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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분량(5)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12:3 날짜 2005.11.06
오늘은 믿음의 여러 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인 믿음의 1단계와 믿음의 1단계의 사람들이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인 낙원에 대하여 증거하고자 합니다.

1. 가장 적은 믿음의 분량으로서 구원받기 위한 믿음

믿음의 분량 전체를 각각의 특징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눌 때 그중 가장 적은 믿음의 분량이 믿음의 1단계입니다. 믿음의 1단계는 “구원받기 위한 믿음”이요, “성령받기 위한 믿음”이며 요한일서 2:12의 말씀에 비춰 보면 “자녀들의 믿음”에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사도행전 19:2을 보면 제자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하는 사도 바울의 질문이 나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을 믿고 세례 요한의 세례도 받았지만 성령은 받은 적이 없었기에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안수하자 즉시 성령이 임했으며 방언과 예언 등 여러 가지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받으셨는지요?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분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주 예수를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데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로마서 10:17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이신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지를 듣고 알아야 믿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지식적인 믿음이지요. 여러분은 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지 아실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류는 처음부터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생 동안 죄를 지으면서 죄의 주관자인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원죄와 자범죄를 지닌 죄인이기에 지옥으로 가야 할 처지였습니다. 나름대로 선하게 산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로마서 3:10에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말씀하신 대로 진리에 비춰보면 분명히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6:23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죄인들은 반드시 사망의 형벌을 받아야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죄값을 대신 치러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전혀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죽으신 지 사흘만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셨으며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죄사함 받고 구원받아 영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38-39에는 베드로가 복음을 전한 후에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마음 문을 열어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마음 안에 보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비로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생명책에 기록이 되고 천국의 시민권을 얻게 되지요. 마치 아이가 태어나면 호적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처럼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 이름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얻게 됩니다.

여러분이 성령을 받으면 지식적인 믿음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믿어집니다. 그래서 동정녀가 잉태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나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도 믿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구세주가 되시며 장차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신다는 것도 믿어지지요. 사람의 지식과 생각으로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지만 성령께서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므로 마음에서부터 믿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믿음은 아직 온전한 믿음이 아니요,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지만 겨자씨를 심고 가꾸면 점점 자라 큰 나무가 되듯이 차츰 신앙생활을 하면서 큰 믿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런데 1단계의 믿음은 성령을 받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지만 아직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죄와 싸워 버린 것도 아니요, 어떤 직분을 맡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한 것도 아닙니다.

누가복음 23장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함께 십자가에 달려 있다가 죽기 직전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여 구원받은 한편 강도가 나오는데 이처럼 간신히 구원받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가 바로 낙원입니다. 만약 이 강도가 구원받은 후에 계속 살아서 신앙생활을 해서 죄를 버리고 마음의 할례를 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충성했다면 1단계의 믿음이 아니라 2단계, 3단계의 믿음으로 자라나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령받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으면 점점 믿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순종하여 행함으로 마음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전도하고 봉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충성하는 등 더 좋은 천국을 사모하므로 열심히 침노해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2. 믿음의 1단계가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인 낙원

낙원은 믿음의 1단계가 들어가는 천국으로서 천국에서 가장 낮은 처소이지만 이 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을 총동원해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하며 행복한 장소를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은 눈부시게 맑고 푸른데 하얀 구름들이 그림처럼 떠 있습니다. 고운 모래가 눈부시게 반짝이는 해변에 바다는 너무나 맑아서 물속이 다 비춰 보이는데 여러 가지 색깔의 물고기들이 산호초 사이로 헤엄쳐 다닙니다. 아름다운 수목과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달콤한 꽃향기가 사방에서 퍼져 나오며 잔디가 끝없이 펼쳐 있지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적한 날씨에 곳곳에서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땅에서도 이렇게 아름답고 평안한 곳을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마치 천국같다.” 말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 땅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곳이라 해도 또 어떤 상상을 해본다 해도 낙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꽃잎 하나, 풀잎 하나가 이 땅의 것과는 전혀 다르며 새들의 깃털 하나만 보아도 그 빛깔과 부드러움과 광채가 황홀할 정도이지요. 그러니 낙원에 들어서면 마치 꿈속에 들어온 것처럼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은혜를 받게 되었는가” 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솟아나는 맑은 생명수가 새예루살렘과 3천층, 2천층, 1천층을 두루 돌아 낙원까지 흘러 들어오고 생명수 강가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가 달마다 맺힙니다. 영안이 열려서 천국의 낙원을 보신 분들은 길이 잘 정비된 넓은 공간에 펼쳐진 잔디와 아름답게 꾸며진 많은 정원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많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음악처럼 들리고 꽃들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향을 발하며, 나무에 달린 과실들도 마음껏 먹을 수 있지요. 슬픔, 고통, 질병이나 죽음도 없으며 해를 입히는 짐승이나 재앙도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런 낙원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십니까? 물론 낙원은 좋은 곳이지만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리 낙원이 좋아도 1천층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으며 그보다 윗 단계의 천국과는 더 큰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정금과 각종 보석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궁전같은 집이나 왕자와 공주처럼 영화로운 면류관을 쓰고 화려한 의복을 입은 모습, 아름다운 천사들이 주인으로 섬기며 수종드는 모습 등은 낙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낙원에 거하는 사람들에게는 상급이나 면류관이 없으며, 집도 따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하면서 믿음으로 행한 것,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고 심은 것들이 천국에서 상급으로 주어집니다. 그런데 구원받을 믿음인 1단계의 믿음으로는 천국에 상급을 쌓을 여유가 없었던 것이지요.

물론 집이 없다고 해서 낙원에 사는 사람들은 마냥 잔디밭을 거닐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땅에도 마을회관이나 복지관 같은 곳이 있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듯이 낙원에도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가 있어서 그 안에서 모일 수도 있고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공동생활을 한다 해도 천국에는 악이 없으므로 서로 양보하고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고 행복하기만 하지요.

그러나 낙원이 아무리 행복한 곳이라 해도 “나는 낙원에만 들어가도 족하다” 하는 분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육적으로 이 땅에서 더 많은 것을 취하고 누리려는 욕심은 버려야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상 받기를 바라는 영적인 욕심은 있어야 합니다. 정녕 믿음이 있다면 당연히 더 좋은 곳을 사모해야 하는 것이지요. 영적인 욕심을 낸다고 해서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가야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천국을 침노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마음의 악을 버리고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믿음의 선한 싸움이 시작되면, 바로 믿음의 2단계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영혼 구원의 문제입니다. 막연히 구원받을 수 있으리라는 요행을 바라서는 안 되며 구원의 확신과 천국에 대한 소망 가운데 항상 충만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성령을 받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의 성령을 간절히 구하여 반드시 선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령을 받으신 분들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믿음이 날로 자라나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 여러분 앞에 구원의 문이 열린 때요,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기회가 주어진 때입니다.

이사야 55:6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말씀하신 대로 지금 주어진 기회를 붙잡고 세월을 아껴 열심히 천국을 침노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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