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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4)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말3:7-10 날짜 2009.01.11
지난 시간에는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 중에 네 가지를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십일조는 총 수입에서 계산해야 합니다. 둘째, 다른 예물과 구별하여 별도로 드려야 합니다. 셋째, 영의 양식을 공급받는 교회에 드려야 합니다. 넷째, 각자의 이름으로 드려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도 계속해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

1) 정규적인 수입이 없다 해도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는 정규적인 수입이 없다 해도 드려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나는 직장이 없어서 수입도 없는데 어떻게 십일조를 내야 합니까?” 하고 궁금해하십니다. 그러나 수입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교통비 등을 공급받고 있기에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아내는 별다른 소득 없이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 생활합니다. 이런 경우라 해도 수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를 만나 식사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등 자신이 임의로 쓸 수 있는 돈이 있습니다. 이처럼 살림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지출이 바로 자신의 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분야를 계산하여 십일조를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 모두 믿음이 있는 경우, 남편이 수입에서 십일조를 떼고 생활비를 줍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내가 별도로 십일조를 또 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에게 속한 가족들이 가장의 수입으로 먹고 쓰는 것에 대해서는 가장이 한 번 십일조를 드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아내가 살림과 관계없이 자기 임의로 쓸 수 있는 돈에 대해 자신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축복 주실 것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대로 축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어린 자녀들도 자기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부모나 친척에게서 자기 임의대로 쓸 수 있는 용돈을 받거나 친구에게 선물을 받는 등 수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학비나 학용품비 등과 같이 분명히 정해진 용도로 받는 것은 자신의 수입이 아닙니다. 만약 여기서 십일조를 떼면, 학비가 부족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십일조는 떼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어려서 스스로 십일조를 내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십일조를 대신 내줘야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세뱃돈이나 용돈을 받고, 백일, 돌, 생일 선물 등 수입이 있습니다. 부모는 이런 수입에 대해 아이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내줘야 합니다. 이는 부모의 수입이 아니라 명백한 아이의 수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어린 자녀가 지인이나 후원 단체로부터 컴퓨터나 피아노 같은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 자녀는 별도의 소득이 없으므로 십일조를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부모가 물건의 시가를 따져서 아이의 이름으로 대신 십일조를 내주면 됩니다. 그런데 액수가 너무 커서 부모에게 대신 내줄 능력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 또 아이는 믿음이 있는데 부모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이 아이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다고 하시지 않습니다. 공급받은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고, 어른이 된 후라도 십일조를 드릴 마음과 중심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는 자녀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드리면 됩니다. 물론 부모가 자녀의 학비를 내 주는 경우, 부모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드려도 좋습니다. 장학금의 유형에는 수업료를 면제받는 경우와 일정한 액수를 현금으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업료를 면제받는 경우라면, 현금 수입은 아니지만 반드시 내야 하는 수업료를 내지 않게 되었으므로 수입이 생긴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면제받은 금액만큼의 십일조를 드리면 됩니다. 현금으로 받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 금액의 십일조를 드리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딱 수업료만큼만 면제받거나 수업료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받으면 십일조를 드리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료를 내지 않으면 학교에 다닐 수가 없는데, 그래도 십일조를 떼어야 할까요? 이런 경우라면, 나중에 드리는 것도 가합니다. 수입이 생길 때마다 모아서 십일조를 드리거나, 학업을 마친 후 취업하여 수입이 있을 때 드릴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십니다. 당장 드릴 수는 없다고 해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어찌하든 십일조를 드리려는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공급받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를 구별해 드리려는 믿음의 행함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드릴 수 있는데도 ‘다음에 좀 더 여유 있을 때 드려야겠다.’ 하고 미루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우리 영혼을 불러 가실지 알 수 없습니다. 십일조는 구원과 상관이 있다 했는데, 드릴 수 있음에도 드리지 않는 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을까요? 또한 이런 사람에게는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함으로 사고나 질병 등 재앙이 임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차선책을 허락하시는 것은 그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십일조로 인해 죄의 담을 쌓는 일이 없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드려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일 년에 한두 번 십일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하나님께 많은 것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한 달 간격으로는 계수해야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수입이 생기는 그때 그때 드리거나, 한 달에 한 번뿐 아니라 그 이상 드리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해서 판매해야 수입이 들어옵니다. 또 고정적인 수입이 없이 일감이 있을 때만 몇 달 간격으로, 또는 일 년 단위로 수입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십일조를 매 달 드리는 것이 쉽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분들도 부수입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사 대접이나 선물을 받는 등 현물 수입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수적인 수입마저도 없는 경우라면, 수입이 있을 때마다 드려도 괜찮습니다.

3) 수입에서 가장 먼저 구별하여 드려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십일조는 수입에서 가장 먼저 떼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여 드리고, 그 나머지를 쓰는 것이 정석입니다. 수입이 생기는 즉시 십일조를 구별해 놓으면, 없어서 못 드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농사를 짓거나 사업을 하는데 인건비나 세금 등을 다 따져보면 적자라서 십일조를 낼 수 없다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적자라서 전혀 수입이 없다면 한 해 동안 먹고 쓴 것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생활을 위해, 사업자금으로, 또는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면, 그것도 수입으로 여겨야 합니다. 내가 사업을 하고 집을 사는 등 임의로 쓸 수 있으니 수입에 속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번 것이든, 융통한 것이든 십일조를 먼저 구별해 드립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범사를 반드시 보장하시고 지켜주십니다. 모든 일이 막힐 리가 없고 형통합니다. 십일조를 드릴 때 창고가 차고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가 먼저 쓰고 남은 것을 드리겠다는 인색한 마음으로는 축복받지 못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중에 드린다는 말은, 하는 일이 잘되면 드리고 잘 안 되면 십일조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범사에 하나님의 것을 먼저 구별하여 드리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았는데 딱 그 집 값밖에 대출을 받지 못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딱 등록금 액수만 받았습니다. 십일조를 내고 나면 등록금을 낼 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분이라고 해서, 받은 대출금 외에 아무 수입도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생활비는 따로 벌어야 할 것이고, 학자금 대출에 대한 십일조 역시 따로 벌든지 하여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정녕 믿음이 있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기 원한다면 어떻게든 십일조를 먼저 구별하여 드리려고 할 것입니다. 대출을 받는 경우라면 좀 더 넉넉하게 십일조로 드릴 금액까지 대출을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상황이 안 되어 필요한 금액만 대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과연 지금이 내가 계획한 바를 실행하기에 합당한 시점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대출을 알아보니 십일조를 드릴 만큼 넉넉하게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일단 집을 사고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십일조를 드리겠다.’ 하는 것과 ‘조금 더 준비를 해서 십일조를 드릴 여유가 있을 때 사야겠다.’ 하는 것 중에 어느 편이 더 하나님 앞에 합당한 모습일까요? 자기 욕심 가운데 서두르다 보면, 자칫 형통함을 받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십일조를 가장 먼저 구별하여 드리려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저는 초신자 때에도 하나님께 건축 작정을 하면 누구보다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드릴 것이 풍족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부채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빚을 내서 작정 헌금을 드렸습니다. 만약 100만 원 작정을 했다면, 100만 원에 대한 십일조를 뗄 수 있는 있게 넉넉히 빌렸습니다. 그래서 먼저 십일조를 떼고 하나님께 작정했던 건축예물을 드렸습니다. 저는 십일조를 반드시 드려야 함을 알고부터는 단 한 번도 온전하게 드리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빚까지 내서 십일조를 드렸으니 어려워졌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늘 지킴받고 보호받고 보장받아 왔으며, 오늘날 이처럼 축복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나중에 드린다 할지라도 드리기만 하면 이를 죄라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저라면 최대한 빨리 하나님의 것, 십의 일조를 채워 드릴 것이고 먼저 구별하여 드릴 것입니다. 하나님께 먼저 드려야 할 것을 늦게 드리는 만큼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성도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또 다른 분야들을 이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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