜻을 알면, 결코 두려움 가운데 억지로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려고 안식일을 지키라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2.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이유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유대교인들은 오늘날에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킵니다. 물론 오늘날 기독교 중에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교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것이 맞는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설명을 잘 듣고 정확하게 정립하셔서, 혹여 이런 이야기를 접하더라도 혼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1) 안식 후 첫날 부활하신 주님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는 안식일이 바뀝니다. 그 전까지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지만, 주님의 부활 후에는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킵니다. 또한 안식일을 주일이라 일컫습니다. 주님께서 주일, 곧 일요일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6장 9절에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했습니다. 구약의 안식일은 토요일이므로, 안식 후 첫날은 바로 일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요일에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고, 장사한 지 삼일 만에, 곧 일요일 새벽 미명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참고로, 구약의 안식일이 토요일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일, 월, 화, 수, 목, 금, 토, 7일 중 일곱 번째 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일요일을 한 주의 첫째 날로 따지는지 궁금한 분도 계실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쓰는 달력은 거의 대부분 일요일을 한 주의 첫째 날이자 휴식하는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러한 달력은 문명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류 문명의 시작이요 끝이시며, 인류 역사를 주관하는 분이십니다. 달력에도 그 증거가 들어 있습니다. 달력의 틀을 정할 때 일주일을 7일로 한 것은 하나님의 7일 천지창조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또한 연대를 나누는 것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하여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로 구분합니다. 이러한 증거들은 달력 또한 하나님 섭리 가운데 만들어 졌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2)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창세기 1장 3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했습니다. 이 빛은 창세기 강해 때 설명드린 대로,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의미하는 영적인 빛입니다. “빛이 있으라” 하신 이 말씀은 영적으로 빛 자체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우주 만물 가운데 선포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와 동시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1장 9절에는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했는데, 이 참빛은 하나님의 본체로서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2장 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참빛이신 주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창조 첫째 날에 빛이 있었듯이, 한 주의 첫째 날인 일요일, 곧 주일은 바로 참빛이신 주님께서 온 세상에 비춰지신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사망과 고통의 흑암 속에 살던 영혼들에게 생명의 참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활의 소망을 얻고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일요일을 안식일, 곧 ‘주의 날’로 지키게 되었고, 비로소 진정한 안식일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1장 3절에 “빛이 있으라”는 말씀과 마태복음 12장 8절에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는 말씀은 짝을 이룹니다.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이유를 영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주일이 안식일이 될 것은 이미 구약에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레위기 23장 10~12절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곧 일요일)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라” 했습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일요일에 드리는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이란, 영적으로 하나님의 어린 양,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또한 곡물 첫 이삭도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했기 때문입니다.

3)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
예수님의 부활 이후 우리는 참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인류는 참된 안식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선악과를 따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아담의 영은 정녕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류도 일생동안 질병, 가난, 미움, 다툼 속에 고통받다가 영원한 사망, 곧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영적 부활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되어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의 안식은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천국이라는 영원하고 온전한 안식처를 예비하셨습니다. 우리는 영적 부활 외에 또 한 번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하고 온전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장차 주님께서 공중재림 하시면, 우리의 몸도 영원히 썩지 않는 몸으로 변하여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또 한 번의 부활, 곧 육적 부활입니다. 영적 부활과 육적 부활을 한 후에는 영원히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일요일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참된 안식을 주신 날입니다. 그래서 이날을 주일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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