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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분량(9)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12:3 날짜 2005.12.11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믿음의 분량 중 믿음의 3단계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죄를 버리고 거룩하고 온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려고 노력은 해야 하지만 마음에서 죄성이 버려지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음하지 말라" 하시면 행위적으로는 범죄하지 않을 수 있어도 마음의 간음을 벗어버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4:3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하셨고, 마태복음 5:48에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버려서 거룩하고 온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믿음으로 이룰 것을 명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일반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들조차도 대부분 마음의 죄성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행위적으로는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범죄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까지 거룩하게 하지는 못하는 것이지요. 겨우 믿음의 2단계에서 더 진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데도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역사들을 체험할 수 없지요.
그러나 여러분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대해 배움으로 행위적인 죄뿐 아니라 마음의 죄까지 버려야 하며 죄를 버리는 만큼 믿음이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지요. 이렇게 말씀을 통해 변화되는 만큼 여러분의 삶 가운데 살았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심으로 놀라운 역사들을 체험하게 되며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2.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

믿음의 3단계는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이라 했습니다. 성령을 받고 겨자씨만한 믿음이 심겨지면 믿음의 1단계로 신앙생활이 시작됩니다. 그 씨에 싹이 나고 자라니 행하려는 믿음이 생기고, 행하려는 노력을 통해 말씀을 마음으로 깨닫는 만큼 행할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행하려고 노력하는 믿음의 2단계와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는 엄청난 차이가 나지요. 2단계까지는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온전하게 행하는 믿음은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세상과 교회에 양다리를 걸친 것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3단계부터는 행함이 변화되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니다. 애매하게 욕하고 책망하는 말을 듣는다 해도 잠잠히 참으며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어찌하든 기뻐하고 감사하고자 노력하지요. 서로 자기 유익을 먼저 구하는 세상에서, 어찌하든 상대의 유익을 구해 주려 하고 모든 사람을 섬기려고 노력을 해 나갑니다. 그러니 믿음의 3단계에 있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도 "저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니 뭔가 다르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행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의 의미가 마음에서 깨달아져야 한다 했지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축복하시고 빛 가운데 거하는 만큼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항상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 마음에 확실히 깨달아져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이 마음으로 깨달아질 때까지는 자기 안에서 싸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2단계에 있을 때는 세상에서 하던 습관대로 마시고 싶고 피우고 싶은데 억지로 끊으려니 힘이 들고, 혈기가 나는데 꾹 참고 있어야 하니 힘이 듭니다. 그러다 참지 못하고 죄를 범해 버렸을 때는 성령이 탄식하여 마음에 곤고하니 또 힘이 들지요. 시험환난을 만나게 되면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는 줄은 알지만 아직은 힘든 현실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하나하나 믿음으로 통과하기까지 힘이 듭니다.
그러나 힘이 들어도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줄 알기에, 그래야 천국에 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에 계속 행하려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지요. 이렇게 노력을 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말씀의 의미가 깨달아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축복이라는 사실이 마음에서 믿어지게 됩니다. 바로 믿음의 3단계에 들어서는 것이지요. 믿음의 3단계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서 행해집니다. 물론 지난 시간에 설명한 것처럼, 3단계에서도 아직은 육신의 일을 벗어가는 싸움이 있고 더구나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하기 때문에 곤고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싸움이 있다 해도 육체의 일과 싸워야 하는 믿음의 2단계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지요. 그중에서도 3단계의 60프로 이상에 이르러 믿음의 반석 위에 서기 시작하면 마음에서도 죄성들이 많이 버려진 상태가 되므로 말씀대로 행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악을 발하지 않으려고 애써 참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죄성 자체를 버려 나가기 때문에 악이 발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에 깨달아서 행할 수 있는 믿음의 3단계로 들어오고 더구나 반석에 들어서면 신앙생활이 힘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루하루가 기쁘고 행복하고 신이 나지요.
비유를 들어, 권투 경기에서 서로의 실력이 비슷하면 싸움이 아주 치열하며 힘든 격투 끝에 때로는 이길 수도 있고 때로는 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2단계의 신앙으로서 원수 마귀 사단과 치열하게 싸우다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두 선수 중 한 사람이 월등히 강하면 당연히 승리를 할 것이고 실력이 더 좋은 만큼 적게 맞으므로 힘이 덜 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3단계이며 3단계 중에서도 4단계에 가까워질수록 마음의 싸움에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가 있다 해도 사랑하지는 못할망정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급히 돈이 필요할 때 길에서 거액이 든 지갑을 주웠을 때도 내가 쓸까, 주인을 찾아줄까 심각하게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주인을 찾아주려는 마음을 좇게 되지요. 이렇게 믿음의 3단계에 들어서서 육신의 일을 하나하나 버려 나갈수록, 믿음의 3단계 중반을 지나고 4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신앙생활하는 것이 점점 더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죄를 버릴수록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중심에서 기쁨과 행복이 샘솟는 것이지요.
요한일서 2:14에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청년들의 믿음은 바로 믿음의 3단계에 해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안에 거하시니 항상 말씀대로 행할 수 있고, 그 말씀의 검으로 흉악한 자, 곧 원수 마귀 사단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이지요. 그러니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 때 믿음의 3단계는 잠시 염려 근심이 틈탄다 해도 곧 생각을 바꿔서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노력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믿음의 반석 이상에 들어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과 내가 빛 가운데 거하니 원수 마귀 사단이 두렵지 않고 능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면 힘이 들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힘들 것이 없지요. 그러니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면, 어린 소년 다윗이 거대한 장수 골리앗 앞에 담대히 나아가 승리했던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직분자는 믿음의 3단계에 들어설 뿐 아니라 영혼들을 위해 사명감당할 수 있어야

신앙생활을 오래하여 연륜이 쌓이면 장로, 권사 혹은 구역장이나 기관장 등 여러 가지 직분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양 떼의 머리가 되려면 신앙생활만 오래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적어도 3단계는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수한 말씀을 들었는데도 여전히 2단계에 있다면 그 모든 말씀을 다 흘려버렸다는 것이니, 하나님 앞에 참으로 민망한 일이지요.
믿음의 2단계에서 3단계로 들어오는 시간은 노력만 한다면 결코 길지 않습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도 노력하지 않으면 여전히 2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믿음의 1단계로 퇴보하기도 하며 그러다 자칫하면 아예 구원도 못받게 되지요. 그래서 요한계시록 3:15-16에는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하신 것입니다. 물론 차든지 더웁든지 하라 해서, 정말 신앙생활을 차갑게 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아예 차가워서 징계라도 받으면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라도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니 직분을 맡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열심내고 변화되어서 믿음의 3단계에는 들어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이 말을 바꿔 말하면 3단계에 들어온 사람들은 믿음의 1, 2단계를 부지런히 살펴주고 돌봐줘서 그들도 3단계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정녕 행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십자가에 달려 "내가 목마르다" 하신 예수님의 호소가 마음에서 잊혀질 리가 없습니다. 자기 신앙만 잘 지키면 된다 할 것이 아니라 열심히 전도하고 심방하며 예수님의 핏값을 찾아드려야 하며, 구역장도 되고, 기관장도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영혼들을 돌봐야 하는 것이지요.
베드로전서 5:2-3에 보면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하셨지요. 곧 양 떼를 돌봄에 있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원함으로 하며, 사심 없는 마음으로 영혼들을 섬기되 말씀대로 행하는 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죄와 싸우고 자기 연단을 받느라 사명 감당을 못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하신 것처럼, 자신의 죄를 버려갈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도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믿음이 약한 영혼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갈 때 주님의 마음, 목자의 마음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고 성결도 더 신속하게 이룰 수 있는 것이지요.
1단계나 2단계를 벗어나 3단계로 들어가는 것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행위적으로 "하라", "하지 말라" 하신 것은 마음만 먹으면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3단계에서 4단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마음의 죄까지 버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기도와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이것도 자신의 노력하기에 따라 빨리 버려 나갈 수 있습니다.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면 그만큼 신속하게 믿음의 4단계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여 계명도 지키고 열심내어 충성도 하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영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신앙의 정체에서 벗어나 영으로 시원하게 뚫어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증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수 마귀 사단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다가 사람에게 시험 환난을 주고 사망으로 끌어갑니다. 그러나 믿음 있는 사람들은 재앙을 만나지 않을 뿐 아니라 시험이 온다 해도 그것을 오히려 축복받을 기회로 여기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여 능히 시험을 이기고 원수 마귀 사단을 물리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야고보서 4:7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며 온전히 빛 가운데 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원수 마귀를 담대히 대적하고 항상 승리하여 범사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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