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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분량(14)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12:3,요삼1:2 날짜 2006.02.05
지난 시간에는 믿음의 4단계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믿음의 4단계는 지극히 주님을 사랑하는 단계로서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조건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되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는 믿음이라 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믿음의 4단계 세 번째 특징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믿음의 4단계

요한삼서 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했는데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다는 것은 질병 없이 몸이 건강한 것만이 아니라 가정, 일터, 사업터와 범사에 잘되고 형통한 것을 다 포함합니다.
영혼이 잘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항상 모든 일을 앞서 해결해 주시니 만사에 형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강, 물질, 명예, 지혜, 명철 등 모든 것을 구하는 대로 공급해 주시며 하나님께서 그의 범사에 간섭하셔서 항상 형통한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지요.
그러면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영혼이 잘되는 것은 죽었던 영이 살아나서 영과 혼과 육의 질서가 바로 잡히는 것입니다. 주님을 영접하므로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그 영이 혼과 육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주인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원래 하나님께서 첫사람 아담을 지으실 때는 생령으로 지으셨습니다. 생령인 아담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 그리고 영의 지배를 받는 혼과 영혼을 담는 장막인 육으로 구성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아담이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범죄하게 되자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영계의 법칙대로 아담의 영이 죽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이 소멸되었다, 없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영의 활동이 중지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영이 죽어 활동이 정지되자 혼이 영을 대신하며 주인 노릇을 시작했지요. "혼"이란 "두뇌의 기억장치와 그 안에 담긴 모든 지식, 그리고 그것을 떠올리고 활용하는 모든 작용들"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체험할 때 그것을 기억해 두고 떠올려 생각하고 활용하는 것 등이 다 혼의 작용이지요. 영이 살아서 주인 노릇을 할 때는 영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진리의 지식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혼의 작용도 진리로만 했고 몸도 영이 원하는 대로 진리 안에서만 행했지요. 그런데 영이 죽고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지자 원수 마귀 사단이 혼을 통해 사람을 주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 심어 주신 진리의 지식들이 하나하나 빠져 나가고 대신 원수 마귀 사단이 심어 주는 비진리의 지식과 죄악이 심어졌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사람의 마음은 비진리로 물들어갔고 온갖 죄악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영이 살아나게 되고 첫사람 아담이 맨처음 지음받았던 당시와 같이 영이 혼과 육의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이라 했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 주셨지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에 임하시므로 그 안에 죽어 있던 영을 살려 주시고 마음 안에 진리의 지식들을 하나하나 다시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요. 말씀을 들을 때 깨달아지고 믿어지게 하시며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순간 진리로 생각하고 말하며 진리로 행동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는 것이지요.
이렇게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에 순종해 나가면 성령으로 영을 낳아갈 수 있습니다. 교만, 미움, 혈기, 시기, 간음, 욕심, 이렇게 원수 마귀 사단이 마음에 심어 준 비진리가 하나하나 벗어져 나가고 대신 그 마음이 진리로 채워져 나가지요. 온전히 진리로 채워진 마음이 되면, 하나님께서 처음 지으신 사람의 형상을 되찾게 되고, 바로 이것이 영혼이 잘된 것입니다.
마음의 비진리를 다 버리고 영혼이 잘된 사람은 믿음의 분량으로 볼 때 4단계에 들어온 것이요, 더 이상 썩어질 육에 속한 사람도 아니요 혼의 주관을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에 악 자체가 없으면 사단이 그 혼을 통해 비진리의 생각을 하게 만들 수가 없지요. 이는 마치 라디오 주파수를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디오 방송은 주파수를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결정되듯이 영이 주인된 사람의 마음은 그 주파수가 성령에 맞춰져 있고 혼이 주인된 사람의 마음은 그 주파수가 사단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진리로 마음이 채워지고 영이 주인된 사람은 마음에 성령의 주관, 곧 진리만을 받아들이며 혼과 육은 주인인 영에게 순종하므로, 진리의 생각, 진리의 행함만 나오는 것입니다. 반면에 혼이 주인된 사람은 범사에 사단이 좋아하는 대로 생각하고 악을 행해 나가게 되지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평소에 불편한 마음을 가졌던 상대가 또다시 싫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사단이 혼을 통해 "또 싫은 행동을 하네, 얄밉다" 하는 비진리의 생각을 불어넣습니다. 이때, 마음에 혈기나 짜증 같은 악이 있으면, 이런 비진리의 생각을 마음에 받아들여서 혈기를 내거나 상대를 때리는 행동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영혼이 잘된 사람에게는 사단이 아무리 비진리의 생각을 불어넣어 주려고 해도 마음 안에 그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악이 없습니다. 마음에 미움, 혈기 대신 사랑과 용서와 긍휼만 있으니, 상대가 아무리 무례하게 행동을 해도 선만 좇아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며 사랑하고 품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치 주파수가 맞지 않으면 방송을 들을 수 없는 것처럼 사단이 그 사람의 마음을 주관할 수가 없지요. 이런 사람의 마음에는 팔복과 사랑장의 사랑이 임해 있고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도 점점 온전히 맺혀나갑니다.

2. 영혼이 잘되는 사람에게 임하는 축복의 구체적인 예

그러면 영혼이 잘되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사람, 곧 믿음의 4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어떠한 축복을 받게 될까요? 예전에 천국의 처소에 대해 설명할 때 믿음의 3단계와 4단계가 거하는 처소는 그 영광과 상급이 가히 천지 차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천국에서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 누리는 영육간의 축복에 있어서도 이러한 차이가 납니다. 마음의 죄까지 벗어버린 4단계에 들어가면 진정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으니 빛의 자녀로서, 영적인 권세를 본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지요.
요한일서 5:18에 보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악한 자, 곧 원수 마귀는 죄 가운데 사는 육의 사람들을 송사하여 시험 환난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마음의 죄까지 버린 영의 사람들은 범죄하지 않으니 하나님께 온전히 지킴을 받고 어떤 재앙도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온 영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연단은 있지만, 이는 원수 마귀가 주는 시험 환난과는 달리 연단 중에도 범사에 형통함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의 경우가 그러했지요. 비록 하나님의 섭리 속에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기도 하고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히는 연단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범사에 형통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이끌어 연단하시니 연단이 끝난 후에는 가장 존귀한 자리까지 높여 주셨던 것입니다. 요한일서 3:21-22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영의 사람은 범죄치 않으므로 영적인 권세가 있을 뿐 아니라 육적인 분야에서도 하나님 앞에 담대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건강의 축복이지요. 영의 사람은 질병이나 연약함으로 고통받지 않습니다. 항상 성령의 불담으로 지킴 받으니 질병이 틈타지 못할 뿐 아니라 혹여 실수로 질병이 틈탔다 해도 기도하면 즉시 성령의 불로 태움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영으로 들어가기 전에도, 믿음으로 영의 공간 안에 거할 때는 많은 치료의 역사들을 체험하실 것입니다. 질병뿐만 아니라 혹 사람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당해 자동차가 폐차될 지경이라 해도 성도님들은 온전히 지킴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직 영으로 들어가지 못한 상태에서도 믿음으로 건강을 지킴받는 체험들을 하는데, 하물며 영으로 들어간 사람이라면 더 말할 것이 없지요. 질병이나 사고와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되고 나이가 들어도 노쇠하지 않으며, 영에서 온 영으로 들어가면 회춘하여 오히려 젊은이보다 강건한 체력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또한 영의 사람은 자신만 건강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서 기도해도 치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물론 온전한 권능을 받으려면 믿음의 5단계, 온 영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야고보서 5:16에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하신 대로 4단계부터도 이미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믿음의 4단계에서는 건강만 아니라 물질, 명예, 지혜, 그 밖에 어떤 분야에서도 풍성하게 응답받고 축복을 받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4단계에 이르러 영의 사람이 되면 영적으로만 아니라 이 땅의 삶 가운데서도 풍성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4단계는 이미 세상 욕심이 전혀 없으며, 이 땅의 영화를 초월하여 무조건 하나님을 사랑하며 천국의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믿음이므로 금세의 축복이 없다 해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골로새서 1:24에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하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일평생 주리고 목마르며 주의 이름으로 인해 핍박 받는다 해도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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