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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말3:7-10 날짜 2008.12.07
오늘부터 몇 주간에 걸쳐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에 대해 설교합니다. 주일 성수와 십일조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자신의 영혼 구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1. 십일조의 개념과 용도

십일조란, 자기 수입의 10분의 1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십일조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식 규례로 공포된 것은 출애굽 이후입니다. 물론, 정식 규례로 정해지기 이전에 이미 주관을 받아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창세기 14장 20절과 창세기 28장 22절에 아브라함과 야곱이 십일조를 드린 기록이 나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밝히 교통했으므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드린 십일조를 하나님의 일에 쓰도록 하셨습니다. 말라기 3장 10절 전반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창고"는 성전에 속한 창고입니다.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는 말씀에는 말 그대로 육의 양식이 있게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영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많은 영혼을 먹일 영의 양식, 즉 생명의 양식이 있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전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펼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를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셨습니다. 레위의 자손들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무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중 모세의 형 아론과 그 후손들은 대대로 제사장의 직분을 계승하게 하셨고, 아론의 자손 이외의 레위족에게는 성전을 지키는 일이나 성전 기물을 관리하는 등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토지를 기업으로 얻지만, 레위 지파는 열외로 기업 분배에서 제외됩니다. 그 대신 레위 지파에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와 기타 예물을 기업으로 삼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18장 1-2절에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그들이 그 형제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은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심같이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라" 말씀한 대로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원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교회에서 일하는 주의 종과 레위족에게는 하나님께서 기업이 되십니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통해 하나님 창고인 교회의 재정이 채워지면, 그중에서 주의 종과 레위족의 급여가 지급됩니다. 하나님의 일에만 전무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이들의 생계를 책임져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녹을 먹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선교비를 받는 선교사라면, 하나님의 일에만 전무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비량하여 선교비를 지원받지 않는 선교사의 경우라면, 다른 직장을 갖는 것이 가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실 것은, 헌금으로 나온 하나님의 재정을 결코 사적인 용도로 써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일에만, 즉 영혼구원과 직결된 일에만 지출해야 합니다. 주의 종이나 일꾼들의 급여 외에, 선교비, 교회의 각종 행사비, 성전 유지비, 구제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반드시 십일조를 해야 하는 이유

1) 십일조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 곧 구원의 기준
반드시 십일조를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십일조는 구원의 기준이 됩니다.
말라기 3장 8-9절에는 십일조가 왜 구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나옵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했습니다.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지 않은 것은 곧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죄라고 하신 것입니다. 원래 우리가 땀 흘려 얻은 모든 소산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혹시 이 말씀을 듣고 "내가 노력하고 수고하여 벌었는데, 왜 그것을 하나님의 것이라 하는가?" 궁금하게 여기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가령, 농부가 열심히 농사를 지어 많은 소출을 냈습니다. 이때 농부는 "내가 수고하여 거두었으니 다 내 것이다." 할 수 있을까요? 심을 씨앗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고, 토양과 물과 햇빛과 비를 주셔서 싹이 트고 열매 맺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일할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사람의 수고로 수확물을 거둔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은 산업이나 직업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소득을 얻는 경로가 저마다 다르지만, 그 원리는 같습니다. 모든 산업은 자연 만물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러한 천지만물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경작 받는 동안 각자가 수고하고 노력하는 만큼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실, 곧 모든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주시고도 그중 십일조만을 구별하여 드리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큰 은혜를 입고도 최소한의 예물인 십일조조차 드리지 않는다면, 그 마음은 도적의 마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이 큰 죄인 이유는 믿음이 없다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창조주 하나님을, 또 구세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당연히 구원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혹여 "나는 분명히 하나님을 믿는데, 왜 꼭 십일조를 해야 하나님을 믿는 것이 되는가?" 의문을 갖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심으로, 주님께서는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를 보이셨습니다. 그렇다면 육을 입고 있는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중요한 표현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물질입니다. 소중한 물질을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믿음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물질 이외에도, 예배와 기도, 찬양, 충성, 구제 등 표현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물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생명에 비길 정도로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장 21절에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하나님을 믿는다면, 믿음이 있다는 최소한의 증거로서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십일조를 하는 행위만 가지고 구원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간혹 사람의 눈을 의식하여 외식으로 십일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십일조는 믿음으로 한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과 상관이 없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십일조를 할 중심이지만, 진리를 잘 몰라서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단순히 축복받기 위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라 말하기도 하고, 십일조를 하면 축복을 받지만 안 해도 상관없다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충성, 봉사해도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구원과 상관이 없거나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십일조를 드리지 못한 분들이라도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2) 십일조는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축복받는 지름길
십일조를 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축복받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힘들게 하려고 십일조라는 규례를 주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4장 7절에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십일조만은 시험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어서 "정말 그럴까?" 의심하고 아까워하는 사람들이라도 믿고 순종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렇게 해서라도 구원받고, 축복받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듯, 하나님께서도 자녀들에게 늘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아무리 마음껏 주고 싶으셔도 하나님 나라에는 공의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주실 수는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축복을 주시면,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합니다. 그러므로 축복을 줄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했습니다. 축복받기 위해서는 축복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씨앗을 심어야 싹이 나고 열매가 맺는 자연의 법칙과 같이, 영의 세계의 법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마음껏 축복해 주시기 위해 최소한의 씨앗을 심도록 명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십일조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온전히 드릴 때라야 하나님의 자녀로 확실히 인침을 받고, 자녀로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물론, 축복받는 정도나 축복받는 때는 저마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하면 많은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민수기 23장 19절에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심으로 축복이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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