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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설교자 정구영 목사 설교본문 행 2:1-4 날짜 2018.05.20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당부하셨지요. 오늘은 보혜사 성령을 선물로 주신 이유에 대해 증거합니다.

사랑의 주님께서는 죄가 없으셨기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여 40일간 제자들과 같이 계시면서 여러 가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행 1:3). 그리고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시며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행 1:4~5).
주님의 승천 이후 1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불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행 2:1~4) 말씀한 대로 성령이 불같이 임하였고 마침내 성령 시대가 열렸습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말씀한 대로 우리가 회개하면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을 하시는 이유는 죄악을 버리고 선과 사랑, 진리로 가득 채워 하나님을 닮은 참 자녀를 얻어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토록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도와는 달리 인생들은 각기 제 갈 길로 갔습니다. 죄악을 쌓아가고 심지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포기하지 않고 때가 되매 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말씀한 대로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이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속에는 죄성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따라서 세상의 좋아 보이는 것들을 추구하며 살다 보면 죄를 짓게 됩니다.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해도 이로 인해 다시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도 이를 알기에 어찌하든 한 영혼이라도 더 미혹해서 지옥으로 끌고 가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 놓으셨습니다. 요엘 2장 28절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라고 말씀한 대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도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하여 우리에게 주신 성령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사도행전에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생명의 위협이 오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으나 성령을 받은 후에는 요엘, 시편 말씀을 들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재림에 대해 전하게 됩니다(행 2장). 그 메시지가 얼마나 강력했던지 그날에 삼천 명이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는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인데도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일어나 뛰고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에 많은 사람이 따르자 이를 시기한 종교 지도자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19~20) 말하며 전혀 두려워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평생 동안 어떤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하였습니다. 야고보와 안드레를 비롯하여 그 밖의 사도들도 이런저런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두려움 없이 순교했습니다. 다만 사도 요한은 끓는 기름 가마에 던져졌지만 죽지 않으므로 밧모섬에 보내져 그곳에서 기도하면서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어도 그 길을 끝까지 잘 가지 못하면 안 되기에 하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2.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마음에 힘과 능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인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고, 보혜사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에게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그리고 원수 마귀 사단의 집요한 유혹이 있습니다. 세상에 좋아 보이는 것이 많기에 죄인 줄 알면서도 죄를 지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속에 좌정해 계신 성령님께서 탄식을 하십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곤고해지면 그 원인을 찾아 다시 회복해서 가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나는 왜 이 모양밖에 안 되지?’ 하며 영적인 정체에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면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지요.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이런 우리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26절에 보면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위해 아버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와 용서를 간구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회개의 영을 보내 주시고, 우리는 회개하여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 씩씩하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갈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성령은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며 회개시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십니다. 또한 성령은 연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시켜 줌으로 모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어차피 인간 경작을 받습니다. 그래서 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해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하면 영계의 법칙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연단을 허락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영으로 들어간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더 크고 깊은 그릇을 만들기 위해 연단을 하십니다.
연단은 다 통과하고 나면 감사한 것이지만 연단을 받을 때는 애통하고 민망하며,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힘든 나를 이해하고 도움의 손길을 펼쳐 줌으로 내가 일어설 수 있다면 이같이 행복한 일은 없겠지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머니나 좋은 선생님처럼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 우리 마음에 계시는 성령님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성령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 음성에 순종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성령의 음성인지 내 생각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음성에 순종해서 결과를 보면 ‘아, 이것이 성령의 음성이구나.’ 깨달을 수 있고, 그 음성에 순종을 안 했을 때 어려움이 있었다면 ‘성령의 음성인데 순종을 못했구나.’라고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순종할 때 성령님이 계속 우리 마음에 계시지만, 순종하지 않고 짐짓 죄를 지어 나가면 성령이 소멸되며, 결국 구원받기도 어렵게 되지요. 따라서 성령으로부터 힘과 능력을 받으려면 성령이 들려주신 음성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성령의 권능으로 인간의 이론과 생각을 깨뜨리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원수 마귀 사단의 주관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알기를 원치 않고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며 자기 뜻대로 갑니다. 그래서 악한 생각 속에서 여러 가지 이론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발달된 과학과 지식 때문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자기의 이론과 틀을 확고하게 갖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생각과 이론을 깨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깨뜨릴 수 있지요. 바로 성령의 권능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줄 때 “내 생각이 옳지 않구나. 성경이 참이네.”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 인간 경작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는 보통의 성령의 권능으로는 사람들이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과학이 너무나 발달하고 너무나 좋은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성령의 역사를 통해 죄와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목자님을 통한 재창조의 권능의 역사입니다. 이는 이미 창조된 것을 새롭게 하는 역사이지요.
재창조의 역사는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첫째는 창조 질서가 파괴된 자연환경을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기온 조절을 통해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태풍을 소멸시키거나 진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다운증후군에 걸린 태아를 기도로 정상이 되게 하고, 남아를 여아로 여아를 남아로 되게 하는 등 질병과 면역체계를 비롯한 인체에 대한 재창조의 역사입니다. 셋째는 제일 중요한 재창조의 역사로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모세를 반역했던 고라나 초대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멸망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재창조의 권능의 역사를 받으면 그런 악한 자라도 마음을 돌이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재창조의 역사가 100% 완성되면 수많은 인생들이 재창조의 권능을 보고 성경의 기록이 참임을 인정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참 가치 있는 삶인가를 생각해 보고 구원의 테두리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마음 안에서 늘 들려주시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끝까지 인생 경주를 마무리하고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까지 이르는 지혜롭고 현명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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