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성령의 능력>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만일 기름을 가득 넣은 자동차를 자기 힘으로 끌고 갈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시동을 걸어서 달린다면 걸어서 가기에 멀고 힘든 길도 짧은 시간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바로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도 이와 같지요.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능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기도는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자 대화입니다. 또한 우리 영혼의 호흡이며, 응답의 열쇠이지요.

습관을 들여서 날마다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엔 잘 되지 않아도 노력해 나가면 미처 생각지 못한 기도 제목을 성령께서 떠올려 주십니다. 그러면 몇 시간을 기도해도 힘들지 않고 충만하게 기도할 수 있지요.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에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성경 말씀은 저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입어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자체가 진리의 영이므로, 성령께서 하나님 말씀에 담긴 정확한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아십니다. 그러니 설교를 들을 때에나 성경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깨닫고자 할 때에 성령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령의 감동 가운데 말씀을 깨닫기에 가장 좋은 때가 바로 예배 시간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음성이나 주관, 감동으로 그 뜻과 의미를 깨우쳐 주시지요. 이런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성령은 전도나 심방, 상담할 때에 상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떠올려 주시지요. 이런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영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시키며 믿음을 심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는 참으로 무한합니다. 선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죄를 버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더 나아가 죄를 버리고 성결한 만큼 고전 12장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와 권능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신앙생활이 어렵지 않으며, 큰 힘이 됩니다. 그러니 불같은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능력을 마음껏 활용하여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