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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을 척량하시니(21)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겔 47:1-5 날짜 2013.06.02
예수님은 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고 죽으셨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은 예수님을 외면하고 핍박했습니다. 결국 사망의 길로 가고 말았지요. 이 시간 전해드릴 말씀은 어둠을 낱낱이 드러내는 빛의 말씀입니다. 혹 마음이 찔리거나 두려움을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더욱 힘써 빛으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결국은 어둠이 물러갑니다.

1. 보배합과 같은 자신을 정결하고 견고하게 잘 지켜야

보석함은 그 자체보다는 그 안에 어떤 보석을 담느냐에 따라 귀함이 달라집니다. 성도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를 담은 참으로 귀한 그릇들이지요. 고린도후서 4장 6~7절에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하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우리는 흙으로 만든 질그릇에 불과했지만 마음 안에 복음의 빛이 담기면서 보배를 담은 보배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혹여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망각하고 자신을 함부로 취급하지는 않는지요? 즉 구원받기 어려운 중한 죄를 범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을 파괴하고 더럽혀 더 이상 보배를 담기에 합당치 않은 그릇으로 만들어가는 분이 계신지요? 이제는 결코 이처럼 어리석은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자신을 정결하고 견고하게 지킴으로써 마음 안에 있는 보배를 고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에 신랑 되신 주님 앞에 귀한 보배를 담은 금은 보석함으로 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2.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죄

구원받지 못하는 죄 열두 번째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죄입니다. 하나님의 성전 곧 자신의 몸과 마음을 심히 더럽히는 죄도 이에 속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17절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마음의 악을 버리고 거룩하게 되면 사람들에게는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존귀한 자가 되어 천군 천사의 경배를 받게 되지요. 또한 악이 없기 때문에 원수 마귀 사단이 두려워 떨며 접근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너희는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에 거하지요.

따라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다는 것은 ‘성령 받은 사람이 온갖 죄 가운데 빠져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시금 더럽히는 행위’를 뜻하지요. 이 말씀도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마음의 할례’와 맥을 같이합니다. 주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죄악으로 인해 더러워진 마음 가죽을 베어내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자 노력해야 구원받지요. 이것이 곧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있는 사람은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상으로부터 받아들인 더러운 마음 가죽을 베어냅니다. 즉 하나님께서 버리라 하는 것들은 버리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하지 않지요. 또 지키라고 하는 것들은 지키고, 하라고 하는 것들을 순종하여 행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더러워진 마음 가죽을 베어냄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죄악에 찌든 두루마기 곧 우리 ‘마음’을 열심히 빨아야지요. 주님을 영접하고 한 번 회개하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마음의 악까지 버리기 위해 부단히 애써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주님을 영접하기 전과 다름없이 거듭 거듭 범죄하며 살아가면 성령이 마음에서 떠나실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더럽고 추한 곳에는 거하실 수가 없지요.

물론 성령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갓 주님을 영접한 사람이 죄와 싸우다가 때때로 넘어진다고 해서 곧바로 떠나시는 것은 아닙니다. 회개하고 다시금 진리 안에 살고자 힘쓰면 그 죄로 인해 더러워진 마음을 보혈의 능력으로 씻어 주십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할 때 주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씻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빛 가운데 행하지 않고 어둠의 일을 행한다면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할 수 없지요. 하나님의 성전인 몸과 마음을 갖가지 죄로 더럽히고도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매번 말로만 회개하고 계속 범죄하면 결국 성령께서 떠나실 수밖에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

저는 주님을 영접하고 나서 저를 깨끗게 하기 위해 또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무던히 애썼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버려야 할 죄악을 발견하면 노트에 적었다가 버릴 때까지 기도할 정도로 성결에 대한 마음이 간절했지요. 조금이라도 거룩하지 않은 생각이나 감정은 품기도 싫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거룩하신지를 마음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한 사도 바울은 저에게 늘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한 바 있지요. 고린도후서 7장 1절에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 했습니다.

저도 이 말씀에 따라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 흐른 뒤에는 온갖 더러운 죄가 제 몸과 마음에서 다 벗어졌음을 확신할 수 있었지요.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거짓말하지 말라, 섬기고 낮아지라 하면 명심하여 행했습니다.

저는 죄 중에 미움을 버리기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7년 동안 아파 있을 때 저를 핍박한 사람들에 대한 미움이 한으로 맺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용서해야 하는데, 어떻게 쌓인 한을 풀고 용서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다가 “네 마음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겠지만 상대의 마음이 되어 보라.”는 음성을 듣고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고 그동안 쌓였던 미운 감정이 눈녹듯이 사라지고, 오히려 어찌하면 사랑을 줄까 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그 뒤 성경에 나오는 어떠한 것들도 버리지 못할 것이 없었습니다. 또한 성경에 여자를 보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이라고 말씀했기에 간음을 버리고자 여배우 사진부터 다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있으면 일부러 쳐다 보지 않았고 기도해 가니 여자도 남자와 같이 여겨졌습니다.

이렇게 계속 기도하면서 정리해 가니 나중에는 악을 다 버릴 수 있었고, 말씀대로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신앙생활하니 3년 만에 영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주의 종으로 부름받아 신학교를 다니면서 온 영을 이루어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누구나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혹 말씀을 아는데도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므로 두려움을 느끼며 번뇌하는 분이 계십니까? 이 또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7장 10절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말씀했습니다. 이처럼 심판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이 죄에서 돌이키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죄에서 돌이킬 뿐 아니라 마음에 할례하여 거룩한 마음을 이루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이처럼 따듯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너무나 그립고 뵙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 사랑합니다.” 고백만 해도 눈물이 나지요. 마음을 선과 사랑으로 일군 사람이라면 감동적이고 선한 말을 들으면 금방 눈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영으로 깊이 들어가고 온 영으로 들어가면 “하나님 아버지!”만 불러도 눈물이 나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님을 너무 뵙고 싶고 음성이라도 듣고 싶으니 ‘사랑해요!’ 하면 저절로 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 마음에 감사, 평안, 행복이 넘칩니다. 물론 여러분의 마음 안에는 두려움보다 더 강력한 동기, 곧 결코 지울 수 없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사랑과 천국 새 예루살렘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능히 죄에서 돌이켜 마음의 할례를 해 나갈 수가 있지요.

지금까지 혹 자신의 몸과 마음을 죄악으로 더럽혀 온 분이 계시다면 오늘부터 ‘성전 청소’, 곧 마음의 할례를 시작하십시오. 열심히 청소해 오신 분들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신 대로 주님 오시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의 성전, 곧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보존하시기 바랍니다.

4. 눈에 보이는 성전을 더럽히는 경우

영적인 의미의 성전은 물론 눈에 보이는 성전을 더럽히는 것도 구원받기 어려운 중한 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런데 성전 건물이나 기물을 고의로 파괴하거나 오물로 더럽히는 것만이 성전을 더럽게 하는 죄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악행은 물론 성전 안에서 거룩하지 않은 말과 행동을 하는 것 모두가 여기에 해당하지요.

몇 가지 예를 들면, 성전에서 혈기 내며 다투거나 욕하는 경우, 성전에서 사사로이 매매하고 오락을 취하는 경우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됩니다. 성전 안에서 음란물을 보거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 또한 구원과 직접 관련되지요. 물론 세상적인 대화나 세속적인 일들 즉 사교, 바자회, 운동도 성전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입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시는 분들의 경우, 아이들이 성전 기물을 파손하거나 더럽히는데도 방치하지는 않는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물을 낭비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즉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고 경외하는 마음이 없음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거룩하게 여기는 마음’이라는 2009년도 설교를 참고하여 작은 것 하나까지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날은 죄악이 심히 관영되어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떳떳하게 드러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아 결코 하나님 앞에 죄의 담을 쌓거나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이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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