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예배

제목 응답과 축복의 하나님 (4)   [민 6:22-27]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등록일 2023.01.01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각자 근본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까지는 근본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살인 곧 영적으로 미워하는 마음은 없는지’, ‘배우자 이외의 이성을 볼 때 간음의 마음이나 음욕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도적의 마음은 없는지’ 세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늘도 이어서 몇 가지 질문을 더 드리겠습니다.


1. 항상 기뻐하십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항상 기뻐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잦은 고난을 통해 이것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고 당부하기에 앞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부활의 그날을 생생하게 그려줌으로써 성도들을 충만케 했습니다. 곧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기에, 구원받아 아름다운 천국에 갈 소망이 있기에 항상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배움도 적고 능력이 없어서, 건강하지 않아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서, 핍박받아서 등등 육적인 환경, 조건으로 인해 기뻐하지 못하는 분들을 봅니다. 그러나 믿음만 있다면 현실의 어떤 어려움도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가 있지요.

누가복음 16장에 등장하는 거지 나사로는 참으로 비참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을 믿었기에 구원받았습니다. 반면에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했지만 구원받지 못해 그만 아랫음부에 떨어져 고통을 받지요. 그러니 설령 이 땅에서 나사로처럼 산다고 해도 구원받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있다면 항상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 천국 소망으로 인해 항상 기뻐하는 것 이것이 바로 참믿음을 가진 신앙인의 모습이며, 아버지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자녀의 모습입니다.
육의 부모와 자녀 간에도 사랑하면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자녀가 더 밝은 모습으로 부모님께 힘을 실어 드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작은 어려움만 와도 힘들어하고 슬퍼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지요.
물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나사로처럼 살도록 내버려 두실 리는 없습니다. 어떤 문제든 해결해 주실 수 있지요.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 주기를 원하십니다. 다만 어려운 현실을 만날 때 슬퍼하고 불평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설령 기뻐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난다 해도 기뻐하면 상황이 바뀝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중심에서 기뻐하면 빛이 임함으로 어둠이 물러가지요. 성도들은 때때로 육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영적인 일로 근심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죄와 부족함이 발견되어 근심할 때가 있지요. 이럴 때도 기뻐해야 합니다. 더 성결해지고자, 충성하고자 하는 근심은 생명에 이르게 하는 유익한 근심이지요.
또한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기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는 증거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4절에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말씀한 대로 결국 나를 참 자녀로 빚어주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믿는 사람은 늘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늘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기뻐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늘 기도하십니까?

하나님의 뜻은 자녀들이 쉬지 않고 습관을 좇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진정 사랑하면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고 대화 한마디 더 하고 싶듯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날마다 하나님 전을 찾아 기도하지요.
또한 하나님의 뜻은 중심을 다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니엘 철야 때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지고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는지요? 피곤, 졸음, 잡념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은 아닌지요?
초신자나 이제 갓 기도 생활을 시작한 분들이야 이렇게 싸우면서라도 기도하려고 애쓰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십니다. 그 마음을 받으시고 응답해 주시지요. 더 나아가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더해주십니다.
그런데 수년이 지나도록 습관적으로 졸고 중언부언한다면 이제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지요? 더구나 오랫동안 기도를 쉬고 있다면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를 쉬지 않는 분들은 내가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기도하는지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개인 기도를 할 때는 충만하게 기도하는데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는 중언부언, 늘 하는 기도만 반복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했지요.
사무엘상 12장 23절 전반 절에는 사무엘 선지자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고백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영혼을 돌보는 일꾼이라면 기도에 얼마나 힘써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지요.
사무엘은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아비의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지요. 하나님께서 이런 사무엘 선지자를 보실 때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여러분도 응답받고자 한다면 사무엘 선지자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를 올리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담아 기도함으로 그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사랑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루에 성경 한 장 이상 읽고, 한 절 이상 암송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을 사랑합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요 1:1).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 대하기를 즐겨합니다.
비유 들어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고된 훈련을 받는 중에 한 번쯤 위문편지를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부모님, 형제, 자매, 연인, 친구에게 받는 편지가 얼마나 반가운지요? 밤잠을 못 자더라도 읽고 또 읽습니다. 그 편지에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지, 끼니는 잘 챙겨 먹는지 염려하는 부모님의 편지에는 아들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이처럼 성경에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자녀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침이 담겨 있고 하나님의 위로가 담겨 있지요.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연히 늘 말씀 대하기를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뜻을 알아 그 뜻대로 행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더 많이 알기 위해 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지요.
또한 말씀은 영혼에 생명을 주는 영혼의 양식입니다. 말씀 자체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6장 51절 전반 절에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말씀하셨지요.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늘 양식 삼아야지만 영적인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영의 양식을 항상 섭취하고 계십니까? 하루 세 끼 식사는 꼭 챙겨 드시면서 영의 양식은 쉬이 거르는 모습은 아닌지요? 맛있는 음식은 잘 알아보지만, 말씀의 맛은 잘 느끼지 못하는 모습은 아닙니까?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 119:103) 고백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날마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 이 고백이 바로 여러분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영혼에 생명과 능력을 공급하고 마음에 행복을 주는 말씀의 참맛을 느끼게 되지요. 또한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사 1:19) 말씀한 대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순종할 때 주시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4. 일 년에 적어도 한 명 이상 전도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은 늘 그 삶에 행복이 넘칩니다. 그러니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입술을 열어 행복의 비결을 전하지요.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영혼들을 사랑합니다. 한 영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전도하지요. 사망을 향해 달려가는 영혼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어찌하든 하나님께로 인도하려고 합니다.
물론 전도하고 싶은데 담대함이 적어서 잘하지 못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이제는 순종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입니다. 또한 영혼들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지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면 열매는 우리 하나님께서 맺게 하십니다. 이제는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여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5. 모두와 화평하십니까?

아버지 하나님과 이웃과 나 자신과 화평하신지요? 하나님과 화평하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이에 아무 죄의 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이웃과 화평한 사람은 하나님을 닮아 선하고 사랑이 많아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습니다. 나 자신과 화평한 사람은 마음이 성결하여 마음에 죄, 비진리와의 싸움이 없지요.
근본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여 담을 헐면 결국 모두와 화평한 사람이 됩니다. 마태복음 5장 9절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했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불목과 다툼이 사라지고 화평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국 근본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중한 죄는 물론, 세상의 것, 비진리, 어둠을 사랑하는 마음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몇 가지 질문에 ‘아멘’ 하셨는지요? 모든 질문에 이제는 ‘아멘’ 할 수 있도록 행하시면 그동안 쌓아온 담이 헐립니다. 계속 행해 나아가시면 결국 근본 마음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자녀가 되지요.
근본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셔서 복합적인 축복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심으로 여러분이 구하는 대로 다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새 예루살렘을 주고자 하시는 오랜 소망을 반드시 이뤄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글 : 2023년 기도제목 (2)
이전글 : 2023년 기도제목 (1)