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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의 흐름(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마16:27 날짜 2005.01.30
오늘은 2005년도를 맞이하여 모든 성도들이 영의 흐름에 동참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과 축복을 받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증거하고자 합니다.

1. 모든 성도가 영적인 일꾼으로 나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2005년을 본제단에 있어서 ‘영광과 축복의 해’라고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주신 모든 언약들이, 또한 이십 년 이상 기도하며 기다려온 기도의 제목들이 실체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가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우리가 흥분과 기쁨에 들떠 있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기 전, 자신들을 성결케 하며 마음을 다졌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과 행함을 점검하며 가다듬어야 하는 시점인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2005년의 축복을 예비하시고 지난 해부터 여러 가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교회적으로 회개의 시간을 주셨고 이후로는 회개의 열매를 온전케 하시고자 주의 종들은 물론, 교회의 각 부서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셨던 것입니다.

특별히 지난 몇 달간은 교회 안의 여러 분야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개선할 점에 대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수고하고 충성해 왔기에 더 온전한 마음으로 영적인 충성을 이루는 영의 일꾼들로 나올 수 있도록 분야 분야들을 짚어 주신 것이지요.

2. 영의 흐름에 동참하여 예비된 영광과 축복을 받으려면

1) 죄의 담을 온전히 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자녀들을 축복하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사야 59:1-2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아무리 복을 주시고 싶어도 우리에게 죄의 담이 있을 때는 주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축복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담을 없애는 것이 가장 급선무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섭리 가운데 2005년을 영광과 축복의 해로 만드셔야 했기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자신보다도 더 간절하게 죄의 담을 헐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지요. 그것이 바로 작년 죄사함의 시간이었으며 많은 분들이 이 은혜의 기회를 붙잡았고 회개하여 돌이킴으로 축복을 받아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열 가지 중에 세 가지만 회개하고 나머지 일곱 가지는 덮어 두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죄와 허물 중 일부만 회개한 채 아버지 앞에 덮어 두고 가리워 둔 분야가 남아 있다면, 그만큼은 여전히 담이 막혀 있는 것이요, 그만큼 축복받을 그릇도 크게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주님의 이름으로 어떤 일을 이룰 때도 더 형통함을 받고 더 확실하게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아 혹시라도 깨닫지 못하여 남겨 둔 것이 있다면 자존심과 틀 속에서 덮어 두는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하나님 앞에 다 내려 놓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중심으로 충성 봉사해야 합니다

성도님들 중에 많은 분들이 하나님 앞에 많은 것을 드리며 천국의 상급을 소망하여 참으로 뜨겁게 충성을 합니다. 그런데 이때 중요한 것은 과연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중심으로 충성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혹여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업무적이고 행위적인 데에 더 치우쳐 있지는 않았는지, 처음에는 사랑으로 시작했다 해도 어느새 타성에 젖어 행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 중에도 성품이 워낙 성실하고 적극적이어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완수해 내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충성은 이렇게 자기적인 열심이 아니라 사랑에서 우러나는 행함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기에,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는 중심의 향을 원하시는 것이지요.

그러면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충성을 드렸는지, 어떻게 점검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으로는 예배와 기도 생활을 통해 점검할 수 있습니다.

예배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뵙고 음성을 듣는 것처럼, 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닫는 시간이지요. 그러니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예배 시간이 사모되고 듣는 말씀들이 꿀과 송이꿀 같이 달게 여겨지는 것이며, 졸음과 잡념 속에 드린다거나 형식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이며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상한 마음을 기도하며 내려 놓을 때 하나님께서 평안과 위로를 주시며 궁금한 것을 여쭈면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고 구하는 것에 응답을 주시는 시간이지요. 그러니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버지와 대화하는 기도 시간이 너무나 사모되고 행복해야 합니다. 의례적으로 또는 딴 생각을 하며 중언부언하거나 시간을 채우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심으로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하기도 하고, 각종 예배를 다 드린다 하면서도 졸음과 잡념 속에서 자리에 앉아만 있다가 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정녕 하나님을 사랑해서 충성한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물론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해외 출장이나 통역, 예배 진행, 차량 봉사 등의 이유로 예배나 기도 시간에 빠지거나 온전히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라도 정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어찌하든 하나님 앞에 예배하기를 사모하고 혼자서라도 기도 양을 채우기 위해 애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행함에 앞서 마음의 향을 아버지 앞에 드리기 원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고 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인 예배와 기도 시간에 혹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지 못하거나 잡념과 졸음 속에 드렸다면, 이제는 마음을 굳게 다지고 금식을 해서라도 변화되어야 하겠습니다.

3) 영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영을 사모하는 것은 성결을 사모하는 것이요, 거룩하고 선한 마음으로 변화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깨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 얼마나 마지막 때가 가까워졌고 영적인 흐름이 기운차게 흐르는지를 실감함으로 급격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여 어찌하든 신속하게 영으로 온 영으로 이루고자 간절히 행해 나갑니다. 더 간절히 기도하고 더 자신을 살펴 거룩하게 하며, 하나라도 더 상급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떤 부서와 일꾼들에 대해서, 영의 흐름에 둔감하여 잠들어 있다 하셨고 어떤 경우는 성전에서 일한다 하면서 그 마음은 세상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고까지 하셨지요. 정작 중요한 마음의 할례는 멈춘 채, 주어진 일을 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기도와 예배에 참석하면서 “나는 할만큼 하고 있으니 영의 물결을 탈 수 있겠지” 해서는 안 됩니다. 운동경기를 구경만 하는 관중이 아니라 직접 선수로서 경기에 나가 뛰었을 때라야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듯이 영의 흐름에도, 그냥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동참해야만 축복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영이란 간절히 사모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요 영의 마음이란 열심히 구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야 하며 생명과 뜻과 정성과 지혜를 다해 이뤄 나가야 하지요. 그러면 여러분은 과연 영의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선을 이루고 죄를 버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자기 안의 죄와 악을 발견하기 위해 힘쓰고 애쓰며 악이 발견되면 마음을 찢고 애통하며 피 흘리기까지 싸워서 버려 오셨는지요? 아니면 말로만 회개하고 수년이 지나도 동일한 악을 품고 있지는 않으셨는지요?

이런 사람들은 수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다 해도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영적인 눈이 어두워지고 묵은 밭처럼 단단한 마음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밤을 새워 수고하고 눈물 흘리며 주를 사모한다 고백해도 마음에 악을 버려 나가는 중심의 노력이 없다면 그 수고와 고백이 진실한 향으로 올려질 수가 없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3에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하셨으니 아무리 열심을 내고 많은 일을 했다 해도 마음의 거룩함이 없이는 영적 충성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4)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정녕 경외한다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성전을 존중할 것이고 하나님께 속한 성물이나 헌금 등을 다룰 때도 삼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그 이름을 두신 장소이며 영광스런 빛으로 두르신 곳입니다. 또한 끊임없이 불꽃 같은 눈동자로 주시하시는 곳이지요. 그러니 하나님의 전에서는 그 행함이 얼마나 겸비해야 하며 삼가 선한 언행을 보여야 하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하루 종일 성전에 거하는 직원들은 성전이 거룩한 장소임을 더욱 명심해서 삼가 마음가짐과 언행을 조심해야 하지요. 화평을 깨뜨리거나 세상적인 말, 판단 정죄, 수군수군, 믿음이 아닌 부정적인 말들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성전 안에서의 모든 악한 말들은 하나님께서도 다 듣고 계십니다. 어떤 부서는 악한 말들의 정도가 지나쳐서 하나님께서 책망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까지 하셨지요.

그러므로 과연 나는 성전 안에서 화평을 좇아 행했는가, 선한 입술이었는가, 자신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혹여라도 여러분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네가 나를 멸시했다” 하는 두려운 말씀을 듣게 되는 사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중한다면 성전만이 아니라, 성물에 대해서도 귀히 여길 줄 알고 하나님의 재정을 철저히 구별하며 사용하게 됩니다. 기관이나 선교회 회비라 해도 사사로이 사용되었을 때 얼마나 영적으로 훼방을 받는지 여러 차례 설명했지요. 하물며 하나님의 것을 사사로이 사용하거나 재정이 낭비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어느 부서에서는 100 만큼의 재정을 받아 80을 사용한 후 나머지 20을 반납하지 않은 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을 행하지는 않았다 해도 그런 마음과 해이한 태도를 가진 사람은 너무나 많이 있다고 하셨지요. 사람이 보지 않았고 사람을 속일 수 있다 해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과 행실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니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조심스럽게 행해야 하며, 재정뿐 아니라 각종 장비나 차량, 성전의 기물은 물론 전기, 수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들이 낭비되지 않고 파손되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5)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진실한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을 속이지 않고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집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양 떼를 돌아봄에 있어서도, 어쩔 수 없이 손실되어진 것에 대해서까지 철저히 책임을 졌던 것을 봅니다(창 31:38-40). 이런 진실한 마음이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전에서 사명을 맡은 여러분의 자세는 과연 어떠하신지요? 예를 들어 담당자가 어떤 실수를 하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 교회적으로 손실을 입히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면 이때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할 것이고 실수된 것을 최대한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실수했을 때 솔직히 인정하고 회개하여 사태를 수습하기보다는 가리고 덮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마음에 새기면 실수를 줄이고 온전하게 변화될 수 있으나 중심에서 회개하고 심비에 새기지 않는다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어떤 부서의 경우는 처음에는 작은 실수 하나가 있어도 어찌하든 회개하고 책임지려는 마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만성이 되어 버렸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이 잘못을 덮고자 거짓을 행할 때는 사람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게 됩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다 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으며 결국은 반드시 거짓으로 행한 분야를 계수하게 되지요.

그러니 자신이 맡은 하나님의 일에 실수가 났을 때는 잘못을 가리고 덮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에서 회개하며 진실하게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 밖의 축복받을 그릇을 준비하기 위한 조건들은 다음 시간에 이어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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