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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5)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말3:7-10 날짜 2009.01.18
지난 시간까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 일곱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몇 가지 더 보충하여 설명해 드리고, 온전한 헌물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

1) 융통하여 얻은 수입의 십일조
만약 대출 받은 돈의 십일조를 먼저 했다면, 나중에 들어온 수입으로 대출금을 갚을 때 그 상환액에 대해서는 십일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집을 사려고 천만 원을 대출받아 십일조 백만 원을 먼저 드렸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천만 원의 수입이 생겨서 대출금을 갚고자 할 때는 그 천만 원에 대해서 십일조를 떼지 않아도 됩니다. 대출금을 한 번에 갚지 않고 다달이 일정액씩 갚아 나갈 때 역시, 그 액수 만큼에 대해서는 십일조를 떼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백만 원 받는데 매월 월급에서 30만 원씩 대출금을 갚는다면 이 30만 원에 대한 십일조는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나머지 급여 70만 원의 십일조만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중에 이런 문의를 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서민주택안정정책의 일환으로, 나라에서 전세자금을 집주인에게 대신 지불해 줌으로써 일정 기간 동안 그 집에 살게 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십일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궁금하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국가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돈은 세입자가 임의로 쓸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전세자금으로 묶여 있는 돈이며,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그대로 나라에 상환되는 돈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개인이 융통하여 얻은 수입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 개인 사업을 하는 경우의 십일조
어떤 분이 가게의 수익에서 종업원의 급여를 뺀 후에 십일조를 계산할 것인지, 아니면 종업원의 급여를 빼기 전의 액수에서 십일조를 계산할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중 어떤 것을 택해도 괜찮습니다.

종업원의 급여는 가게 운영 비용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직원의 급여를 제외한 수입, 즉 순수입에서 십일조를 드리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더 크게 축복을 받고자 믿음으로 총 수입에서 무조건 십일조를 떼기도 합니다. 물론, 사업하시는 분들 모두가 꼭 이렇게 하셔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마음에 더 큰 축복에 대한 믿음이 오고, 또 회사나 가게의 모든 수입에 대해 전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이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은 대로, 행한 대로 갚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본 교회의 실업인 선교회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경우에는 회사의 총 수입에서 십일조를 드린다고 하십니다. 이 두 분은 회사의 대표로서, 회사 수익에 대해 전적인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회사를 하나님의 것으로 돌리고 자신은 선한 청지기와 같이 회사를 운영하시며, 많은 축복을 받아 교회의 힘이 되고 계십니다. 그런데 회사의 회장이나 사장이라고는 해도, 회사 전체 수익에 대한 권한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회사의 경우, 연 매출이 수백억 원에 달해도 회장이나 사장의 실질적인 수입은 책정된 급여나 주식의 배당금 정도입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개인 수입에 대해서만 십일조를 드리면 됩니다.

3) 단체나 조직의 십일조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단체나 조직의 대표적인 수입에는 회비와 찬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각 조직에서 임의로 지출할 수 있는 회비와 찬조는 반드시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사실, 단체나 조직의 회비는 이미 십일조를 낸 회원 개개인이 낸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회비는 한 조직의 수입이기 때문에 조직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기관에서 걷힌 회비의 일부를 다시 선교회나 연합회에 회비로 납부할 때 기관에서 회비의 십일조를 떼면, 선교회나 연합회에서는 이 회비에 대해 십일조를 다시 떼지 않아도 됩니다. 찬조의 경우에도 간식비나 회식비 등 임의로 지출할 수 있는 찬조라면 반드시 십일조를 떼야 합니다. 그런데 그 용도가 명시되어 찬조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능팀에 들어오는 찬조 중에는 의상비나 소품비 등으로 지출항목과 금액이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는 팀원들이 임의로 쓸 수 없으므로, 십일조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 온전한 헌물을 드리는 방법

1) 헌물의 뜻과 의미
헌물이란, 십일조 이외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모든 헌금과 헌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레위기에 보면,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다양한 제사가 나옵니다. 또한 소, 양, 염소, 비둘기, 곡식과 열매 등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과 예물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구약시대의 형식과 방법으로 제사나 예물을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의미를 살려서 각종 예배와 헌금과 헌물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더불어 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 또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것이라 했습니다. 참 믿음이 없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 십일조와 더불어 각종 헌금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 6장 20-21절에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했습니다. 진정으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물을 잠시 잠깐인 이 땅에 쌓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쌓아 나갈 것입니다. 때로는 ‘나는 형편이 어려워서 드릴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드릴 것은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을 드리더라도 사랑과 정성을 담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두 렙돈이라는 적은 돈을 드린 한 과부를 칭찬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작지만 생명과도 같은 생활비 전부를 드린 정성과 사랑을 보시고, 그 누구보다 많이 드렸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온전한 헌물을 드리는 방법
첫째로,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말라기 1장 8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 하고 이스라엘을 책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상에서도 존귀한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는 상한 것, 흠 있는 것을 드리지 않습니다. 하물며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라면 반드시 흠 없는 것, 귀한 것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흠이 없는 예물이란, 예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과 드리는 ‘예물’에 흠이 없어야 함을 뜻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했습니다. 드리긴 드리는데 아까워하는 마음, 인색한 마음으로 억지로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으실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의 담이 있는 채로, 또는 형제와 불목하면서 드리는 예물 또한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나 허물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 담을 헐고 나서, 형제와 풀어야 할 일은 풀고 나서 예물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또 마음만이 아니라 드리는 실제 예물에도 흠이 없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헌금을 드릴 때라면, 구겨지거나 찢어진 돈, 오물이 묻은 돈이 아니라 깨끗한 새 돈으로 드려야 합니다. 또 쓰고 남은 것 중에서 대충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구별해 두었다가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물을 드림에 있어서 변개함이 없어야 합니다. 신명기 23장 23절에 “네 입에서 낸 것은 그대로 실행하기를 주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했습니다. 감사예물로 드릴 것은 감사로, 건축예물로 드릴 것은 건축으로 정확하게 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앞에 건축으로 작정했으면서 나중에 임의로 구제 혹은 찬조로 돌리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건축으로 작정한 것을 다른 헌금으로 드린다면, 건축 작정은 여전히 드리지 않은 것이 됩니다. 또한, 드리기로 한 액수에도 변개함이 없어야 합니다. 자신이 볼 때 더 좋은 것이 생겼다고 해서 드리기로 한 것과 바꾸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기로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그것은 이미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7장 9-10절에 “사람이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생축이면 서원물로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그것을 변개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생축으로 생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하다” 했습니다. 정녕 더 좋은 것을 드리기 원한다면, 둘 다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은 반드시 단에 올려 안수를 받아야 합니다.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제사장이 안수하고 제사장의 주관 하에 드렸습니다. 이렇게 안수하는 것에는 죄를 제물에 전가하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것으로 인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주의 종이 예배시간에 드린 헌금에 안수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도들이 드린 예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도록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인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단으로 올려서 기도를 받아야 하나님께서 열납하신 것이 되고, 드린 손길에 온전한 축복이 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서 그 뜻대로 신앙생활 할 때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고 약속하신 축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면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주시고 사업터를 지켜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름다운 예물을 드리심으로, 약속하신 축복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참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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