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바로가기복사 PDF
제목 요한일서 강해(36)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일 3:23-4:1 날짜 2012.07.08
요한일서 강해 서른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본문 3장 23절 전반절까지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고 살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습니다. 그 계명은 먼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구세주라는 사실을 믿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믿음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응답을 받을 수 있지요. 단, 그 믿음이 참이라면 반드시 율법을 지키는 행함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본문 23절 후반절에는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하나님의 계명 첫째는 주의 이름을 믿는 것이고, 둘째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을 위해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셨음을 진실로 믿는 사람은 형제를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내 죄로 인해, 나 같은 사람을 용서하고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그 참혹한 십자가를 지셨는데 어찌 감히 남을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요 13:34에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비유를 들어, 여러 자녀가 있는데 자녀들끼리 다투고 미워한다면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부모를 사랑하는 자녀들은 형제 간에도 우애있게 지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할 줄 알기에, 감히 부모 앞에서 형제 간에 다투거나 서로 불편한 내색을 할 수가 없지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습니다. 잘난 자녀든 못난 자녀든 다 사랑이 가지요. 비록 속 썩이는 못난 자녀가 있어도 다른 자녀들이 그 자녀를 미워하고 따돌릴 때 부모는 마음이 아픕니다. 반면에 다른 자녀들이 그 자녀를 감싸주고 어찌하든 서로 덮어 주고 보살펴 주면 부모의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됩니다.

주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께서 나를 사랑하심 같이 내 형제를 사랑하시는 줄 알기에 나도 형제를 사랑하게 되지요. 사랑한다면 판단 정죄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고 혈기내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의 유익을 구해 주고 상대를 위해 희생해 주겠지요. 이렇게 형제를 사랑하여 상대의 유익을 구하면 자연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그래서 롬 13:8-10에도 말씀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율법을 완성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의 새 계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성도들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24절에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했습니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면 주께서 우리 안에, 우리가 주 안에 거하게 된다 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주와 하나 된다는 말씀이지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계명을 지켜 주와 하나 된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큰 축복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요 15:7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서 나무와 하나 되어 있을 때는 물과 양분을 공급받고 시절을 좇아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가지가 부러져서 나무에서 떨어져 나오면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고 곧 시들어 버리지요.

요 15장에 주님은 참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라 하셨습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열매를 주렁주렁 맺습니다. 곧, 계명을 지켜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과 하나 된 사람은 성결의 열매, 응답과 축복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지요. 온전히 진리 가운데 거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 마음의 소원을 다 이뤄주시고 원수와도 화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고요.

성도 여러분, 본문 24절 후반절에,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안다 했습니다. 앞으로 강해할 요일 4:13에도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말씀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녀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만약 성령받은 자녀들이 계명을 지키지 않고 범죄할 때, 또 세상과 짝해갈 때는 각사람 안에 계신 성령이 탄식하십니다.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곤고함이 오지요. 반면 우리가 주의 계명들을 지키면 곧 주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면, 성령께서도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섬세하게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더 힘써 진리를 택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성령의 역사 속에서 예전에는 남을 미워하던 사람이 용서하고 사랑하고 희생하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불평 불만하고 화평을 깨던 사람이 감사하고 자족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화평을 좇게 되지요. 애매히 자신을 핍박하고 욕하는 사람도 긍휼히 여기며 그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이렇게 성령의 역사 속에 변화된 자신을 볼 때 주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율법의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곧 마음과 힘과 뜻과 목숨과 지혜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지요. 사랑이 있으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요일 3:1 전반절에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말씀하신대로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마음의 작은 소원도 자상하게 응답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에 감사하여 계명을 온전히 지켜 나감으로 항상 성령이 충만하고 응답과 축복이 넘치는 하루하루를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랫글 : 요한일서 강해(45)
윗글 : 요한일서 강해(3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