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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분량(7)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12:3 날짜 2005.11.27
오늘은 믿음의 분량 2단계 및 믿음의 2단계가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에 대하여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천국 길을 믿음과 소망으로 힘차게 달려가야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때로 자녀들이 측은하고 애처롭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어찌하든 아이를 격려하고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땀 흘리고 수고하는 경작의 과정을 잘 거쳐야만 영원한 천국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더 경작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시지요.
고린도전서 15:19에 보면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쉬고 노는 주일에 여러분은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모임을 가지며, 날마다 쉬지 않고 기도에 참석합니다. 세상 방탕한 것들을 즐기지 않고 직장에서도 정도를 걸으며 누가 오른뺨을 때려도 맞대응하기는커녕 왼뺨을 대어줍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렇게 좁은 길을 갈지라도 불쌍하고 어리석은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힘들게 보이지만 이 좁은 길 끝에는 영화로운 천국의 문이 열려 있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믿음과 소망이 커질수록 곧 믿음의 단계가 위로 올라갈수록 천국으로 가는 길은 더 이상 좁은 길이 아니라 점점 넓은 길로 변합니다. 점점 더 뚜렷하게 천국 문이 보이며 그 문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으니 신앙생활이 갈수록 쉬워지는 것이지요.

2.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려고 하는 믿음의 2단계

마치 갓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호적에 올리는 것처럼 사람이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면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됩니다. 이렇게 구원받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창조주 하나님과 천국, 지옥이 믿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세주이심도 믿어지지요. 그러나 아직 진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세상 사람과 구별된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진리대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되어 배운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때부터가 믿음의 2단계입니다.
믿음의 2단계에서는 비록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온전히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말씀대로 행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구습대로 행하여 범죄하기도 하지요. 같은 믿음의 2단계라 해도 사람마다 행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행하지 못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도 있고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힘이 많이 생겨서 3단계에 근접해 있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니 2단계 안에서도 10%, 50% 혹은 8, 90% 등 어느 정도 이루었는지를 스스로 분별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한 사명과 직분을 받았다 해도 여전히 말씀대로 행치 못하고 비진리 가운데 살아간다면 그는 믿음의 2단계요, 어린아이의 신앙에 불과합니다.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직분이나 신앙의 연륜 등을 보고 "믿음이 크다"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여 행하는지, 얼마나 진리 가운데 거하는지를 보시지요.
고린도전서 3:1-3에 보면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했습니다.
아직도 서로 시기하고 분쟁을 한다는 것은 육체의 일조차 버리지 못했다는 말이지요. 그런 마음과 행함이 나온다면 자신이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하는 믿음의 2단계에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물론 신앙생활한지 얼마 안 된 초신자라면 2단계의 믿음 안에서도 노력하는 만큼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시며, 나름대로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한지 오래되었고 직분도 있으면서 수년이 지나도록 믿음의 2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이런 경우는 하나님 앞에 담을 계속 쌓아가게 되지요. 긴 세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들었으면서도 계속해서 못들은 척, 말씀을 무시하고 있는 것과 같으니 하나님 앞에 얼마나 민망한 일입니까? 그러니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려도 성령의 충만함을 입기 어렵고 영적인 깨달음도 잘 오지를 않습니다. 무슨 질병이나 시험을 만나도 하나님 앞에 담대함이 없으니 응답받을 믿음이 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5:12-14에 보면 이런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기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하셨습니다.
신앙의 연륜이 있으니 영적으로도 밝히 깨우치고 깊은 영의 세계로 신속하게 들어가야 할 것인데,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신앙에 머물러 있으니 이런 책망을 듣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급물살을 타고 흘러가는 것처럼 신속하게 더 깊은 영의 세계로 달려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3. 믿음의 2단계가 거하는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

믿음의 2단계가 거하는 천국의 처소 1천층에는 개인의 집이 주어지고 면류관과 상급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2:5-6에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치고 승리하여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천국에서 영원한 면류관을 받게 되는데, 1천층의 면류관은 바로 썩지 아니할 면류관입니다.
고린도전서 9:25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려고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썩지 않을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에 참여한 것이므로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주시는 것입니다.
1천층에는 궁전 같은 단독 주택이 아닌, 이 땅의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 비유할 수 있는 형태의 집들이 있습니다. 천국의 집들은 벽돌과 시멘트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정금과 보석 같은 천국의 재료들로 지어져 있으며, 윗층과 아랫층 사이에는 아름다운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타기만 하면 원하는 곳에서 저절로 멈추게 되지요.
집 안으로 들어가면 생활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악기나 책들이 갖추어져 있고 편히 쉴 공간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므로, 비록 1천층의 처소에 거한다 해도 무한한 기쁨과 만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천층에는 자신의 집 외에는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시설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나 골프장, 수영장 등 공동 시설들이 많지만 이 모든 시설이 개인 소유가 아니라 모두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1천층에는 개인적으로 수종드는 천사는 없지만 필요한 장소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시설들을 관리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용하고자 할 때는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지요.
어떤 사람들은 "천국에서 무수한 세월이 지나면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이 땅에서 즐기는 것들이 천국에도 있을 뿐 아니라 더 다양하고 즐거운 것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연회들은 물론, 운동 경기나 게임도 즐기고 오락 시설과 영화관, 여러 가지 공연장도 있으며, 신기하고 새로운 영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배우기도 합니다. 또한 천국에는 육이 없기 때문에 변질되는 것이 없고, 그래서 지루함이라는 것도 없이 매순간이 늘 새로운 기쁨과 행복으로만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족함이 없고 행복한 곳이라 해도 1천층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의 1단계가 가는 낙원만 해도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하지만 1천층과 낙원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1천층과 2천층의 차이는 더 크고 2천층과 성결된 자녀들이 가는 3천층의 차이는 천지 차이라고 할 만큼 전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새예루살렘의 행복이 3천층보다 크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가장 좋은 새예루살렘까지 침노하여 들어올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낙원이나 1천층이 아무리 좋다 해도 거기서 멈춰서면 안 되며 2천층과 3천층을 지나 새예루살렘에 도착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지런히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4. 믿음의 3단계에 접어들려면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야

믿음의 2단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기는 하지만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깨달아서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것이다,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 이렇게 진리를 배웠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안식일을 지키라" 하셨을 때도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복 주신 날이며 안식일을 지킬 때 영적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증거가 되므로 원수 마귀 사단이 시험환난을 가져다 줄 수가 없지요.
이렇게 안식일을 지키라 하신 뜻을 마음으로 깨달으면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들어서는 알지만 마음으로 깨닫지 못할 때는 쉬고 싶은 마음, 놀러가거나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유혹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편으로는 주일을 어기고 싶은 마음이 있고 동시에 그래도 주일을 지켜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있어서 두 마음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게 되지요. 곧 말씀대로 행하게 하려는 성령의 소욕과 세상을 좇아가기 원하는 욕심이 자신의 마음 안에서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이때, 세상을 좇아가려는 마음이 훨씬 강하면 교회 가려는 마음을 쉽게 누르고 주일을 어길 가능성이 크지요. 반면에 성령의 소욕이 더 강하면 세상 정욕을 이기기가 쉬우니 결국 주일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싸움이 가장 치열할 때는 두 마음의 힘이 서로 비슷할 때입니다. 바로 2단계 중반 쯤 들어가서 진리와 비진리의 세력이 마음에서 대등해지면 이럴까, 저럴까 갈등이 심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로마서 7:24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한 것처럼 곤고한 탄식이 나오기도 하고 신앙생활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속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면서 노력해 나가는 만큼, 그리고 하나하나 성령의 소욕을 좇아 진리를 행해 나가는 만큼 비진리를 좇으려는 마음은 점점 세력을 잃게 되지요. 그러면 반대로 진리를 행하려는 마음은 점점 커지기 때문에 진리대로 행하는 것이 더 수월해지고 그렇게 행하는 만큼 신앙생활도 점점 더 행복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이 되면 말씀대로 행하는 믿음의 3단계로 접어들게 되지요. 젖이나 죽을 먹는 단계를 벗어나 밥 먹는 단계의 신앙으로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3단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증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어릴 때부터 어떤 것을 하리라고 한번 마음에 정하면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습관이 굳어져서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즉시 행하기로 마음에 정했고 한번 마음에 정하면 그대로 행해나갔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도 믿음의 단계들을 신속하게 뚫어 들어가려면 이처럼 한번 정한 마음에 변개함이 없이 그대로 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때마다 즉시 순종하여 행하며, 그 행함에 변개함이 없으시므로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더하시어 더 큰 믿음으로, 영의 세계로 신속하게 인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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