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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응답하시는 하나님(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시116:1-2 날짜 2002.06.02
오늘은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에 응답하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신속한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자녀에게 좋은 것으로 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부모에게 있어서 자녀란 참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장성한 자녀도 사랑스럽지만 특히 한참 재롱부릴 때의 젖먹이 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할 정도로 사랑스럽지요. 젖먹이 아이가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게 되면 부모는 자신이 당한 것보다 더욱 큰 고통을 받게 됩니다.
특히 어머니의 마음은 더욱 애틋하여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으련만' 하고 가슴 앓던 기억이 한 번쯤 있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고통을 대신 당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울진대 어떤 어머니가 젖먹이 아이를 잊을 수 있으며 그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사야 49:15을 보면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말씀하시며 애틋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혹여 어머니가 젖먹이를 잊을지라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을 잊지 않으시며 어떤 부모보다도 더욱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사실입니다.
육의 부모도 자신의 자녀가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불구되었을 때 함께 고통받으며 아파합니다. 또한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함께 고민하며 부모로서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자 힘쓰게 됩니다. 자녀에게 질병이 있다면 당연히 고쳐 줄 것이고 불구된 몸을 온전케 해 줄 수만 있다면 아무리 많은 돈이 든다 해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물며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영혼들이 눈멀고 귀먹고 온갖 질병, 재앙으로 고통당하며 혹은 원수 마귀 사단의 조롱거리가 될 때 참으로 안타까워하시고 애통해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므로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나 해 주실 수 있으며 또한 해 주시기를 기뻐하시지요. 하지만 무조건 문제를 척척 해결해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힘쓰고 애써서 기도하며 매달리는데도 그 응답이 지체되는 경우를 볼 수 있지요. 이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으시거나 응답하실 능력이 없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응답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들 편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하게 하심으로 영육간에 더 좋은 것을 주시고자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2. 기도와 간구에 신속히 응답받으려면

참으로 많은 분들이 지난 2주간 부흥성회를 통해서 응답하시고 치료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권능으로, 세상에서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났지요. 완전히 실명하여 보지 못하던 분들이 보았고 수십 년간 듣지 못하던 분들이 듣게 되었습니다. 말 못하던 벙어리 되신 분들의 입이 열려 말을 하게 되고 걷지 못하던 분들이 걸었으며 죽음에 직면해 있던 중환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수없이 볼 수 있었지요. 치료와 상관없이 은혜받고자 오신 분들도 말씀과 권능의 역사들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체험하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처럼 놀라운 권능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응답받지 못했는데요."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럴 때 대부분의 경우는 응답받지 못하는 까닭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믿음도 없고 순종도 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한 어떤 행함도 없이 요행을 바라고 왔거나 하나님과 막혀 있는 죄의 담을 헐지 못한 것이지요.
때로는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응답받기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데도 확실한 응답의 열매를 손에 쥐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믿음이 있는 것 같은데, 순종하는 것 같은데 왜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속 시원히 얻지 못하는가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오늘과 다음 주일 대예배 시간에는 이런 분들 중에 몇 분을 예로 들어 응답이 더딘 이유를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첫째로, 구원받을 수 있는 참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하신 분들 중에는 불구된 아들을 온전케 하기 위해 오신 부모가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회 전부터 이분들에게 부모가 참된 믿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원칙적으로 치료나 응답은 개개인이 믿음을 가져야 하는 문제이지만 특별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신들리거나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경우, 혹은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부모나 가까운 가족이 대신해서 믿음과 사랑으로 간구해야 합니다.
또한 특별한 섭리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곧 어느 한 사람을 통해 가족들이 하나되어 하나님께 나오기를 원하실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든 자녀는 치료받을 만하다 해도 부모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여 나중에 그가 심히 고통받게 될 것이라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온 가족을 위해 부모를 먼저 변화시키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치료받기 원해서라도 부모가 변화될 때에 치료는 물론이요, 온 가족의 구원과 가정의 화목 등 영육간의 축복을 한꺼번에 부어 주시는 것이지요.
지금 예로 말씀드리는 경우는 치료받을 아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심히 연약한 상태이므로 아들 본인의 믿음만으로 응답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의지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영적인 힘을 받쳐 줄 수 있어야 하지요.
그러니 부모님들은 아들이 응답받기 원하는 것보다 더욱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믿음을 정립해야 합니다. 혹여 사랑하는 아들이 치료받지 못한다 해도 심지어 그 영혼을 데려가신다 해도 나와 아들이 구원받고 천국을 얻은 것과 하나님을 만난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와 목자를 사랑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영적인 사랑이 있어야 하지요.
이러한 믿음과 영적인 사랑을 가지고 마음에 할례함으로 주님을 닮아가며 잃어버린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 됐을 때 그것이 참마음이요 온전한 믿음이 되는 것이며, 그런 믿음을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 단번에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사와 표적을 보이시며 권능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바로 믿음을 심어 주심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크게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고 영광을 돌린다 해도 나중에 변질되어 하나님을 떠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열 문둥병자를 고쳐 주셨더니 아홉은 떠나 버리고 하나만 영광돌리러 나왔습니다. 떠난 아홉은 구원받지 못했으니 그들을 고쳐 주신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성경에 이를 기록해 놓으신 것은 믿음이 없이는 치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차라리 자신은 체험하지 못할지라도 믿음을 지켜 구원받는 것이 백 번이라도 낫지요.
그러니 진정 응답받고자 한다면 이러한 아버지의 뜻을 아심으로 먼저 본인들의 믿음을 확실히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말 주님을 믿는다면 아들의 치료를 위해 기도하는 것 못지 않게 본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됩니다. 천국을 알고 진리를 알았으니 죄를 버리고 성결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며 더 좋은 천국을 사모함으로 이 땅의 삶 속에서도 변화된 증거를 나타내야 하지요.
예전에는 혈기 내는 사람이었다 해도 이제는 혈기 내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고 예전에는 다투고 부딪치는 가정이었다 해도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변해야 합니다. 또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교회와 목자와 영혼 구원을 위해 뜨거운 기도를 올려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빛으로 나오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점점 강건케 하십니다. 그러면 아들도 스스로의 의지를 굳게 하여 온전해질 믿음을 내보일 수 있습니다.
아들이 응답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어나야겠다는 굳은 의지와 '아버지의 능력으로는 무엇이든지 된다, 목자의 권능의 기도를 받으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내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의지를 가질 수 있기까지 정신과 육체가 계속 회복되고 강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때까지 전혀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본교회에 왔을 때는 전혀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지난 필리핀 성회 때, 인터넷 예배를 통해 일어나는 체험을 했으며 이번 성회 때도 권능의 빛이 들어갔기에 힘을 얻어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부모님이 얼마나 변화되어 나오는가에 따라 더욱 힘이 주어질 것이고 마침내 온전히 응답받게 될 것입니다. 이제 두번째 사례부터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시편 116:1-2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며 응답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응답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의 신앙이 바로 정립되며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확실히 세워지는 것이 중요하지요. 오늘과 다음 주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항상 응답하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마음껏 체험하며 영광돌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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